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커미션 받기 전이나 받고 난 후마다 꼭 하는 것이 있어요.

바로 그림에다가 스토리텔링을 부여하는 겁니다!

그림을 받기 전이라면,

이 그림 구도는 어느 시츄에이션에서 나온 사진일까? 라는 생각을 하며 구도를 신청하구요.

그림을 받고 나서라면, (보통 오마카세겠죠?)

이 그림 구도는 아마 이런 시츄에이션에서 나왔을 것이다~ 라고 상상하며 간략한 이야기를 짜보는 거죠..!!

보통 구도를 맡길때 '~~하고 ~~해서 ~~하고있는 짤을 그려주세요!' 라고 많이 하잖아요?

전 여기서 더욱 상세한 설정과 상황 묘사를 넣어서 짧은 소설 비스무리 한 것을 만들곤 합니다.

이렇게 받은 짤 하나하나마다 스토리를 넣어주다 보면,

본인 캐릭터에 자잘한 매력들이 붙게 되어 풍부하고 입체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을거에요..!!

그렇게 된다면 본인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더더욱 커지고 짤 하나하나마다 의미가 커져서 모을 때마다 더욱 풍족한 느낌이 들 수도 있어요!


갑자기 왜 이런 글을 적었냐면.. 맡겨둔 커미션 완성까지 영겁의 시간이 흐르고 있어서 심심하여 끄적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