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박혀본적 없는 남성성의 상징 그 자체인 녀석이 처음으로 여자같은 신음소리를 내면서 함락되고, 그런 자기 자신의 모습이 비참하지만 몸은 솔직해서 하염없이 눈물이 나오는데 우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양 팔로 자기 얼굴을 가린 채 울음소리와 신음소리가 섞여 흐느끼는 모습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