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후타나리, 거근, 스캇, 인격배설, 안면 왜곡, 체형 왜곡(임신배, 근육화) 등의 불쾌한 골짜기 또는 불결한 종류를 제외하고 모든 버스와 납치를 환영합니다~ 'ㅅ'/ 

TS, 후타나리, 거근, 스캇, 인격배설, 안면 왜곡, 체형 왜곡(임신배, 근육화) 의 불쾌한 골짜기 또는 불결한 종류의 버스와 납치는 죄송하지만 하차하도록 하겠습니다.


નુલુગ



  












간단 프로필


이름 : 지디

성별 : 남성

나이 : 10대 (10대에서 가능한 한 가장 어린 모습입니다!)

생일 : 11월 22일
주무기 : 대검
보조 무기 : 트윈머신건, 탈리스(부적)
직업 : 히어로

직책 : 수호휘사 (일본어로 같은 발음인 수호기사의 말장난, 읽을때는 가디언이라고 읽음)
신장 : 169cm
몸무게 : 59kg
능력1 : 포톤 능력 - 대검 형태의 참격 특화

능력2 : 한정적 즉사 방어 - 특정 상황 이외의 즉사에 면역, 독이나 화상 등의 도트 대미지로 HP가 1 미만이 되지 않음, 6분에 1번씩 HP가 0이 되는 공격을 받을 경우  HP를 1 남기고 버텨낼 수 있지만 코어에의 직접 공격에 대해서 이 능력은 발동하지 않는다.

능력3 : 초재생능력 - 실시간으로 상처를 빠르게 회복하는 능력이 아니라 결손 부위의 복구가 가능한 수준의 재생 능력. 결손 부위의 크기에 따라 재생 시간에 편차가 발생하며, 코어가 뇌의 역할도 동시에 하기 때문에 잘린 머리가 재생한다고 해도 동일한 기억의 다른 인물이 된다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능력4 : (스포일러)
좋아하는 것 : 새로운 갑옷 파츠, 대검, 카레
싫어하는 것 : 너무 단 음식, 아이 취급하는 사람, 여자 취급하는 사람
말버릇 : 호에~, 에헤헤!

성격과 배경 : 평상시에는 느긋하게 늘어져 지내는 순진한 타입이라 주변 인물들의 장난에 자주 당하는 편 입니다. 평소 행실은 동화책에 나오는 기사처럼 모범적이지만 어딘가 조금 부족한 느낌인 것은 살짝 덜렁대는 탓. 그러나 전장에서 수많은 희생과 광기를 목격하면서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는 어떤 뒤틀림이 존재합니다. 단지 함께 해주는 동료들 덕분에 그것을 숨기고 지탱하며 극복하고 계속 싸워 나가는 것이 가능했던 것.

전투 시에는 근육뇌처럼 싸우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대부분의 행동이 수많은 전투 경험으로부터 계산된 최적의 행동입니다. 스스로 미숙하다고 여기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타입이며 자기 주변의 힘 닿는 데만이라도 지켜줄 수 있을 만큼 강해지려고 항상 노력합니다.

캐릭터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모두를 지킬 수 있도록 더욱 더 강하게! 를 추구하며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입니다.

CV : 菊地 美香


캐릭터 테마곡 : Starstreak Defender



글미션, 글납치, 글버스는 여기부터 읽어주세요!

설정이 부실하다고 생각되신다면 적극적으로 컨택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성심성의껏 질문에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글납치, 글버스가 야설일 경우 공이라면 하차합니다. 전투시에는 동성과 이성 가릴 것 없이 매우 강력한 캐릭터지만 야스 관계에서는 이성과 동성 가릴 것 없이 매우 약합니다.

글납치, 글버스가 전투일 때 자캐간의 VS는 하차합니다. 이것은 상호 캐릭터 간의 기본적인 매너와 상식에 대한 극단적인 침해 행위이며 자캐 오너 사이의 이간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글납치, 글버스의 제 1주인공이 여자일 경우 하차합니다. 여성 서사야말로 PC주의로 인한 작붕캐붕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전투, 내기, 승부 등의 승패가 존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 여자에게는 절대 패배하지 않습니다. 제 캐릭터는 전투가 주요인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성 관계에서는 수 포지션만 지켜주신다면 무엇을 쓰셔도 상관이 없지만 전적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것의 위반은 NTR금지 캐릭터로 NTR을 쓴것과 동일한 위반입니다.

