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사삭.


- 사사사삭.


- 슈웅...


"" 듀얼 !! ""


 여기 방송을 킨 채 카드게임을 하는 한 여성이 있다.

 검은색 하이포니테일로 묶은 머리에 보랏빛 눈을 가졌으며.

 같은 여자라도 부러워할 아름답고 큰 가슴을 자랑하는 소녀는 다섯 장의 카드를 손에 든 채, 그 카드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으며, 그녀의 맞은편에 앉은 남자는 그와 같은 카드를 손에 든 채...


" 시작할게요. 스텐? "


" 없어요. "


 무언가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 메인.

 티아라멘츠 레이노하트 일반소환, 효과발동. 체인? "


" ... 체인. 증식의 G 효과 쓸게요. "


" 거기에 체인. 말살의 지명자.

 증식의 G 대상으로 할게요. "


" ... ... 쯧.

 네. "


- 탁. 탁... 챱...


" 레이노하트 효과, 허프니스 보낼게요.

 묘지에 허프니스 효과발동. 체인? "


" ... 없어요. "


" 융합. 키토칼로스.

 효과발동, 체인? "


" 체인, 하루 우라라. "


" 체인. 무덤의 지명자 "


" ... ... "


 소녀는 뭔가 잘 풀리는 게 없는지 자신의 맞은편에 앉은 남자.

 노란색의 단발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는 남자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거리기 시작했다.

 왜?

 그야 당연히 자신이 게임 내에서 그의 전개의 발목을 잡을 견제 카드들을 전부 회피하고 있었으니까.

 그녀의 입장에선 뭔가 잘 풀리지 않는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 그럼 계속하겠습니다.

 키토칼로스 효과, 메이루 서치, 키토칼로스 효과발동, 키토칼로스 지정하고 메이루 특수 수환.

 체인 키토칼로스 1, 메이루 2. 덱에서 8장 보낼게요.

 그리고 묘지에서ㅡㅡ "


 그렇게 그는... 자신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최대의 전개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결과ㅡ

 그의 필드에는

 티아라멘츠 루루칼로스, 엘섀도르 미도라시, 심연에 숨은 자, 스프라이트 엘프와ㅡ


" 턴엔드. "


" ... 스텐.

 드로.

 메인 1 "


" 메인 1 때 효과발동.

 티아라멘츠 사리크 "


" 없어요. "


" ... 훗. "


 티아라멘츠 사리크를 발동시킨 채 그녀에게 턴을 주었다.

 그리고 시작된 그녀의 턴.

 그의 필드를 전체적으로 바라본 그녀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의 패는 단 4장이기에 돌파하려면 조금 빡센 운에 걸 수밖에 없던 것이다.

 그렇기에 그녀는...


" 메인 1 종료, 배틀. "


 [아무것도 소환하지 않고] 그대로 배틀 페이즈에 돌입.


" ...!? "


 그리고 순간적으로 동요하기 시작하는 남성.

 그 모습을 본 소녀는...


" 배틀 페이즈 종료 시, 손에서 함정 발동.

 길항승부. 체인 있나요? "


" 아니... ... 저게 왜...

 하... ... 없습니다. "


" ... ...! "


 단 하나의 함정카드로 운 좋게 그의 필드를 단 한 장만 남긴 채 치울 수 있었고, 그가 남긴 카드는 다름이 아니라 스프라이트 엘프였다.

 그리고, 그녀가 메인 페이즈 2에 진입했을 때 그는 어떻게든 전개해보려고 메이루를 소환했지만... 그의 덱은 그를 도와주지 않았으며 그녀는 곧바로ㅡ


" 손에서 레이디 오브 라뷰린스 발동. 특수소환.

 이후 패에서 라뷰린스 쿠쿨락 발동.

 그리고 카드 하나를 세트하고 발동. 빅웰컴 라뷰린스.

 여기서 체인, 레이디 오브 라뷰린스 효과 발동해서 차원 장벽을 세트할게요.

 이후 덱에서 백은 성의 라뷰린스 특수소환, 레이디 오브 라뷰린스를 패로 되돌린 이후 백은 성의 라뷰린스 효과발동.

 패 한 장 파괴하겠습니다. "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전개를 하기 시작했다.

 그 전개를 맞은 그는 깊은 한숨을 쉬며 이 상황을 타파할 단 한 장의 카드를 기대했으나... 그의 패에 걸린 것은 다름 아닌 패트랩 계열 카드.

