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지저귀는소리.
따스한 공기의 향기.
다소 딱딱한 침대 시트와 포근하고 따뜻한 이불.
그런 편안한 잠자리에서, 감은 눈 사이로 미세하게 맑은 햇살이 비쳐들어와 저는 눈부심에 잠에서 깼습니다.
눈을뜨니 허름한 목재천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부스스한 눈을 반쯤 감은상태로 몸을 일으켜, 잠시 앉은상태로 주변을 둘러봅니다.
옷걸이에 걸어둔 삼각모와 짙은 검정색의 로브, 자기전 일기를 쓰려했지만 특별한 일 없이 지나가 아무글자도 쓰지못한채 열어둔 마법아이템 책과 모자의 깃펜, 의자에 걸어둔 하얀 외투.
저의 소중한 물품들이 어제의 위치 그대로 있는것을 확인하고 잠버릇때문인지 저의 알몸을 절반정도밖에 가리지 못한 이불을 걷은 후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몸이 뻐근해 다시 침대에 눕고 기지개를 킨 후 약간의 체조를 한 저는 조금 녹이 슨 빨랫대에 걸어두었던 방수성이 뛰어난 레오타드를 몸에 입었습니다.
어느새 조금 가슴이 조이기 시작했지만 신축성이 좋아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는 편안한 착용감에 다시한번 만족하고, 나머지 외투들을 입은 후 방에서 나가기 전 잠자리를 정리하였습니다.
깜빡할뻔한 가방에 책을 수납한 뒤 방에서 나온 저는 여관식당에서 싸구려 아침밥을 섭취한 후 여관 밖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밖으로 나오자 눈부시고 따뜻한 햇살이 제 몸을 비추어 주었습니다.
오늘도 또한 저의 평범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
에휴.. 넌 일어났냐.. 난 다시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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