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한테 보낼려고 즉석에서 그동안 생각한 거 정리하는 식으로 썼는데 생각보다 잘 뽑혔다...



미궁도시의 명물인 카지노의 사이비 수녀님.

항상 수녀복을 입고 다니지만 실상은 도시의 돈줄을 지배하는 단돌로 패밀리의 행동대장입니다.


평소에는 카지노에서 희로애락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채무자에게 상냥함과 유쾌함을 잃지 않는 친근한 자매님입니다. 

수금임무가 내려오거나 상대방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걸 걸렸을 때도 입가에 미소를 지우지 않습니다. 비록 어린 양의 머리가 망치에 부숴졌지만요.


과거에는 교국의 뒷골목에서 자라고 러피안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교단의 독재적인 행보에 불만을 품고 전투성직자들과 마찰을 일으키다 미궁도시로 도망쳤습니다. 입고 다니는 수녀복은 그때 얻은 전리품입니다. 자신의 소유물 중 유일한 유물급 장비이기에 애용합니다.




짤링 수정할 때 다듬어서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