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다 때려박고서 디자인 이것저것 참고하면서 다듬음.
근데 자캐라는게 아무래도 취향에 맞아야 애정이 오래 가는거라
아, 나도 하나쯤 만들어보고싶다! 하고 무작정 만들지 말고
이것저것 창작물들 접해보면서 자기 취향 뭔지 찾아보고 슬슬 구체화 될 때 만드는거 추천함.
물론 그냥 만들어만 두는건 별 상관 없는데
기껏 리퀘, 커미션 신청 넣고 그림 왔는데 취향도 아니고 애정도 안 생기면 영 거시기 하니까...
상징성이나 캐릭터성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위에서 말한 컨셉을 정하고 디자인했다고 설명하면 더 좋겠다
취향 가득 담으면 좋지만 너무 과하면 오히려 산만해져서 어느정도 바운더리를 정하고 디자인했다고 하면 될듯
누가 나한테 "니 자캐는 왜 ~~입었어, ~색이냐, ~를 꼈어?" 등의 질문을 했을 때 단순히 취향이라서 라는 질문 말고 다른 대답도 할 수 있으면 좋음
게임캐가 있으면 제일 편하지만 없으면 완전 제로베이스부터 하는 것보다 기본 골격이 될 컨셉을 잡고 이것저것 넣어보라는 이야기임
제일 간단한 건 "내가 좋아하는 동물"이겠지
여기서부터 캐릭터의 개성이 확 갈리니까
물론 순수인간 자캐를 쓰는 커붕이들도 많지만 자캐에 개성 부여하기에는 동물만큼 쉬운 건 없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