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OA 합동 제작 채널

비활성 방지글임.

그냥 잡소리이긴 한데, 엘프란 종족에 이런관점이 있다는거임.

니 엘프는 니가 만드는게 정답임.


1. 엘프는 번식력이 낮을것이다.

- 긴 수명은 보통 낮은 번식력과 함께함.

생물이 가질수 있는 에너지는 한정되어있고, 번식과 수명은 이 에너지를 가지고 경쟁하는 관계에 있음.

만약 긴수명을 가지고 번식력이 높다면 그건 몸 구조가 존나게 단순해서 번식에 들어가는 에너지 상한이 낮은 경우임.

물론 판타지니까 자체적인 설정에 따라 다를 순 있는데, 보통 엘프들이 '아이가 잘 안나온다' 하는건 이 때문인것.


2. 엘프가 날렵하게 움직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 이것도 수명때문에 일어나는 일임.

몸을 날렵히 움직이는것도 번식/수명과 반비례하는 관계라, 빠르게 움직일수록 수명이 줄어듬.

가장 재빨리 움직이는 설치류들 수명이 2~3년인건 이때문임.

물론 이건 과학적인 관점에서 본 것이고, 판타지적인 이유로 이러한 에너지들을 보충할 수 있다면 충분히 말이 될것.

애초에 소설속 생물학을 파고드는 사람은 없지만.


3. 엘프가 숲에서 산다면 그 수가 적을것.

-숲은 생산력이 낮음.

괜히 우리가 평야를 더 선호하고 숲을 밀고 밭으로 만든게 아님.

특히 엘프처럼 '자연적인'방법으로 산다면 더욱더.

물론 수를 늘리는 방법이 없진 않은데, 이러면 인간처럼 가축을 기르고 밭을 개간해야함.

극단적이라면 아즈택 처럼 식인 풍습이 만연할 수 도 있음.

이 부분은 엘프의 수가 적어서 가능하다거나, 아니면 엘프들만이 가진 감바스! 처럼 고열량을 내는 효율적인 과일, 식품이 있다로 해주는게 좋음.


4. 엘프와 인간의 관계에 관하여

-이건 매 소설마다 다르게 묘사하는데, 일반적으론 자기만 잘났다고 믿다가 인간에게 털리는게 클리셰지. 

인간은 이상하게 엘프를 성노예로 잡아들이고 말이야.

근데 이 부분은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해.

우선 인간이 엘프를 성노예로 삼는 부분 말이야, 뭔가 이상하지 않아?

이쁘니까 노예로 삼자!

여기까진 그렇다고 쳐.

근데 그 다음은?

엘프가 인간보다 수명이 길다면, 노예더라도 결국 그 가문을 집어삼킬 확률이 높아져.

그럼 인간들은 그걸 생각하지 못할까?

아님 그런 사례가 나타나서 부작용을 깨닫게 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만약 둘이 혼혈이 된다면, 그 자식은 서자가 되서 승계권에 영향을 주는 변수가 되.

하프 엘프더라도 수명이 길다면, 더욱더 그렇겠지.

이런 사항을 계산을 못한 권력자는 대부분 뒤졌고, 판타지에서도 그건 마찬가지일거란 말이지.


그렇다면 단순 성욕을 위해 노예로 삼는건 뭔가 이상해.

리스크가 너무 높으니까.

물론 과시욕에 찬 돌대가리는 언제나 있으니 그럴수도 있겠지.

근데 만약 인간이 엘프를 노예로 삼으려 한다면, 뭔가 다른 이유가 더 있지 않을까?

단순 성욕이 아니라 수명, 마법재능을 이용해 영구적인 봉신 가문을 만들려고 한다던지, 대학원생으로 쓴다던지 여러가지 이유가 더 추가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