 그 카드를 본 그는ㅡ


" ... ... 서랜치겠습니다. "


 자신이 졌다는 말을 하며 한숨을 쉬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는 이제야 얼굴을 잔뜩 피며ㅡ


' 이겼... ...다아아... ...!!! '


 고개를 푸욱ㅡ 숙인 채, 두 눈을 꼬옥ㅡ 감음과 동시에 발을 동동 구르기 시작하는 그녀는 승리의 기쁨에 흠뻑 취한 채 행복하게 웃고 있었다.

 그리고ㅡ 그 옆에 있던 한 남자는ㅡ


" 스코어 3:2.

 일리엔씨 우승 축하드립니다. "


 일리엔에게 축하한단 말을 건네며 그녀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녀는 너무나도 기쁜 나머지ㅡ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아무것도 한 거 없이 그저 심판만 보던 그에게 고개 숙이며 인사하였으며.


" 일리엔씨ㅡ 우승 축하드립니다 ! "


" 사장님~~ 축하드려요~~ "


 오프라인 게임 대회에서 우승한 일리엔을 축하해주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했으며, 그녀를 [사장님] 이라고 표현한 한 여성은 오른손에 핸드폰 거치대를 든 채 다가오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그녀는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웃고 있었고...


" 안녕하세요 ! 일리엔씨 !

 먼저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 대해 질문이 있는데 인터뷰 가능하신가요? "


 그런 그녀에게 한 기자가 다가와 그녀에게 질문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 네 !! 물론이죠 !! "


 그 의견에 승락했다.

 그 말에 일리엔을 사장님이라고 표현한 한 여성이 들고 있는 핸드폰 화면 내 방송 채팅창에선 그녀를 칭찬하고, 찬양하는 무수히 많은 글이 올라오고 있었다.

 뭐... 예를 들리면 빛리엔 이라던가. 갓리엔 이라던가. 일리엔 우승! 이라던가... 그런 거 말이다.


" 네~ 그럼 먼저.

 일리엔씨 ! 우승 축하드리고 우승 소감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 "


" 아. 네 !

 먼저 우승해서 너무 좋아요 !

 여기까지 오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너무나도 감사드리구... 

 무엇보다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테마 카드로 이기고 우승할 수 있어서 더 뜻깊어요...!! "


 그녀는 그런 말을 하면서 인터뷰를 이어갔고, 기자는...


" 마지막으로...

 월챔 마지막 세트, 라뷰린스 대 티아라멘츠 전에서 아주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어떤 느낌이셨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


 마지막의 노란 머리 남자와 했던 그 듀얼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ㅡ


" 티아라멘츠... 아~ 확실히... 전개가 엄청 위험하긴 했죠.

 저도 증식의 G랑 우라라가 막혀서 아찔했고 상대방이 잘하긴 하셨는데~

 드로한 카드가 길항승부라서 이긴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티아라멘츠를 확실히 잡을 수 있었던건ㅡ "


 책상 위에 있는 백은 성의 라뷰린스와 레이디 오브 라뷰린스라는 카드를 들고 자신의 머리 근처에 대기 시작한 그녀는 허리를 살짝 뒤로 뺌과 동시에 한 손은 자신의 엉덩이 쪽으로 뺀 다음 도야ㅡ 가오를 지으며.


" 이 라뷰린스 카드라고 생각해요. "


 자신의 몸매와 옷을 한껏 뽐냄과 동시에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인터뷰하면서 조금씩 오만해지는 모습을 본 그녀는.


" 운적인 요소도 있었지만... 바로네스가 있었으면 전 바로 서렌 쳤을 것 같아요~

 다행히도 바로네스가 없었고, 마지막 남긴 게 후속을 보겠다고 엘프을 남기셔서 이긴 것 같아요~ "


 그의 티아라멘츠 숙련도에 대해 비꼬는 듯 말하기 시작했다.

 그 말을 들은 그는 순간적으로 표정이 구겨지기 시작했고 일리엔을 사장님이라고 부르는 여성 또한 미묘한 공기가 흐르는 것 같아 그녀의 소매를 잡기 시작했다.


" 호호호ㅡ... ... 아.

 큼. 으흠...!

