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살때 엄마가 시장 다녀온다고 해놓고 1시간 넘게 안와서 엉엉 울면서 엄마 찾아 삼만리

무지성 무단횡단으로 지옥갈뻔한거 행인이 낚아채서 겨우 살았음


2. 11살에 계곡 갔는데 허리까지 밖에 안오던 물에서 한걸음 더 내딛으니 갑자기 깊어져 머리 끝까지 빠지고 허우적 허우적

근처에 있던 대학생 눈나가 안구해줬으면 물귀신행(그 눈나 개이뻤음... 고마워요 눈나)


3. 12살에 골목길 과속하던 미친 차한테 치일뻔한거 친구가 뒤에서 후드집업 모자 땅겨서 치이진 않고 타이어에 발만 짜부당함.

신발은 걸레됐는데 신기하게 발은 말짱했음


4. 18살에 수련회 가서 길 걷고있는데 갑자기 내 코앞으로 화살이 쐐액하고 스쳐지나감.

내 건너편에 수련회 양궁코스 있었는데 미친놈이 과녁 너머로 멀리 쏴보겠다고 쏜게 나한테 온거


5. 22살에 친구들이랑 도끼던지기 카페 갔는데 친구놈이 도끼 던진게 빗맞고 튕겨서 내 얼굴로 직격으로 날라옴.

기겁하면서 겨우 피했음


여태 살아있는게 용하네 야발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