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인 나트랑


Nha Trang이라는 로마자 표기법에 이끌려

정식 외래어 표기법 "냐짱" 대신

"나트랑"으로 불리는 경우가 훨씬 많은데

(구글 검색건수 나트랑 346만건 vs 냐짱 39만건)


"나트랑" 표기... 이대로 괜찮은가?

 

괜찮다

 - 도시 이름 내 ㅈ대로 부르는건 내 마음

 - ㅉ 소리를 Tr로 표기한 베트남이 잘못함, 분명히 다른 외국인들도 "나트랑"으로 읽을 거임

 - 로마자를 현지 발음이 아닌 영어 발음으로 읽는 경우는 다른 나라에도 많음(예. 일본에서는 삼성을 Samsung에 이끌려 삼숭サムスン이라고 읽음)

 - 법칙보다는 관습이 더 우선할 수 있음


안 괜찮다

 - "냐짱"이 현지 발음에 가깝고 우리나라가 발음 안 되는 것도 아닌데 굳이 잘못된 표기를 밀고 갈 필요는 없음

 - 엄연히 외래어표기법상 냐짱이고, 공식 자료도 다 냐짱으로 표기함

- 냐짱이라고 공식적으로 홍보하면 나트랑이라고 부르던 사람들 역시 냐짱이라고 점차 부르게 될것


제3의 의견

 - 베트남에서 냐짱이라고 불러달라 하기 전까지는 아무렇게나 불러도 됨


당신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