 여튼... 가슴 뛰는 한 판이였다ㅡ 라고 말해두고 싶네요~ "


 자기 자신 대신 카메라를 잡은 그녀가 적당히 하라는 듯 자신을 억제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자 그녀는 빠르게 이 상황을 마무리 짓자는 생각에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그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그녀에게 카메라를 잡은 셀카봉을 건네받은 그녀는


" 야호~ 아기 천사 여러분들~

 천사 일리엔이 왔어요~ "


 기분 좋다는 듯 해맑게 웃으며 핸드폰 속 사람들에게 인사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


- 부우우웅ㅡㅡ


 순간 시간이 정지하기 시작했고.


" 하하하하~ 하하... 하... ... 어...? "


 일리엔은 정지된 시간 속에서 핸드폰을 보며 웃다가 뭔가 이상함을 느끼곤 웃는 표정을 조금씩 거두며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 왜...? "


 뭔가 이상했다.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움직이지 않게 되었고, 핸드폰 화면도 그대로 정지되어 있었다.

 뭔가 이상함을 눈치챈 그녀는 곧바로 천사의 힘을 개방해 자신이 입고 있는 드레스에 신성력을 부여하기 시작했지만ㅡ


" Ligar. "


 그녀는 어느 한 남성의 어두운 중얼거림을 들었고, 그 목소리가 저 깊고 깊은 심연 속 대악마가 낼 수 있는 목소리라고, 마법이라는 것을 깨달은 그녀는 자신의 신성력으로 맞대응하려고 했으나ㅡ


" 읏...!? "


 때는 이미 늦어버렸다.

 일리엔은 이미 그의 마법에 걸려있었고, 일리엔은 자신의 몸이, 그 입이 움직이지 않기 시작했다.

 마치 자신의 모든 신체가, 심지어는 입과 눈까지도 강하게 잡힌 것 마냥ㅡ

 그 순간ㅡ


" 게임 하나 이겼다고 굉장히 의기양양하네.

 천사 일리엔짱. "


 악마처럼 미소를 짓고 있는 남자가 그에게 다가온다.

 그 남자의 정체는 바로 일리엔, 그녀의 결승 상대였던 노란 머리의 남자였다.

 그는 이마에 악마와 같은 뿔을 들어낸 채 킥킥ㅡ 웃고 있었고.

 일리엔은 그의 모습을 보고도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 그림자를 밟아 상대방을 못 움직이기로 한다.

 이거 참 마음에 들지 않아?

 원하는 상대방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단 뜻이잖아.

 크큭... "


" ... ... "


 그는 신체가 굳은 일리엔에게 굳이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고, 그녀는 마치 능욕이라도 당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능욕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으니.

 그는 갈색 밧줄을 허공에서 만들어낸 다음 그녀의 팔을 묶기 시작했다.

 먼저 그녀가 들고 있는 셀카봉을 다시 그녀를 사장님이라고 부르는 여성에게 건네주고, 일리엔의 양팔은 그녀의 머리 뒤로, 하이 포니테일의 뒷부분에 모으게 한 뒤, 두 팔목을 밧줄로 단단히 묶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ㅡ


" 천사가 악마를 이긴 것은 그럴 수 있다 치지만... 응?

 그렇다고 기고만장해서 천사라는 년이 악마를 막ㅡ 놀리면 쓰나.

 그렇게 방심하니까 이렇게...! "


- 찌이익ㅡ!!


" 당하는 거지. 크흐흐흐ㅡ "


 그렇게 중얼거리며 그녀의 젖가슴을 가리고 있던 새하얀 드레스를.

 드레스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상의를.

 젖꼭지와 유륜만 간신히 가리고 있는 것 같은 그 새하얀 끈을 손으로 잡은 채 거칠게 뜯어버리기 시작하는 남자.

 갑작스럽게 자신의 옷이 찢겨도 아무런 저항을 할 수 없던 일리엔.

 하지만 몸이 움직일 수 없는 것이지 그녀의 정신까지 멈추게 하지는 않았는지 그녀는 지금, 이 상황이 너무나도 부끄럽고 치욕스럽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그에게 저항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신성력을 자신의 손을 향해 최대한 모아보지만ㅡ


" 오... 그래ㅡ

 이 오만한 천사 년에게 이 대 악마께서 하나 큰 벌을 내려줘야겠어.

 순박하고 청결한 [천사] 라는 년이 추잡하고 더러운 남자의 자지를 그 쓸데없이 크고 풍만한 젖가슴으로 한 발 뺀다면 어떻게 될까.

 그것도 정지된 시간을 푼 이후 네년을 비추고 있는 이 카메라에 대놓고 말이야 !