애초에 여자라고 봐주지도 않는 캐릭터인데다 슨도메를 잘 못 하는 캐릭터라서 슨도메를 한다면 멀리서부터 대놓고 티가 나기 때문에 아예 그런 것은 생각도 안 합니다.

또한 남성에 대한 여성의 승리라는 페미니즘적인 서술에 대해 극도로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연애 관계는 순애보다는 플라토닉 계열입니다. NTR이나 하렘은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하고 성관계 경험이 전혀 없는 숫총각입니다. 따라서 이성 관계에서는 리드당하는 역할만을 취합니다.



1. 스토리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생존"

- 주요 적들도 대부분은 원시적인 생물들이라서 자신의 삶의 터전을 늘리기 위한 행동을 취할 뿐이지만 그것이 인류에게는 막대한 피해가 됨.


2. 주인공이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는 이유는 어렸을 적에 죽을 뻔 했기 때문에

- 머나먼 우주의 시초, 우주의 중심으로부터 쭈욱 세계를 관측해 오던 아카식 레코드의 관측 결과 주인공의 죽음=멈출 수도, 막을 수도 없는 완전한 우주의 소멸 으로 관측되어 아카식 레코드는 자기 자신과 우주의 생존을 위해 주인공을 구하게 됨.


3. 빅뱅 이후 자연적으로 우주에 발생한 모든 생물들이 바로 빛으로부터 태어난 존재, 빛의 생물들.

- 우주에 존재했던 지적 생명체는 인류가 최초가 아니지만 인류는 아직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함.


4. 주요 적들은 어둠의 생물들. 강함에 따른 분류로는 소형, 중형, 대형, 마왕형, 마신형이 존재하고

종류에 따른 분류로는 벌레형, 갑주형, 비행형, 인간형 등이 있으며 새로운 형태가 발견되기도 한다.

- 이미 오래전에 멸망한 다른 지적문명이 저지른 금기로 인해 어둠의 생물이 탄생하게 됨. 이 문명은 자신들의 종 자체를 희생하여 마신형의 존재를 가까스로 영원한 차원 너머로 봉인하는데 성공하였지만, 이미 우주에 널리 퍼져버린 잔당을 막을 수 없게 되어버렸다.


5. 2번의 사건으로부터 주인공은 히어로로 변신할 수 있게 되지만 하나뿐인 여동생을 잃음

- 납치당한 여동생은 적들의 인체 실험을 통해 최초의 마왕형 개체가 됨.


6. 주요 적들에 대해 이미 인류가 대항하고 있었지만 적의 특성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많은 희생이 발생

- 어둠의 생물에게 가까이서 장시간 노출되면 어둠의 힘에 피폭되어 이성이 파괴되어 폭력성 이외의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은 짐승이 되어버림. 빛의 힘을 직접 다루는 주인공만이 그 영향을 받지 않음.


7. 현재는 고등학교 3학년. 선도부 부원, 선도부의 귀여움&무력 담당.

- 대부분의 일상은 학교생활. 교내 적 침입시 학생들을 선도하여 대피시키는 것이 선도부의 역할 중 하나지만 이 때는 변신해서 싸워야 하기 때문에 항상 빼먹는다. 다른 부원들에게는 또 어디 창고 같은데 혼자 들어가 숨어있었던 것으로 여겨짐.


글미션 : 가디언즈 아크【宿命】의 결말


소년은 본래의 아름다운 세상들을 기억한다.


한 차례의 대재앙을 겪고도 살아남은 이들이 서로 손을 잡고 이루어낸 가능성과 밝은 빛의 세상 온 세상을 불사르는 대전쟁을 겪고 인간이 거주하지 않게된 도시엔 녹음이 우거져 점차 숲을 이루기 시작하고 유일하게 기능이 보전된 도시에 다시 모여서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이전의 찬란한 문명을 다시 일으켜보고자 노력하는 이들이 모여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불어오는 바람에 금빛 머리칼을 흩날리며 소년은 잠시 눈을 감고 자신의 기억이면서도 거울을 통해 투영된 자신의 모습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는 듯한 낯선 느낌이 들기도 하는 여러 기억들을 떠올렸다.

