그 놈의 광역전철이 뭐라고 뇌절을 넘어서 혼절까지 오게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이 하나만 던지고 다시 관전자로 돌아가도록 하겠음.


일단 결론만 말하자면 춘천만큼은 아니지만 해볼만은 하다는 거다. 그런데 중간수요가 없긴 없다.(경중선 특징이 원래 조져버린 중간수요로 인해 역간 거리가 멀긴하다만.) 그러니까 제발 좀 뇌절은 여기까지만 하자.


일단 원주시에서 서울로 향하는 방법은 자차를 제외하고는 크게 2가지다. 기차or버스(당연한가?)

세부적으로는

고속버스

시외버스-동서울

시외버스-상봉(구리경유)

KTX 강릉선

ITX-새마을(중앙선)

무궁화호(중앙선,태백선)이다.

아리랑인지 쓰리랑인지는 그냥 관광열차니 버려두자.


만종역의 수요는 일평균 1,672명(무궁화+KTX,2018년 기준)이다.

원주역의 수요는 일평균 3,994명(무궁화+ITX,2018년 기준)이다.

더 있지만 올해 사망하실 분이니 뺐다. 다 넣으면 6,000명도 넘지만 그건 모르겠고. 암튼 시한부라서 뺐다.

뭐 더 늘어나겠지. 흩어져있던걸 서원주로 몰아치기 한다면 말이지.

단순히 저것만 놓고보면 애게?(도 사실 아니다. 5,666명이면 용문역과 500여명 차이다. 경중선에서 중간쯤은 간다.)지만 버스도 있다.


모든 정보는 일단 편도(원주 발 서울 착)기준이다.

시외버스(동서울) 일반 일 48회

시외버스(상봉) 일반 일 12회

고속버스(고터)

월요일: 우등 60회,일반 25회=85회

화~목: 우등 59회,일반 22회=81회

금: 우등 69회, 일반 37회=106회

토~일: 우등 70회, 일반 40회=110회


각각 만차기준으로(그럴리가 없지만 그렇다고 가정하자.)

시외버스,고속버스의 일반은 45인승,고속버스 우등은 28인승이 기준이다.


동서울 48회*45인승=2,160명

상봉 12회*45인승=540명

고터 

월 (우등 60회*28인승)+(일반 25회*45인승)=2,805명

화~목 (우등 59회*28인승)+(일반 22회*45인승)=2,642명

금 (우등 69회*28인승)+(일반 37회*45인승)=3,597명

토~일 (우등 70회*28인승)+(일반 40회*45인승)=3,760명


최저(화~목):5,342명

최고(토~일):6,460명

이더라.

+수정) 내가 이상하게 적었나보구만 암튼 저만큼 실어나를 수 있다는 거지 저게 수요는 아니라는거.


EMU+KTX+새마을+@라지만 있어서 나쁠 건 없으니 시도는 해볼만하다. 정차역만 줄인다면 말이지.(지평역~서원주역 사이에 4~5개??)


물론 수요계산은 이렇게 하는 거 아니긴하나 정말 단순하게 계산해서 그렇다는 거다.

버스나 기차가 아닌 자차로 왔다갔다하는 사람들도 포함해야하고 최고,최저 시간대의 수요량등 모두 계산해야하지만 난 그런 거 모르니 그냥 정말 단순하게 계산했다.


그리고 뭔 계산법인지는 모르겠다만 EMU가 들어가니 입 닫으시오.하는 건 이해가 안간다.

도시철도 운임을 받는 경중선의 운임이랑 일반열차 운임을 받는 EMU의 운임이 같은 수준이 아니니까.

혁신도시,기업도시가 밥멕여주는 거는 알겠다만 이걸로 입 싹 닫으시오.하는 이것도 난... 배부른가? 이걸로?

나 좀 이해시켜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