 크흐흐흐... 그렇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이들은 그저 갑작스럽게 네가 창녀 짓을 하는 것처럼 보이겠지ㅡ

 큭... 큭큭... 크하하하하 !! "


 그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바지를 벗어 던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굉장히 화가 났다는 것을 말해주듯 단단하게 발기된 자지는ㅡ.

 그 붉디붉은 첨탑은 일리엔의 몸을 찔러서 꿰뚫어버리겠다는 듯 굉장히 크게 부풀려진 이후 단단하게 서 있었으며 일리엔은 그 단단한 자지를 보자 미친 듯이 얼굴을 붉히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는ㅡ


- 딱 !



 손가락을 튕겨 각종 마법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하나는 일리엔의 입에 볼 개그를 씌우면서 그녀의 클리토리스와 질 안쪽에 분홍색 로터를 부착시키는 마법.

 하나는 정지된 시간을 품과 동시에 그들이 아무것도 움직일 수 없게 만드는 마법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 엇...ㅡ "


" 엣...? "


" 흐읍...?! "


 일리엔과 그 남자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숨을 한 번 들이마신 이후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일리엔을 비추고 있는 핸드폰 채팅창에선 갑자기 구속된 채 가슴을 노출된 일리엔을 보며 [ㅗㅜㅑ] 라는 글들이 미친 듯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일리엔은 부끄럽다며 읍읍ㅡ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두 눈을 질끈 감으며 자신의 몸을 움직이기 위해 몸을 떨기 시작했다.

 신성력이 높은 천사라서 그런지... 대 악마인 그의 속박 마법에도 시간이 조금씩 흐르니 그 마법이 점차 약해지는 것을 파악한 그는 그녀가 더는 저항하지 못하게 만들기 위해 그녀의 몸을 좀 더 숙이게 한 이후 그녀의 양 젖가슴에 자신의 음경을 난폭하게 두세 번 찔러넣어 그 탄력성을 시험하는 것 같은 행동을 한 이후, 그녀의 무릎을 꿇게 한 이후 그녀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모으기 시작한 그는 젖가슴이 모아지면서 만들어진 젖가슴 골 사이에 자신의 자지를 찔러넣는 파이즈리를.

 그 폭력적인 거유 사이에 자신의 남근을 거침없이 찔러넣는 세로 파이즈리를 하게 시작했다.

 즈푸욱ㅡ 하는 소리와 동시에 그의 자지에서 느껴지는 강력한 유압.

 공공연하게 드러난 그녀의 젖가슴을 가슴형 오나홀마냥 양손으로 잡은 뒤, 그 손으로 그녀의 가슴골을 억지로 만들고 흔들어서 그런가, 아니면 여자 천사를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남성의 미칠 것 같은 정복욕이 그를 휘감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모르게 굉장히 강력한 쾌락이 그의 남근을 타고 그의 대뇌를 뒤흔들기 시작했고, 그는 자기 자신도 모르게...


" 옥... 오오ㅡ... 천사의 젖가슴... 크흐흐... 이거 아주 명기야♡... "


 그녀의 젖가슴을 향해 굉장히 추잡한 말을 하기 시작했다.

 마치 그 젖가슴 모양과 감촉을 품평하는 것 같은 말.

 그 말에 일리엔은 읍읍ㅡ 거리는 소리를 내며 부끄럽다는 듯 고개를 저으기 시작했지만... 남성은 계속 추잡한 웃음을 흘리며 그녀의 젖가슴을 탐하기 시작했고, 핸드폰 채팅창에서는 미쳤다는 반응이 미친 듯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일부는 더 능욕해달라고, 일부는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반응이 미친 듯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 흡!!! ... 흐으으으읍...!! "


 일리엔은 두 눈을 부릅뜨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천사의 힘으로, 그 신성력으로.

 자신의 핸드폰에 올라오는 채팅창을.

 그들이 느끼고 있는 감정과 생각을 읽기 시작했고, 그 생각들은 그녀에게 미쳐버릴 것 같은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주기 시작했지만...


- 부우우우웅ㅡㅡ


- 질척...


 그 부끄러움과 수치심은 곧 쾌락으로 전환되어 그녀의 성욕에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하지만...


" 윽...! 크으읏...!!! "


 이제 막 조금씩 달아오르기 시작하는 일리엔의 몸이 너무나도 기분 좋은지 너무나도 손쉽게 사정까지 도달하고 마는 악마.

