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미션이라는게 프로 지망생들한텐 돈벌이긴 하지만

근본적으론 프로로서 외주받거나 취업해서 정식으로 일할수 있게되기 전 

아마추어 단계에서 하는거라 그림 공부하면서 돈번다는 개념으로 하는게 제일 좋고

그래서 일시적으로 한두번 마주쳐 사고팔고 끝나는 구매자 판매자 관계로 만나야 좋다


단골이 만들어져서 오랜기간 주기적으로 계속 그려달라하면

커미션은 노력대비 수입이 너무 적어서

프로급에 가까워질수룩 이런 손님은 대놓고 쳐내기도 그렇고

계속 커미션을 받아주기는 싫은 귀찮은 사람이 되기 시작한다


이런 소리를 인터넷 돌아다니다 봤는데 진짜냐

아니면 그냥 분탕치는 개소리냐

좋아하는 작가들한테 여러번 신청하고 그랬는데 

그 작가들은 다 나 저렇게 생각하고 있었나 싶어서 속 쎄해짐

실제로 처음 신청때에 비해 태도가 심드렁해진 작가도 있고


보통 장사꾼이면 단골손님 생기면 올때마다 쌍수들고 환영해줄거같은데

그림은 또 다르냐 내가 그려본적이 없어서 저게 맞는 말인지 개소린지도 구분 못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