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전혀 집중 안되고 그렇다고 게임이 재밌는 것도 아니고

맨날 잠만 자는 무기력 최대치 찍는 주기


이 시기 때마다 건프라 만들거나 보고 싶던 영화나 게임 하면서 하루 이틀 케어 하면 회복 했는데


저번 주 친구 새끼 딸배 하다가 먼저 자리 좋은 곳 알아보러 가버리더니


맨날 시끄럽던 세 얼갈이라 붙여둔 동창 톡방도 조용하고 전부 그냥 축 처져 앉는 느낌이다


주변인들 걱정 할까봐 아무렇지도 않게 먼저 간 친구가 병신이라고 욕하고 커미션 상담 하면서 야한 농담도 올리고 하지만


뭔가 자꾸 가라앉고 하기 싫어지네


 좆같은 새끼 그러길래 왜 그 날 하필 가드 안 끼고 배달 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