온 세상을 집어삼킬 기세로 업화가 너울대며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가운데 그가 알고 기억하던 많은 것들이 불살라지거나 산산이 스러져갔고 종국엔 많은 것들이 재에 덮이고 이어 차가운 겨울만 남게된 잿빛 세상...

그리고 그마저도 결국은 한때 자신들을 품어주었던 행성이 다시는 찾아볼 수 없는 머나먼 영원한 어둠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무력하게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기억들이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할 수 없이 어우러져 지금 자신이 발을 딛고 서 있는 세상과 눈에 들어오는 풍경 하나하나도 금새라도 사라져버릴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었다.

밝은 햇살 아래 눈을 감고 있는 소년의 머리 위로 문득 그림자가 드리워질 때 소년은 퍼뜩 눈을 떴다.


"그들이 결국... 오고 마는구나..."


'그들'이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소년 또한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 많은 시간 속에서 무수한 세상을 겪어왔음에도 저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명확히 아는 바가 없었지만 저들은 뚜렷한 형체가 없으며 살아있는 것들의 부의 감정에서 피어난 어둠이자 살아있는 이들을 탐하며 균형으로서 빛을 흡수하는 것이 아닌 일방적인 탐식으로 모든 것을 어둠 속에 집어삼키는 자들이라는 것을 그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빛이 만들어낸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사도로서 그는 그것을 목도할 수 없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찬연한 빛 아래서 새로운 태동을 시작하는 이들의 희망을 잃을 수 없었으며 매 순간 그들의 무차별적인 파괴 행위를 막기 위해 분투했던 희미한 기억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일어서는 듯하다. 그리고 다시 떠오르는 선명한 기억들과 함께 소년의 의지도 다시금 결연해졌다.

소년의 등에서 펼쳐진 강철의 날개는 흡사 천사를 떠올리게 하는 광채를 흩뿌렸고 푸른 하늘을 담은 것과 같은 빛으로 이루어진 검을 쥔 소년은 이윽고 자신들의 세상을 집어삼키고자 드리우는 어둠을 향해 날아올랐다.


-끼이이이이익

-키아아아

-끼이이 카가가각


한치 앞을 볼 수 없을 것 같은 깊은 심연 속에서 오로지 소년의 움직임에 따라 궤적을 남기는 검.

그리고 날개에서 새어나오는 빛만이 유일한 빛이었다 소년은 자신을 향해 끊임없이 쇄도하는 작은 어린 아이와 같은 크기에서부터 자신의 키를 아득히 넘어서는 다양한 크기를 한 흡사 지옥에서 넘어온 악마와 같은 형상들과 전투를 치렀다.

깊이 점점 더 깊이 들어설수록 자신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없는, 찰나의 시간도 영원 같이 느껴지는 어둠 속에서 자신이 기억하고 마음 속에 담고 있는 흔들림 없는 빛마저 사라질 것만 같은 어둠속에서 소년은 싸우고 또 싸웠다.


츠칵

카카카카카가각

촤아악


계속해서 울려퍼지는 악마들의 비명소리 그리고 베인 자리에서부터 타들어가듯 아무 형체도 남기지 않고 사라지는 동시에 끊임없이 몰려드는 그들을 바라보며 소년은 거친 숨을 몰아쉬었고 자신의 정신과 의지에 반응하는 빛의 무구도 이따금씩 어둠에 삼켜질 듯 미약한 빛을 흩뿌리고 있었다.

그때 소년의 눈에 문득 물결과 같이 일렁이는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몇차례고.. 자신이 향해야 하는 곳, 향할 수 밖에 없는 곳.. 이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다다라야 하는 곳이란 걸 소년은 누군가 일러주는 것처럼 잘 알고 있었다.

왜일까? 라는 의문을 갖기 전 이미 소년은 몸에 걸친 갑주의 출력을 높이며 곧장 그 공간을 향해 돌진하였고 무수한 손과 발톱들이 사각이는 소리를 내며 소년을 잡으려는 듯 성난 악의 파도와 같이 물결쳤지만 소년에게 닿지 못하였고 이내 소년은 종전의 칠흑같은 심연 속에서 이들이 약탈하고 집어삼킨 빛들이 가득한 넓은 방과 같은 공간에 당도하였다.

