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모르는 주소로부터


1. 6mm 테이프가 배달돼 왔다. - 6mm 테이프 재생 장치를 따로 구비해야했기 때문에 분명 잘 못 배달온 거라 생각하고 반송했다.

2. 플로피디스크가 배달돼 왔다. - 요즘 플로피 디스크를 쓰는 집이 어딨다고... 반송했다.

3. usb가 배달돼 왔다. - 드디어 현대 문물을 접한 모양이다만, 파일 삽입 중 에러가 발생했는지 포멧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경고가 뜨길레 포맷해버렸다.  꽤나 큰 파일을 넣는 도중 뽑아버린 걸까... 지금은 잘 쓰고 있다.

4. 한참 뒤, 3.0 표준의 usb가 왔다. - 고마워요 이름모를 키다리 아저씨. 2초간 감사함을 표하며 열어본 usb에는 ...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