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너는 그림체가 너무 자주 바뀌는거 아니냐고 던지듯이 말해서 궁금해졌음.

 제가 캐릭터부터 신 고전주의, 사실주의, 야수파, 르네상스 등 다양한 분야의 그림 보는걸 좋아하고, 계속 여러가지 시도해보면서 내 그림을 조금씩 더 발전시켜나가는걸 좋아하는데, 좀 더 이쁘게, 좀 더 제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에 가까워지도록 하려다보니까 찔끔찔끔 변하다가 갑자기 훅 하고 차이가 나게 될 때가 있는데, 그러면 그림을 소비하는 입장에서 별로인가요? 디지털 말고도 종이와 캔버스에도 그림을 그리고 있고, 최근 인물화랑 풍경화그리는 방식을 바꾸다보니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