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하윤, 그녀는 어릴때 태권도장을 하는 아버지와 평범한 대학생이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여자아이다.


그녀는 어릴때부터 정의를 강조한 어버지 밑에서 자라왔다.


아버지는 항상 어린 하윤이에게


'선행을 베풀며 살아야한다.'

'힘든사람이 있으면 나서서 도와줘야 한다'

'정의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야하는것이 옳다'


이런 말씀을 해주시며 하윤이를 키웠다.


그러나 이런 주입세뇌의 방식이 잘못됐다는 어머니와

무엇이 문제냐는 아버지의 다툼이 나날이 반복되고 심해지면서

결국 아버지는 어머니를 버리고 하윤이를 혼자서 키우려했지만


어머니는 하윤이만은 절대 안된다면서 

아버지와 크게 다툰뒤 결국 하윤이는 어머니가 키우는 쪽이 됐다.


그렇게 대학생이였던 젊은 어머니는

아르바이트를 2,3개 해가며 생활을 이어왔고

정말 힘들때는 몸을 바쳐가며 밤일을 몰래 해왔다.


이러한 생활로 인해 어머니는 틈만 나면 집에 늦게 오고

심지어 집에 혼자 있는 하윤이에게는

전에 아버지가 갚지 못한 돈을 받으려 오는 사채업자들이 자주

방문을 해 어린 하윤이는 겁에 질려가며 살아야했다.


그렇게 하윤이는 중학교 3학년이 된 어느날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중 학원가 골목길 끄트머리에

건장한 체구를 한 남자 3명에게 둘러싸여 괴롭힘은 당하는

초등학생을 발견한다.


그녀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들에게가서


"거기 3명!! 그만두지 못해??!!" 를 외친다.


하지만 그녀의 당당한 행동과 우렁찬 목소리와 반대로

3명은 갑자기 그녀를 잡고 더 골목 깊숙히 끌고가


이곳 저곳 그녀의 몸을 더듬어가며 추행을 한다.

처음 이러한 일을 겪는 하윤이는 당황을 하며 안간힘을 쓰지만,

오히려 일당들은 갑자기 그녀의 긴 머리카락 끝부분에

라이터로 불을 지지기 시작한다.


불이 붙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본 그녀는

패닉에 휩싸여 비명을 지르면서 골목바깥부분을 바라봤지만

그녀가 구해주려한 초등학생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야, 너무 심한거 같다ㅋㅋ"


일당중 1명이 패트병에 있는 물로 그녀에게 뿌리며 불을 꺼준다.

이에 그치지 못해 또 한명은 불이 아직 안꺼진것 같다며

침을 그녀에게 뱉고


결국 그 일당들은 자리를 뜨고

하윤이는 그곳에서 1시간 가까이 흐느끼며 울었다.


집에 도착하니 어머니는 그런 하윤이를 보고

무슨일이냐 놀라면서 물어보지만,

"친구랑 장난치다가 다쳤어ㅎ" 라며 자기 방으로 바로 들어간다.


그리고 자신의 책상에 엎드려 또 다시 흐느낀다.


"아빠가 말하는데로 정의롭지 못한것에 나서서 행동했는데.."

"오히려 정의를 위해 행동하다가 이런일을 당하다니.."


과연 정의가 옳은것인지 크게 흔들리는 하윤이는,

다짐한듯 그 다음날 주말에 긴 머리카락의 상한 부분을 다 잘라

지금의 단발이 됐다.


'나는, 다음에 이러한 일이 또 있어도'

'또 똑같은 행동을 할거고'

'그땐 지지 않고 끝까지 맞설거야.'


그녀는 고등학생이 돼어 선도부에 들어가 지금까지도

정의를 위해 나서서 행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