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호박입니다. 


답사한 곳을 공유하고는 싶지만 긴 고퀄(?)의 답사기를 쓸 정도의 시간적 여유는 나지 않는 현실적 여건이 안타깝네요. 싱가포르 1일차 이후 답사기가 계속 끊겨 있고, 냉방병인지 며칠 전부터 몸살로 꽤 고생했기도 해서 답사기까지 챙길 힘이 없었습니다. 주중에는 매일 오후 5-6시까지 일이 잡혀 있고 그 이후 2-3시간 정도 싱가포르 한 스팟씩 올라가는 정도로 다니는 중이라 더더욱 시간이 적고요. 


싱가포르에 체류하는 기간의 정중앙에 설 연휴가 겹친 탓에, 살면서 처음으로 설연휴 때 여행을 가는 사치(?)를 부리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전에도 쿠알라룸푸르에 가려고 말레이시아 국경을 건넜지만, 이번에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건너가 진짜 "동방의 진주" 페낭으로 향했습니다. 내일이면 싱가포르로 돌아가는데, 역시 설 연휴 한복판에 이런 곳에 오는 건 뭐랄까... 굉장히 참신한 여정이다, 정도로 일단 정리드리겠습니다. 


설연휴가 끝나면 일에 치이고 여력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빠른 시일 내에 생생한 답사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