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이 솔직히 국민적 메이저 스포츠는 아닌 게 사실이라 일단 한 쪽 지역에서 잘 하는 사람도 많이 나오고 지역에 특화되다보니 이후로도 그 쪽 지역으로 유망주가 계속 많이 배출되는 게 아닌가 싶음. 예를 들면 컬링은 의성군, 빙상은 군포시, 정치인은 경상도 이런 거 있잖음
차령이남 공주강 바깥 그거 말하나본데 저 '바깥'이란 말은 금강 이남에 있는 공주읍성 기준으로 바깥이라 해석해서 북쪽이라고도 해석 가능함. 그렇게 보면 오히려 전라도가 아니라 충청도 남부 지역이 나옴.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바깥을 남쪽이라고만 해석하면 동어 반복이 됨. 그러니까 이건 당시에 청주에서 왕건에게 반기를 들던 친궁예세력에 대한 경고라고 보는 게 맞음.
그리고 신숭겸이 어디 사람인지만 봐도 훈요 10조의 그 지역이 전라도라는 건 오독한 거에 가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