이따금씩 반딧불이와 같이 덩어리를 이루며 떠 다니는 빛들은 집어삼켜진 모든 것들의 흔적과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듯 집어삼켜지기 이전 그들의 기억이 이따금씩 본연의 형상으로 빚어지다가 은은한 빛을 흩뿌리는 구체로 돌아가는 과정을 반복하거나 알수 없는 이들의 기억이 어떠한 영상을 보듯 펼쳐지기도 하는 둥 이곳에 발을 들인 다른 사람들이 있다면 넋을 잃고 바라보았을 참으로 이상하고도 신비한 광경이었다.

소년 또한 한눈을 팔 시간이 없다는 걸 잘 알면서도 문득 자신의 얼굴, 그리고 자신이 그토록 바라고 그리워하는 얼굴을 발견하고 그들이 따듯한 햇살 아래 함께 웃으며 아름다운 들을 달리는 모습을 보며 저도 모르게 손을 뻗을 때였다.

잊고 있었던 기억 중 하나가 기억을 둘러싼 알 껍질을 깨고 얼굴을 내미려는 듯한 오묘한 느낌... 결코 잊어서 안되었을 이.. 소중한 이라는 것 그것만큼은 잊지 않았지만 좀 더 선명하게 드러나지 못하고 안개 속에 잠긴 것만 같은 빛바랜 기억 속의 누군가를 떠올리기 위해 아득한 그리움이 깃들어 있는 빛의 구체에 손이 닿기 직전 자신이 그토록 찾아 헤매고 있던 , 반드시 닿아야 할 필연적인 무언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 "흐흐... 한낱 인간이 여기까지 올 수 밖에 없던 이유를 알겠군... 너 또한 순도 높은 빛.. 아주 재미있구나.. "


누군가가 바로 귓가에 속삭이듯 머릿속에 울려퍼지는 목소리는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불러 일으키는 동시에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자신 또한 끝없는 영겁의 어둠 속을 영원히 헤매이게 될 것 같은 목소리였다

소년이 서 있는 공간을 가득 채울 것만 같은 거체. 그와 가장 유사한 것을 본 기억이 있다면 먼 옛날 인간들이 신이라 불리우는 존재에게 기도를 드리기 위한 건물에 세워져 있던 성스러운 신모의 형성을 띈 거신상을 본 일이 있었다.

그때의 거신상은 얼굴에 드리워진 햇살에 의해 따듯한 미소를 짓는 것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면 지금 소년이 바라보고 있는 것은 바로 이전의 심연 속에서 마주했던 것들과 같이 형체를 이룬 듯하면서도 어딘가 희미한 안개와 같이 형상을 헤아릴 수 없는 느낌이 들었으며 상반신이 불분명한 여성의 형태를 이루며 일렁이는 것 같았다면 보다 분명하게 형태를 이루고 있는 강인한 두 팔은 흡사 강철과도 같은 위압감을 조성했다.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인간이 바라는 거룩한 모습으로 세워진 신상과 다른 태초의 혼돈이 그대로 형태를 이룬 것만 같은 각양각색으로 변화하는 듯한 일렁임 속에서 분명하게 와닿는 것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것 같은 공허와 허기를 빛이 일구어낸 모든 것을 집어삼켜 채우려 하는 탐식, 그리고 자신과 반대되는 성질을 가진 것을 본능적으로 적대하는 태생적인 적개심이었다.

그것이 자신이 대적해야 하는 이 심연의 중심이자 세상에 종말을 고하는 종언의 사자인 것이었다.


-무의미한 저항이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한번 보자꾸나.. 네가 지키고자 하는 것, 그리고 찾고자 하는 것을 모두 거머쥘 수 있을지.. 아니면 거스를 수 없는 법칙에 저항하는 것이 얼마나 헛되고 어리석었는지를 깨닫게 될지.. 자 그럼 시작해볼까.-


소년이 미처 준비할 틈도 없이 거대한 손 하나가 날아드는 것을 시작으로 세계의 운명을 건 마지막 싸움의 서막이 올랐다. 눈으로 보이는 덩치와 걸맞지 않게 일반적인 사람이었다면 그 자리에서 일격에 즉사했을 법한 가공한 파괴력과 속도가 함께 실린 주먹질이었다.

소년은 이를 갑주의 추진 장치 방향을 반대로 출력시키면서 주먹을 피해냈지만 일순간 울렁이는 듯한 감각에 순간 검을 놓칠 뻔했다.


"............!"


