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는 봄 시작을 알리는게 집이 뜯겨질듯한 강풍, 집을 뚫을 듯한 폭우, 급격히 따뜻해지는 날씨인데 이게 지난주부터 시작되어서 지구가 좆됐음을 직감함

보통은 날씨는 3월 초, 나머지는 3월 중반에 시작되는데(ex, 입학식 1~2주 후 폭우) 이젠 시벌 봄이랑 겨울의 그라데이션이 없고 확확 바뀌는 느낌이라 무섭더라

살려줘 시발 이번에 태풍 오면 우리집 뜯어질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