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교통에 장점이 많지만 정시성의 결여로 광역교통으로 쓰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함. 그래서 고속도로 있으니까 철도는 필요 없지 않나 하는 의견에 동의하기 힘듬. 


 4. 부동산 시장 억제 기능 을 보면 나오다시피 철도는 분산을 촉진시키는 힘이 있음. 해당 논문을 읽어보면 나오지만 철도 확장의 시대에 나타났던 부동산 가격 하락이 도로 확장의 시대에는 미미했다고 함. 논문에서는 도로 확장으로는 교통 비용의 하락이 철도 확장에 비해서 뚜렷하지 않았다는 걸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지만 내 생각에는 도로 교통이 정시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도 원인이라고 생각함. 


내가 좀 먼 곳에 자가용 통근을 한 적이 있는데 밀리지 않으면 30분 정도 걸렸음. 그런데 다들 알다시피 도로 정체가 전혀 없을 수는 없고 이는 예상하기 힘듬. 그래서 그냥 정체 시간을 확실하게 피해서 몇십분 일찍 출발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음. 나도 몇십분은 아니지만 10-20분 정도는 여유시간을 두려고 했고. 버스는 원래 시간이 더 걸리는데다 자가용과 똑같이 교통 정체의 영향을 받으니 애초에 고려 대상이 아니었음.


즉 도로교통의 실제 속도는 평균 속도가 아니라 최저 속도로 간주해야 함. 고속도로라 해도 너무 느려서 철도를 대신하는 광역교통수단으리 쓰기에는 문제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