조금만 더 늦게 피했다면 주먹의 풍압 혹은 충격파가 자아내는 파괴력에 휘말려 아무것도 못하고 이곳까지 도달한 노력이 영원한 어둠 속에 잠길 뻔한 것에 잠시 숨을 고를 사이도 없이 마왕형 괴수의 다른 손이 번쩍 올라가는 것을 바라본다 싶을때 소년은 한번 더 갑주의 출력을 상승 시키며 날아올랐고 이번엔 검을 거두고 찰나의 순간 자신이 가장 간절히 바라는 형태, 자신이 지닌 빛의 힘을 효과적으로 투사할 수 있는 무구를 머릿 속으로 그리자 그의 바람대로 양 손에 두 자루의 총기와 같은 형태를 띈 무구가 푸른 광휘를 발산하며 생성되었다.

아슬아슬하게 공격 범위에 들어서기 직전 두 무구들이 빛을 투사하였고 그에 대한 반동으로 갑주의 출력 기능보다 일순간 민첩하게 간격을 떨어뜨리는 것과 동시에 소년의 첫 일격이 적중하였다.


-크아아아아아아아아-


태생적으로 빛을 삼키고 갈망하는 동시에 취약하기도 한 것은 올바른 균형 속에 자리잡지 않은 혼돈 속의 존재들의 공통점이었다 순식간에 바스라지듯 푸른 화염 속에서 타들어가는 팔을 부여잡고 괴성을 내지르는 거체를 향해 소년은 두 무구들을 하나로 합한 것과 같은 형태를 이루었고 종전의 빛보다 강력한 에너지가 투사되어 괴수를 향해 날아들었다.

그러나 태고의 타락한 어둠도 자신의 대적자 앞에서 마냥 무력하지 않았으니 소년이 쏘아보낸 빛줄기가 닿기 직전 일순간 일렁이는 듯한 느낌이 드는가 싶더니 그 거대한 거체에 닿기 직전 궤도를 바꾸어 넓은 방 안에 떠다니는 빛무리들 중 하나에 작은 파문만을 일으키며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두번은 안 통한다는 건가.."


그렇다면 결국 어둠의 영향력 안에 들어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소년은 다시 성스러운 빛의 무구를 손에 쥐었고 거체를 향해 날아들자 마치 날벌레를 때려잡으려는 것과 같이 양쪽으로 거대한 손바닥이 헤어나올 수 없는 풍압을 일으키며 덮쳐들어왔다.

가까스로 갑주 발 부분에 출력을 집중시켜 고도를 상승시키자 마자 조금 전까지 자신이 있던 자리에 거대한 손바닥들이 서로 맞닿는 것과 동시에 흡사 폭발과 같은 굉음과 폭풍과 같은 충격파가 발생했고 그 여파에 소년 또한 휩쓸려 하마터면 균형을 잃을 뻔했지만 이어 다시 자세를 유지하며 검을 높이 드는 것과 동시에 거체의 상반신을 즉각 베는 것과 동시에 하강을 목표로 하며 빠른 속도로 지면을 향해 쇄도하였다.


카카카카카카카카가가가각각각


파괴를 위한 상반된 성질의 두 힘들이 맞닿은 여파와 소년이 온 힘을 다해 끌어내는 힘에 의해 빛의 검이 내려 긋히며 갈라지는 곳을 따라 흡사 불길이 이는 것과 같았고 멈추지 않고 괴수를 양단할 기세로 하강하던 소년의 움직임이 일순간 우뚝 멎었다.


".........이런....!! "


괴수의 피부는 흡사 형태가 이루어지지 않은 부정형의 암흑물질과 같이 검에 스며들어 점차 검이 발하는 푸른 빛을 어둠으로 물들였고 소년 또한 검에서 손을 뗄 수조차 없이 순식간에 넘실대며 자신을 집어삼킬 듯한 무수한 속삭임과 웃음소리 그리고 일순간 얼어붙을 것만 같은 냉기 속에서 몸을 떨었다.


후우우우욱


머리털이 쭈뼛 서는 듯한 감각과 함께 소년을 향해 괴수가 포효하며 주먹을 내질렀고 이번엔 피할 수 없었다.


콰아아앙


일반적인 피조물이었다면 순식간에 무로 돌아가고도 남았을 일격을 소년은 작디 작은 몸으로 버텨내는데 성공했지만 소년의 몸을 둘러싼 견고한 갑주들 일부가 파손되어 후두둑 바스라지며 떨어져 나가는 가운데 상갑의 중심부에 위치한 소년의 힘의 근원인 코어가 언뜻 모습을 드러내며 푸른 광휘를 흩뿌렸다.


