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갑자기 떨어진 빗방울에 나는 나도모르게 소리가 나왔다

"우산을 가져올걸 그랬나..."

아침부터 우중충했던 하늘에 우산을 챙길까 했지만

어째선지 나는 우산을 챙기지 않았었다

"........."

안대를 쓴 눈을 쓰다듬었다

심장이 요동친다

호흡이 빨라지고

온몸에선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헉....헉...."

비가오는날이면 언제나 그날의 일이 떠오른다

나는 재빨리 주머니에서 약을 꺼내 입에 넣었다

"흡...하아....하아.....하....왜.....!"

마음이 진정되기 시작했다

"시발........"

나는 2년전 강간을 당했다

그날역시 비가 내렸다

평범한 퇴근길

아니, 평범했어야 했던 퇴근길은 그녀의 인생을 뒤바꿔놓았다

"어라? 여기가 원래 막혀있었나?

돌아가긴 싫은데...."

"어쩔 수 없지..."

그녀는 그렇게 발걸음을 욺겼다

돌아가는길은 멀지는 않았다 다만 CCTV하나 없는 외진곳이었기에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었다

"어이 아가씨! 한발만 빼주라! 응?"

"저리 꺼져!"

'빨리 이 더럽고 역겨운곳을 빠져나가자'

그생각 뿐이었다

그 순간 누군가가 팔을 잡아당겼다

"!"

아는얼굴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다시는 보고싶지 않는 얼굴이었다

"아빠....?"

아버지가 그곳에 있었다

그녀가 어릴적 아버지는 그녀를 성추행했고 잡혀갔다

이후 행적을 모른채 살아왔지만

"우리딸 맞지? 응? 맞네 맞아! 그 머리카락 눈동자! 딱 니 애미를 닮은게 맞지?!!"

"아...아니"

" 하아....정말 보고싶었다 우리딸 이 애비가 얼마나 널 보고싶었는지 아니?"

"그때는 참 아쉬웠지...이야 우리딸 예쁘게 자랐네~"

"싫어..."

"응 뭐라고?"

"싫다고!"

'도망쳐야한다

이사람은 날 따먹을 생각이다

어서 일어나서 집으로'

'우드득'

"어?"

손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아빠의 두꺼운손은 나의 가녀린 손목따위 간단하게 꺾어버릴수 있던것이다

"우리딸...어디가는거니? 또 그때처럼 도망가려는거니? 그러면 안돼...착한아이는 부모말을 잘 듣는법이란다?"

"끄으윽...끅...하아 하아악..."

고통의 찬 신음이 흘러나온다

"흐....흐윽...살려주세요...한번만 살려주세요...으읏....

도망안칠테니 제발....살려주세요!"

"그래그래 그럼 가만히 애비말 잘 들어야한다?

그럼 그때 못한걸 마무리 해볼까?"

"아...아아으아.."

"자 가만히 있으렴? 금방 기분 좋아질거란다

그럼 넣을게?"

그는 뻣뻣하게 세운 자지를 딸의 보지에 넣어버렸다

"~~~~~~~~~~~~~~~~~~♡!"

처음 느껴보는 고통 동시에 쾌락

이해할수가 없었다 왜냐면

그의 자지는 그녀가 버티기엔 규격외였기때문이다

"응흐아♡ ...너..무...깊어엇♡

싫어엇♡....아빠 꼬츄 빼줘엇♡♡

오옥....오옥♡...흐기이잇~♡"

느낄리가 없다 저런 쓰레기같은놈의 자지에 느낄리가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몰랐다 그녀가 걷고있던 거리는

인생 밑바닥들이 모이고 노는 사창가였기 때문이다

거리에 풍기는 미약의 향기는 이미 그녀의 몸을 달구어 놓았다

"...뭐야 말로는 싫다면서

밑은 아주 홍수아인교?

지 애미랑 아주 똑같아ㅋㅋ?"

"그마안♡...아뺘...헤으윽♡♡...."

난생처음 맛보는 자지의 크기에 그녀의 질은 평소보다

훨씬 조이기 시작했고 수많은 여성들과의

경험으로 섹스는 자신있던 그녀의 아버지마저 사정시켰다

"우리딸 이제보니 아주 명기야ㅋㅋ?

기다려 보렴 애비가 애비 친구들도좀 불러오마"

"아..안대에에..."

이대로 아버지를 보내면 좆될것을 느낀 그녀는

주위를 둘러보다 벽돌을 발견하였다

그녀는 온힘을다해 벽돌을 던졌고

아버지의 머리를 가격했다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쓰러지지 않았다

"이...씨발년이! 딸이라고 좋게 좋게 해줄려했더니!"

"히이익!"

뒷걸음질을 쳐보지만 이미 아버지의 손은 그녀를 향하고있었다

그는 딸의 얼굴을잡고 벽에다 머리를 던졌다

그녀의 머리에선 피가 흐르기시작했고

그는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얼굴에 올리고

이내

"이건 너가 먼저 친거다?"

눈알에 자지를 밀어넣었다

"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가만히 있어 씨발년아!"

"끄으으으으윽...끄흐윽..끄으으윽..."

엄청난 격통에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케흐으으윽!...켘....케...윽..."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멈추지 않았으며

"ㄲ....ㅡ....으....ㄱㄱ......"

그녀가 정신을 잃을때까지 피스톤질을 하였다

그녀가 다시 눈을뜬건 두달뒤였다

눈을떠보니 낯선 천장이 보였다

그곳은 병원이었다

"선생님 ! 환자분이 깨어났어요!"

"환자분? 정신이 드시나요?"

"내가...왜...여기에..?"

그순간 떠오르는 악몽 같은기억

"아...아아아아...끄으..윽..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빨리 진정제 가지고와 빨리!

환자분! 진정하세요! 여긴 안전합니다! 괜찮습니다!"

"흐으으으으윽.....흐....으윽....."

그녀는 진정제를맞고 쓰러졌고

일어나 사건의 전말을 듣게되었다

그녀가 눈에 삽입을 당한순간 내지른 비명은

사창가를넘어 거리에도 들렸고

이를 들은 시민이 신고해 경찰에 발견될수 있었다고한다

그녀의 아버지는 도망을 쳤지만 이내 검거되었다

하지만 범행당시 술과 미약에 취해있었고 우발적범행이라는 이유로 징역12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녀는 왼쪽 안구가 파열돼 적출하였으며

당시상황에 대한PTSD,

탈장및 손목골절

그리고 후두엽 손상으로

시각적 인지 불가능상태가 오게 됬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왼쪽안구에만 영향을 끼쳐 시력을 완전히 잃지는 않게되었다

"....."

뺨에 눈물이 흐른다

'더이상 생각하고싶지 않다'

라고

그녀는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