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쓰여진 어떤 상인의 시
달구지바퀴 돌부리에 채여
나아가는 길에 침뱉고 투덜거리면
어머니께선 가장 밝은 별을 가리켰다
저 중앙의 밝은 별은 불길의 별
그 주변의 작은 별은 길잃은 별
구름의 행렬이 낮의 길을 인도하면
불길의 별빛이 밤의 길을 인도한다
우리는 이 땅의 별이요
별들은 하늘의 모래니
하늘에 그어진 불길을 따라
모래는 흐르며 나아가야 한다
달구지바퀴 돌부리에 채여
나아가는 길이 순탄치 않아보이면
하늘에있는 가장 밝은 별을 바라본다
출처: 내 세계관 내 오래된 기록
위탁작별: 맡기어 의뢰함에 이별의 인사를 함. 두글자로 커바
하고 싶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