-흐흐흐.. 빛의 아이여... 여기까지인가? 더욱 저항해 보아라..! 나의 수하들을 무로 돌려보냈던 그 기세는 어디간 것이더냐? 조금 더 나를 즐겁게 해보거라 어서..! 다시 일어나 끝까지 저항해라! "


휘청..


아직 안되는데... 방금 전의 충격과 지금껏 벌인 전투의 충격과 피로가 한번에 몰려드는 것만 같았다. 급격하게 힘을 잃어가는 소년의 상태를 반영하듯 푸른 빛을 흩뿌리던 코어가 점차 그 빛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소년이 홀로 온 세상을 잠식하는 어둠에 맞설 수 있게 해준 원동력 중 하나인 수복 능력도 점차 더디어졌고 금새라도 의식의 불꽃은 꺼질듯 희미하게 일렁이는 듯해 모든 시야는 희뿌옇게 보였고 자신에게 말을 거는 괴수의 목소리도 아득히 먼 곳에서 들려오는 것만 같았다.


그때.. 그때와 같다..


잊고 있었던 쓰라린 실패의 기억들.. 일순간 흔들림 없이 올곧은 마음으로 자신을 믿는 이들과 그 믿음에 답하고자 행하여 거쳐왔던 모든 길이 부정당한 것과 같은 흔들림과 절망이 소년의 푸른 눈에 언뜻 어렸고 그런 절망적인 감정을 느낀 괴수는 즐거운 듯 외쳤다.


-거기까지인가? 결국 너의 빛은 그 정도 뿐이었구나-


"이제... 이 손만 놓는다면... 편안해질 수 있을지도 몰라..."


괴수의 왼쪽 가슴에 꽂힌 검의 손잡이를 쥔 소년의 손아귀 힘은 점점 약해졌고 파손된 갑주의 파편들이 반짝이는 유리 구슬의 파편과 같이 빛 무리들의 희미한 빛을 받아 이따금씩 반짝이며 부스스 떨어져 내렸다.


-포기하지 마..-


괴수의 음산한 목소리와 다른 따듯한 목소리가 메아리치듯 울려퍼지는 것과 같았다. 누구인지 소리내어 묻고 싶었지만 입을 달싹일 기력조차 사그라들어가는 것 같은 소년은 문득 이 목소리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자신은 혼자가 아니었다.. 빛을 탐하는 저 혼돈의 무리들이 혼자가 아니듯.. 자신 또한 헤아릴 수 없는 무수한 싸움 속에서 때론 실패하기도 하고 때론 승리를 거두면서 자신을 지탱해주는 이들이 매번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금 떠올렸다.


그래... 나는 혼자가 아니야..


형체를 이루지 않은 따듯한 빛의 울림이 빛에서 빚어진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아이들이 살아 숨쉬는 세상을 지키기 위해 홀로 분투해온 소년에게 스며드는 것만 같았다. 괴수가 오른쪽 주먹을 거두었다 이번에야 말로 자신을 성가시게 하는 날벌레를 진심으로 짓눌러버릴 듯한 기세로 왼쪽 가슴을 두드리려는 순간 소년은 퍼뜩 눈을 떴고 다시 방향을 틀어 다시 검을 단단히 쥐며 다시 출력을 높여 비상하기 시작했다.


카가가가가가가각


검이 박혀있던 왼쪽 가슴을 따라 괴수의 상반신을 위로 올려 가르며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거대한 상흔을 남기며 소년은 다시 날아오르는 것에 성공했다.


웅웅 웅웅 웅


희미해져 가던 소년의 상갑에 자리하고 있던 코어가 다시 눈부신 빛을 발하기 시작하였고 파손된 갑주들은 점차 다시 형태를 이루어가기 시작했다.


"크게... 더 크게..!!"


그리고 검에 온 정신을 집중하자 이전보다 더욱 밝고 찬란한 광휘와 함께 푸른 빛을 흩뿌리던 대검은 흡사 깃털과 같은 형태로 변화하며 순백의 검신을 이루어냈고 이를 손에 쥐고 휘둘러 내자 이번엔 소년을 향해 뻗어든 괴수의 오른손이 갈라지며 검에 닿은 자리를 시작으로 점차 빛 속으로 산산이 흩어져 사라져갔다.