 그대로 굉장히 빠른 속도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의 사타구니와 그녀의 젖가슴이 부딪힐 때마다 팡ㅡ 팡ㅡ 팡ㅡ 거리는 소리는 핸드폰 마이크에 그대로 녹음되어 그녀의 방송 화면에 적나라하게 송출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머지않아...


" 아아아아ㅡㅡ 쥐어 짜인... 아아아ㅡㅡ!! "


- 움찔ㅡ


- 뷱... 뷰르르르ㅡㅡㅡ


 허리를 크게 움직인 그는 최대한 자신의 허리를 그녀의 젖가슴 안쪽으로.

 자지로 그녀의 심장마저 꿰뚫어버릴 정도로 최대한 깊게 박아넣은 그는 그대로 진하고 농후한 정액을 불알 깊은 곳에서부터 끌어올린 이후 그녀의 젖가슴에 내뱉고 말았으며 그녀는 몽롱한 얼굴을 하면서 그의 사정을, 정액이 자신의 젖가슴에 허투루 뿌려지는 감촉을, 그 아까운 정액의 냄새가 그녀의 코를 잔뜩 찔러 암컷의 본능을 점점 일깨우는 감촉을 느끼기 시작했다.


" 윽... 으후... ... 후우ㅡ! "


 그리고 개운하다는 듯 한숨을 푹ㅡ 내쉬는 그는 킥킥ㅡ 웃으며 두 세 걸음 뒤로 물러나 그녀를 바라보기 시작했고, 일리엔은 죽어버린 눈으로, 그 몽롱한 눈으로 자신의 젖가슴을.

 새하얀 백탁액으로 더러워지고 그 진한 수컷 냄새가 베여버린 젖가슴을 바라보고 있었고, 남성은 킥킥 웃으며 핸드폰 카메라로 그녀의 모습을ㅡ


- 찰칵 !


 찍었을 때...


- 우드득...


" ... 치사해... "


" ...어? "


 이변이 일어났다.


- 투둑...!!!


" ...?! "


" 후우... ... "


 일리엔이 그가 묶은 밧줄을 신성력이 담긴 힘으로 그 밧줄을 끊어버리고 말았으며 거친 한숨을 쉬던 그녀는 얼굴은 붉었지만 차갑게 식은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ㅡ


" 치사하다구... ... "


 원망 서린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순간적으로 잔뜩 겁을 먹은 악마는 황급히 그녀를 저지하기 위해 손을 들어 그녀를 향해 뻗었지만ㅡ


" [스테인필드] "


" 윽...?! "


 일리에는 천사의 힘으로 악마의 능력을 무력화시킴과 동시에 시간을 멈춰버리는 능력을 사용했고, 더불어 그녀는 얼굴을 미친 듯이 붉힌 채 솜방망이 같은 주먹을 쥐고 그에게 다가가...


" 이건 너무 심했잖아아아...!! "


 그의 가슴팍에 주먹을 내질렀으나.


- 퍽...!


" 크아아악...!!!! "


 감정이 실린 그 펀치는 그의 가슴팍에 동그란 구멍을 만들었으며 악마는 거친 숨을 내쉬며 바닥에 쓰러졌다.

 그리고 그녀는 그의 옷을 한 손으로 거칠게 찢어버리더니ㅡ


" 혼자만 만족하다니... 너무 치사하다구 !!

 나도... 나도 이제 조금씩 분위기 타면서 기분 좋아지려 했는데 혼자만 만족하는 게 어디 있어...!!!

 당장 안 세워...!? "


" ㅇ... 예...?! "


 갑작스럽게 그에게 빨리 자지를 세우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는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듯, 황당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고 그녀는 그를 억지로 눕힌 뒤, 그의 자지를 발로 밟으며 어서 자지를 세우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마치 지금 당장 섹스에 굶주렸다는 듯, 두 눈에 하트 눈을 만들며...

 그 모습을 본 그는...


" 어... 어어어...?!

 이, 일리엔 잠깐만... 우리 사전에 이렇게 이야기 한 적 없... ... 으아아아아아악 !!!! "


 지금 자신이 굉장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지하기까지... 그리고 지금 자신이 악마가 아니라 하나의 육봉이라는 것을 깨닫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 * * * * * * * * *


@일리엔


오랜만에 작성한 글버스네요 !


이 아이는 가슴이 커서 세로 파이즈리가 잘 어울릴 것 같아 한 번 해보았습니다 !


뭔가 공수역전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해봤는데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네염


버스 신청 감사합니다 !


추가로 다른 버스들은 언제 도착할지 몰라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