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더스틴 타니아.

 

헬리아 제국의 대전사.

 

성격 : 전투를 사랑한다. 누구보다 화려하길 바라며 누구보다 강하길 바란다. 대부분의 일에 무신경하며 딱딱하다는 느낌이 있으나 싸움이 일어났을때는 열정적이다. 친구라고 할만한 사람은 대부분 본인의 칼에 목이 날아갔거나 혹은 전투가 더 이상 불가능한 몸이된 영웅들 외엔 없다.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노는(대련하는) 것에 광적인 집착을 보여 주변에서 감당하기 어렵다는 평이 많다. 그래서 있던 친구도 없어지다보니 본인은 외로워한다. 

술과 음식을 좋아하다보니 미식에도 관심이 많다.

 

외모 : 

붉은기가 감도는 백발. 

눈은 붉은색. 진한 붉은 마스카라가 눈 위에 그려져 있다. 눈매는 날카롭다.

 

옷 :

머리에는 와이번 날개모양의 장신구. 금색바탕에 바깥쪽 테는 붉은색이다.

목에는 스카프를 두르고 있으며 종아리까지 오는 길이다.

옷은 목까지 오는 흰색 옷. 가슴 부분에 금색 장식이 되어있다.

팔쪽에 상의에서 이어지는 부품한 소매가 포인트.

허리에는 붉은색과 금색의 버클벨트가 있다.

바지는 흰색의 진으로 금색 포인트가 있다.

신발은 발가락이 보이는 슈즈. 일종의 닌자신발이라고 보면된다. 

신발쪽 버클은 파란색으로 되어있지만 실제 그릴땐 빨간색 줄에 금색버클로. 

 

무기 :

길이가 다른 두 자루의 검. 허벅지에 던질 수 있는 단도를 넣어두는 케이스를 매고 있다.

 

일 :

주로 명예대결에 나선다. 일대일의 전투로 수많은 대결에서 패배한 적이 없기에 헬리아 제국으로부터 타니아라는 성을 받았다.

그 외에는 기사들의 육성에 힘을 쓴다.

날렵한 몸을 가지고 있기에 암살자로서의 일을 시키려했으나 본인이 비열한 일을 싫어하기에 실행되지는 않았다.




무력할 정도의 패배감.

팔 하나 뻗을 수 없는 공간에 케인은 창백해졌다.

저게 과연 사람인가?

암전 된 공간 속에서 오직 서늘한 칼날 소리만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듯 나타나고있었다.

한발짝, 한발짝 자신도 모르는 채 뒤쪽으로 옮기는 발걸음에 선고와도 같은 목소리가 날아든다.


"이봐, 살아남고싶다면 날 좀 더 재밌게 해줄 필요가 있을거야."


칼날끼리 부딪히는 찰나의 순간 피어난 불빛에 비친 상대는 한마리의 짐승과 같았다.

전투상황에서도 재밌다는듯 웃고있는 입. 행복해 죽겠다는 듯한 표정. 

더는 싸우고 싶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