-아니.. 이 무슨..? 이노옴...! -


괴수가 노기등등한 기색으로 왼쪽 팔을 들어 소년을 덮치기도 전에 소년은 다시 괴수를 향해 날아들면서 이번엔 검을 꽂지 않고 높이 들어올렸다 괴수의 상반신을 향해 내리쳤고 거체의 상반신은 큰 충격을 받은 듯 경악하며 절규하는 것과 같은 표정만을 띄워올린 채 소리 없는 비명을 내지르듯 입을 크게 벌린 채 그 자리에서 찰나의 순간이 영원처럼 느껴지는 것처럼 멈춰선 그대로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내 절반으로 나뉘어진 거대한 몸뚱아리 중 하나가 한 곳으로 쏠리며 기울어지는가 싶더니 허물어지듯 쓰러지며 지금 자리하고 있는 공간을 뒤흔드는 것 같은 진동을 일으켰다. 그리고 재가 흩날리듯 부슬부슬 형체를 잃어가는 괴수를 땅에 충돌하기 직전 가까스로 착지한 소년은 거친 숨을 고르며 바라보았고 그 거대한 형상이 완전히 사라졌음에도 소년이 자리하고 있는 심연의 중심부는 여전히 그 영향력을 잃지 않았으며 여전히 이 공간안에 사로잡힌 빛들은 희미한 빛을 자아내며 사로잡힌 그대로 미래가 없는 영원의 순간만을 되풀이 할 따름이었다.


터억


무언가 자신의 머리를 잡는 것과 같은 느낌에 돌아볼 틈도 없이 일순간 소년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채 헤아리기도 전에 한순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강제적으로 공중을 향해 휙 쏠리는 듯한 감각이 느껴진다 싶었을때 소년의 몸은 허공으로 떠올랐고 미처 자세를 잡기도 전 경악하는 자신의 눈 앞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괴수를 맏닿뜨렸을 때와 비슷한 위압감을 불러 일으켰고 이내 씨익 웃음을 띄우는가 싶더니 어찌 방어태세를 갖출 틈도 없이 그대로 주먹을 내질렀다.


퍼어어억


공중으로 솟구쳤을 때보다 더욱 빠르게 소년은 지상을 향해 추락하기 시작하고 일순간 가슴과 입 안에서 느껴지는 뜨듯 미지근한 감각을 버티지 못하고 입을 벌리자 울컥 붉은 열매와 같은 핏방울들이 방울지어 흘러나왔다.


콰앙


갑주의 보호 기능이 조금이라도 더 미비했다면 그대로 절명했을 터인 소년은 가까스로 몸을 추스르고 자신을 향해 서서히 내려오는 여느 인간과 다르지 않은 형태와 크기를 가졌지만 이전의 모습보다 더 큰 위압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질적인 존재를 바로 마주보았다.


"...... 너....."


-놀랐나? 형태 따위 아무 의미 없는 것이지만.. 본질을 볼 줄 모르는 멍청이들이 다 이긴줄 알았다가 절망하게 되는 순간이.. 더 없이 달고 맛있는 법이지... 크크크크크 자 이제 어떻게 할테냐? 좀 더 나를 즐겁게 해다오 -


소년이 다시 힘겹게 검을 짚고 일어서자 괴수는 이전보다 더욱 분명한 형태를 띈 얼굴에 일그러진 미소를 띄우며 소년이 일어나는 것을 여유롭게 관망하고 있었다.


-좋아.. 이왕이면 철저하게.. 너와 비슷한 방식으로 너의 모든 것을 완전히 짓밟고 꺾어보이도록 하마..-


이윽고 불분명하고 유동적인 형태를 띄는 것과 같았던 괴수의 동체가 더욱 분명한 형태를 띄어가면서 괴수의 몸을 덮어가는 검은 기운들은 이내 갑주의 형상을 띄었고 그리고 괴수의 오른손에도 서서히 칠흑 같은 어두운 기운이 일렁이더니 이윽고 흑날을 가진 대검의 형태를 이루어냈다.


쿠웅


괴수가 검을 지면에 내리꽂자 주변의 공기가 순간 얼어붙는 것 같은 압박감과 동시에 몸을 지탱하고 있는 지면이 뒤흔들리는 것 같은 진동이 느껴졌다.


