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지저귀는소리.
따스한 공기의 향기.
다소 딱딱한 침대 시트와 포근하고 따뜻한 이불.
그런 편안한 잠자리에서, 감은 눈 사이로 미세하게 맑은 햇살이 비쳐들어와 저는 눈부심에 잠에서 깼습니다.
눈을뜨니 허름한 목재천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부스스한 눈을 반쯤 감은상태로 몸을 일으켜, 잠시 앉은상태로 주변을 둘러봅니다.
옷걸이에 걸어둔 삼각모와 짙은 검정색의 로브, 자기전 일기를 쓰려했지만 특별한 일 없이 지나가 아무글자도 쓰지못한채 열어둔 마법아이템 책과 모자의 깃펜, 의자에 걸어둔 하얀 외투.
저의 소중한 물품들이 어제의 위치 그대로 있는것을 확인하고 잠버릇때문인지 저의 알몸을 절반정도밖에 가리지 못한 이불을 걷은 후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몸이 뻐근해 다시 침대에 눕고 기지개를 킨 후 약간의 체조를 한 저는 조금 녹이 슨 빨랫대에 걸어두었던 방수성이 뛰어난 레오타드를 몸에 입었습니다.
어느새 조금 가슴이 조이기 시작했지만 신축성이 좋아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는 편안한 착용감에 다시한번 만족하고, 나머지 외투들을 입은 후 방에서 나가기 전 잠자리를 정리하였습니다.
깜빡할뻔한 가방에 책을 수납한 뒤 방에서 나온 저는 여관식당에서 싸구려 아침밥을 섭취한 후 여관 밖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밖으로 나오자 눈부시고 따뜻한 햇살이 제 몸을 비추어 주었습니다.
오늘도 또한 저의 평범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
에휴.. 넌 일어났냐.. 난 다시 자야지..
구독자 22079명
알림수신 237명
커미션 정보공유 채널입니다.
코스모스의 아침
추천
0
비추천
0
댓글
24
조회수
160
작성일
댓글
[24]
린토마토
테오T
제이씨
제이씨
테오T
뭬뤠
테오T
케리냥
테오T
푸르늬
테오T
Pparus
테오T
티아
테오T
하잔
테오T
보물로이드
테오T
비류소소
테오T
안이설
테오T
휘레에
본 게시물에 댓글을 작성하실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다실 수 있습니다. 아카라이브 로그인
최근
최근 방문 채널
최근 방문 채널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수
추천
공지
아카라이브 모바일 앱 이용 안내(iOS/Android)
29170804
공지
커미션 채널 공지 (2023.09.09)
108736
공지
커미션 채널 완장 호출벨
59328
공지
커미션 채널 공지 컴팩트 버전
25460
공지
읽어보면 좋은 글
57621
공지
홍보탭 관련 여론조사 결과
3786
공지
[대회 우승작] 커챈 썰툰 원더 (아튜니트-보이스웹툰)
10164
공지
커미션 채널 창작대회 수상자 발표 및 입상자 작품목록
10204
공지
커미션 채널 창작대회 참가작 목록 (최종 18작품)
9110
공지
[대회] 커미션 채널 구독자 2만명 기념 커미션 대회
18371
공지
커미션채널을 여행하는 짤거지를 위한 안내서 1
40582
공지
상습 먹튀 행위 및 분탕, 스토커, 부계 활동 차단자 주의
24255
공지
AI 및 신문고 관련 공지
14539
공지
커미션을 처음 하는 작가님들을 위한 조언
12995
공지
[필독][중요] 커미션 하시는 작가님들과 신청자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것
20646
숨겨진 공지 펼치기(10개)
작가님이 휴식기에 들어갔다
[4]
75
0
야짤은 못하겠어..
[6]
92
0
헐 지금인남 ㅎㅇ루
[4]
69
0
첫수업시간 계속 날려먹네
[2]
62
0
남자라 해도 여자처럼 다루면 여자가 돼
[6]
883
0
틀딱 개좆같다
[1]
89
0
다음번에는 포켓몬 의인화 맡겨봐야지
[13]
426
0
이거 개웃기네ㅋㅋㅋ
[4]
327
0
다른그림 찾기
[2]
80
0
그림한장 완성하니
[5]
108
0
커챈 하이
[20]
89
0
내일이 월급날인데 맘이 갑갑한건
[4]
79
0
코스모스의 아침
[24]
161
0
여캐 클리토리스가 갑자기 쥬지로 바뀌면
[2]
125
0
발에서 향기 나는 로자리아 대회 광고 도대체 머냐
50
0
남의 짤이 더 맛있어 보여
[2]
63
0
1학년 새내기들
[4]
76
0
폰으로 그려본 그림
[14]
108
0
왜 벌써 2시?
37
0
바빠지네...
38
0
일어난지 32시간째
[9]
72
1
나그는 작은 꿈이 있다...
[4]
66
1
커미션 열겠다고 하면
[4]
129
0
커미션 참고자료로 셀카를 보내는 미소녀
[10]
117
0
미소녀가 커미션 넣어줬음 좋겠다
[10]
119
0
교수님
[4]
68
0
후 교수님..
[6]
82
0
나도 나작그 만들어서 결혼까지 골인해버릴까
[15]
122
0
아 이제 할거없어 어카지
[5]
59
0
받짤써맛!
[4]
78
0
이런 애가 어깨 무겁다고 좀 주물러달라고 하면
[5]
171
0
뻘글쓰기
[14]
76
0
둘다 5000엔이라 땡기는데
[2]
82
0
한남들 냅두고 지들끼리 노는 자매
[11]
114
0
지인자캐
[12]
125
0
할 거 없으니 자캐딸 네덕망상 소설이나 끄적여야지
[1]
51
0
아 1학년수업 적당히 들으면서
[13]
106
0
난 폰에 야짤 없는걸
[5]
64
0
1일 1글 하고싶다
[5]
47
0
먼가 커챈에...
[6]
134
0
어으.. 나작그찾기힘든거
[2]
5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