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있는 작은 포장마차에 들어가서 종이컵이나 종이봉투에 담아주는 따뜻한 호떡이 먹고 싶다.

바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달콤한 꿀이 잔뜩 든 호떡이 먹고 싶다.
 
한 입 베어물면 갓 넣은 뜨거운 꿀의 맛과 찐득한 밀가루의 향연이 입 안에 흘러넘침을 느끼며, 황홀경에 빠진 듯이 계속 씹고 싶다.

마지막 한 조각까지 다 먹은 후, 아쉬움에 빈 종이 봉지를 보다가 다음에는 좀 더 많이 사먹어야지라면서 기약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