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하 : 박사님 박사님! 히어로년이 쳐들어왔어요!

박사 : 격벽 내리고, 가스 살포해!

(잠시뒤 연구실 문이 터져나간다)

히어로 : 아 이번 가스는 좀 좋아졌네요. 딱 좋게 몸이 달아오르더라고.


2

(목요일날 쳐들어와서)

히어로 : 나 금요일날 쉬고싶은데, 뭐 좀 있냐?

박사 : 여긴 병원이 아닙니다.

(연구실은 또 터져나갔다)


3

부하 : 박사님 퇴근하십니까?

박사 : 어, 오늘은 이제 퇴근해야지. 다들 돌아갑시다.

부하 : 그런데 연구실에 있던 그 요상한 의자는 뭐죠?

박사 : 앉으면 즉시 구속해서 절정지옥을 겪게하려고 만든 시제품인데 아직 완성이 덜 되었...그런데 언제 들어오신겁니까?

히어로 : 아니! 시제품을 만들면! 완성을 해야! 내가 시운전해볼거아냐! 오늘 퇴근할 생각 말라고!

(어떻게 들어왔는지 모를 히어로년에 의해 연구실이 폭발하였다)


4

히어로 : 어이 박사 신제품 내놔 신제품

박사 : 또 어디로 들어오신겁니까...시제품인 최면어플입니다

히어로 : 호오...

(미융미융미융...)

박사 : 당신은 점점 잠이옵니다...?

히어로 : 오, 신기해! 몸이 근질근질하는걸!

박사 : 그런 최면은 안걸었는데요.

히어로 : 연구실을 날려버리라고 말이야!

(연구실은 폭발했다)


5

(감도 3천배 동인지를 보고난 뒤의 박사)

박사 : 감도 3천배로 올리면 히어로년을 퇴치할 수 있을까?

(그래서 만들어보았다)

박사 : 이걸 먹이고... 이 오크들로 범하면...!

히어로 : 오, 그게 그 약이야?

박사 : 아니, 또 언제 들어왔습니까. 여긴 모텔이 아니라구요.

히어로 : 꿀꺽.


연구실은 폭발해버렸다.


후일담)

박사 : . 어째서 연구실을 폭발시켰습니까?

히어로 : . 오크놈들이 따먹으러 오는데 너무 느릿느릿하게 다가오더라고 감질나서 터뜨려버렸지.

박사 : Ah....


6

연구실에서 박사가 제조하는 생명체들은 하나같이 무지성.

넣는다고 해봐야 단순한 명령정도가 고작.


히로인 : 어이 박사, 왜 똑똑한 놈들을 만들지 않는거지?

박사 : 저번에 상대해보셨잖습니까. IQ200쯤 되는 오크를 만들었을때 말입니다. 당신 따먹으라고 시키니까, 「저걸 따먹으라구요?」라면서 시들어버렸잖습니까.

(그렇게 연구실은 폭발해버렸다)


7

(오늘은 이례적으로 평화로운 연구실)

( 히어로가 나타났다)

히로인 : 어이, 자위하게 슬라임 좀 내놔

박사 : 드, 드리겠습니다..!

(다음날)

대여한 슬라임이 히어로년의 애액(성분100%)으로 변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