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그림 그리면서 이게 벽이구나 느끼는 일 없었는데

김성모 한테서 절실히 느끼고있다.

내가 생각하는 그림의 가치 1순위는 재미와 몰입감이다.

김성모 만화는 진짜 존나 재밌다. 3d 영정 사진이니 뭐니

웃으면서 봤지만 순간 내가 이렇게 재밌게 그릴수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도했든 안했든 결국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꽂히는 이런 작품을 내가 그릴수있는가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진짜 4등분해도 재밌는데 심지어 제목도


제1장/ 전라도/ 갑빠/ 허벌창


이렇게 제목만 4등분해도 개꿀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