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에라마왕이라는 게임에서 제가 작성한 내용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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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이 다시 부활한 후, 한동안 시끄럽던 세상은 다시 조용해졌다.

미궁으로 다시 들어가봤자 예전에 마왕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처럼

반쯤 부숴진 함정들과 썩어가는 마물의 시체만 있을 뿐이었다.

사라진 마왕이 어디로 갔는지 누구도 알지 못했으나

그와 동시에 광왕의 미친짓도 멈춰 많은 사람들은 여신에게 감사하다며 기도를 올릴 뿐이었다.


………

……


세간의 평가와는 다르게 광왕의 행동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단지 광왕의 주위에는 각양각색의 여인들이 아닌, 모두 흑발적안으로 통일되어 있었다.

무대에서 개에게 범해지고 있는 여인부터 육변기로 사용되는 여인까지 모두 같은 색깔이었다.

광왕은 자신 밑에서 봉사하고 있는 여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중얼거렸다.


『참 신기하군. 분명히 피가 옅어질만큼 옅어졌건만… 외모만큼은 변하지 않는구나.』


광왕의 손길에 그녀는 기분 좋다는 듯이 얼굴을 싱긋 웃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은 마왕의 어린시절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비슷했다.


한동안 그녀를 보며 가만히 있던 광왕은 머리를 잡고 입에 박아넣었다.

마치 오나홀 쓰듯이 거칠게 쑤시던 후 몰려오는 사정감에 그냥 싸버렸다.

숨도 못 쉬고 정액을 싸는대로 받아들이는 여아의 배가 부풀어 올랐지만

여아는 도리어 기분이 좋은듯이 조수를 뿜으며 가버렸다.


「죽여버릴거야… 꼭… 죽여버릴거야…」


사정의 만족감에 잠시 멈춘 광왕의 귓가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거의 모두가 흡사한 목소리를 지닌 이 곳에서 유일하게 다른 목소리를 가진 여인의 목소리에

광왕은 씩 웃으며 그녀에게로 발걸음을 옮겼다.

개에게 몇번이나 싸질러졌는지 배가 꽤나 부풀어오른채 머리를 박고있는 여인의 앞에서

신기하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게다가 마왕과 성격이 가장 닮은 네가 외모로는 가장 다르다는게 신기해.』


광왕이 얼굴을 억지로 들어올리자, 광왕과 닮은 외모의 흑발적안의 여인이 드러났다.

그녀는 광왕의 손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 쳤으나 자궁에 계속해서 박고있는 개의 자지때문에

비음만 흘렸고, 그런 그녀의 모습에 광왕은 사랑스럽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너는 제발 빨리 망가지지 말거라.』


그녀는 얼굴을 놓고 뒤돌아서는 광왕을 향해 발악적으로 소리쳤다.


「마왕님은 꼭 돌아올거야! 돌아와서 네놈을 가만두지 않을거야!」


그 말에 잠시 멈춰선 광왕은 참을 수 없다는 듯이 큭큭거리며 무대 구석을 바라봤다.

그곳에는 팔다리가 잘린채로 공공 육변기로 사용되는 한 여인이 쾌락에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광왕의 허락이 없어도 누구나 사용 가능하여 하인들까지 이용하는 육변기가 

그녀가 그렇게 바라는 마왕이라는 것을 언제 눈치챌지 상상해보며,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다.


『제발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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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제가 작성한 게임에서 나오는 문구를 확인한 분

최근에 제 머릿속에 있는 지니 소설을 오역하는 글. 단지 초반이라 내용이 많이 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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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가 되겠습니다.

쓴건 많은데 이것밖에 못 가져오는 이유는

텍겜이라는 특성상 글이 파편화가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이해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텍겜을 안 해보신 분들을 위해서

제가 이제까지 작업한 형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상황/인물의 상태에 따른 대사가 출력되도록 하는 것이라서

대다수의 작성 내용은 못 가져오는게 슬프군요.


규칙대로 주의를 적었으니 밴 먹거나 하는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