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적에


이집트하고 히타이트라는 제국이 치고박고 싸우던 시절이 있었다 (대충 기원전 12? 13? 세기쯤)


그 주위로 정말 많은 소규모의 종족들과 나라들이 그 둘사이에 껴서 이득도 보고 손해도 보면서 같이 살고있었는데


바다 민족sea people 이라고 불리는 정체불명의 해양민족이 나타나서 


지중해 근방에 존재하는 모든 나라들과 민족들을 쓸어버리고 당시 최강국이던 이집트와 히타이트만 겨우 생명줄을 연장하게 된다


이들의 강력한 힘에 비해서 이들에 대한 기록은 거의 남아있지 않은데 그 이유가 기록을 남길만한 세력들이 몽땅 전멸해서...


그 때문에 현대에선 바다민족이 도대체 정확히 무엇이였는지 알지 못한다


어쨋든 바다민족은 그렇게 지중해 근방을 쓸어버린 뒤로 역사에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진짜 코빼기도 안나온다


바다민족의 여파로 제국이였던 히타이트는 아시리아에 먹혀서 소멸되었고 이집트는 몇백년동안이나 본토 바깥에 대한 영향력을 발휘할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당시에 존재하던 그리스 지방의 문물도 싸그리 날아가서 그 당시에 대한 기록은 일리아스같은 구전 신화 밖에 없다고 한다


증말 무섭다


당시 이집트와 히타이트는 먼 동양의 은나라와 인류 최강의 문명 타이틀을 다투던 이들이였는데


그들이 쪽도 못쓰고 개털렸다는게 정말 기이하다


혹시 그들은 인간을 초월한 무언가가 아니였을까


인스머스에 살고있는 바다괴물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