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챈 처음할때쯤 매일 홍보탭 보면서(지금도 그렇지만) 이쁘게 그리는 작가님들 찾고있었는데
그중 한분 그림이 진짜 너무이쁜데 볼때마다 마감되는거야..

마감한 커미션톡방에 가서 진짜 그림이 너무이뻐서 꼭 신청하고싶은데
커미션 새로 받을때쯤 곧 홍보올릴 예정이다 라고 언질 한마디 부탁드릴수 있을까요 하고 여쭤봤는데 고맙게도 나중에 커미션 홍보하시면서 나한테 한슬롯 주시더라...



그래서 내 캐릭터 자료 주고 러프를 받았는데
두장이나 그것도 채색만 안했다뿐이지 바로 팔아도 될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를 해서 주셨음...

그리고 아직도 내가 그 작가님한테 정말 미안했던게
그때 커미션을 한지 얼마 안되서,캐릭터 구도나 자료를 잘 정리를 못한채로 대충 줬던거야...
그래서 그림을 보면 진짜 너무이쁜데 내 캐릭터같다는 느낌이 안나서 둘중 어느 러프로 할지 하루종일 고민하다가 결국 커미션을 취소하기로 했음...

작가님한테 너무 미안한마음에 러프값 드리고 취소하려고 했는데 러프값도 괜찮으시다고 말씀하시더라...
그때 너무 부끄럽고 미안해서 죄송하다 앞으로도 이쁜그림 그리시는것 응원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톡방 나왔는데
그때 기프티콘이든 약소한 금액이라도 살짝 넣어드리고 올걸 그게 하나 계속 마음에 걸리더라

지금이였다면 그때 내가 원하는 느낌대로 컨펌하고 그랬을수 있었을거같은데 그때 완전 초보여서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고 그냥 혼란만 왔었음...
정말 그때 좀만 더 현명하게 행동할걸 그게 계속 후회된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