-자 일어나라..!-


소년이 검을 들고 일어서자 타오르는 것 같이 붉은 기운으로 일렁이는 괴수의 눈빛이 일순간 이지러진다 싶을때 소년이 조금 전까지 서 있던 자리에 곧장 검은 칼날이 내리꽂혔고 소년은 가까스로 뒤로 펄쩍 뛰면서 간격을 벌리는 것과 동시에 다음은 횡으로 휘두르는 검격이 날아드는 것에 가까스로 상반신을 젖히며 검날이 머리 위를 스쳐지나가는 것을 바라보며 소년도 반격에 나서자 괴수는 소년이 간격에 들어오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콰앙


두 손으로 손잡이를 위로 한 채 검을 지면에 내리찍자 검붉은 기운이 일순간 넘실대는 뱀과 같이 솟구쳐 올랐고 소년은 서둘러 이를 피하기 위해 신속하게 다시 간격을 띄우려 했지만 상당한 충격이 온 몸을 휘감았다.


"아아아아악..!!!!"


-겨우 그정도인 것이냐? 기껏 너의 방식대로 맞추어주고 있는데 전력을 다하지 않는 것인가? 너의 힘은 그정도인가? 지금까지 행해왔던 것은 한낱 장난에 불과했던 것이냐?-


거대한 형태를 이루고 있을 때도 상대하기 녹록지 않았지만 지금 눈 앞에 현현한 종언을 고하는 묵시록의 검은 기사는 그야말로 자신에게 피할 수 없는 죽음의 날개를 드리우고자 현현한 살아있는 전설 그 자체와 같이 느껴졌다. 그나마 지금보다 거대한 형상을 이루었을때가 상대하기 쉬웠던 것 같이 느껴질 지경이었다.


-어디 받아내 보아라!-


검은 기사의 형상을 띈 괴수가 들고 있는 검에 붉은 기운이 어리는가 싶더니 휙 휘두른 궤적을 따라 붉은 검기가 날아들었다.


"크윽...!! "


소년이 가까스로 검을 들어 검기가 날아드는 것을 대검을 들어 막아내지 않았더라면 일순간 두동강이 날 뻔한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두 손이 저려오는 것 같은 감각을 느끼며 다음에는 지면을 향해 날아드는 검기를 피하면서 다시 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괴수가 검을 들어올리는 순간 소년 또한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괴수를 향해 검을 내지르며 빠른 속도로 찔러 들어갔다.


카앙


투구와 같은 형상을 띈 괴수의 얼굴에 날아든 검은 일순간 금속성의 마찰음을 일으키는 것과 동시에 안면부 일부를 박살내었고 괴수의 눈빛은 한층 더 세찬 불길과 같이 이글대기 시작했다.


-그래.. 아직 쇠하지 않았구나.. 보다 즐겁게 해다오..!-


소년이 사력을 다하며 괴수가 휘두르는 검을 받아치기도 하고 가까스로 피하기도 하면서 몇번인가 공격을 성공했지만 점차 피해가 누적됨에 따라 피와 살로 이루어진 존재로서 한계가 명확해지면서 수세에 몰리는 건 소년이었다.

공격을 받아내면서 점차 갑주가 위태로운 금속음을 내는 것에 저도 모르게 마음이 다급해진 소년이 추진 장치를 앞으로 향해 다시 간격을 벌릴때 괴수가 검을 치켜들었고 검은 조금 전 소년의 검이 순백의 기운을 발산하며 거대한 검날을 형성했던 것처럼 괴수의 검도 검붉은 기운을 발산하며 거대한 검날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막아야 한다..! 아니 막을 수 있을까.. 지금 상태로는...


-포기하지 마.. 너는 할 수 있어..-


다시 한번 머릿속에 익숙하면서도 어딘가 멀리서 메아리 치는 것과 같은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그리고 그 목소리들은 이윽고 하나에서 둘.. 둘에서 셋.. 여럿의 외침 소리가 되어 메아리치듯 울려퍼졌고 소년은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을 향해 날아드는 거대한 칠흑의 검날을 향해 자신 또한 순백의 검날을 형성시켜 맞부딪혔다.


치지지직 지직 파지지직


빛을 집어삼키고자 넘실대는 어둠 그리고 어둠을 밝히고자 하는 빛 두 상반된 힘이 맞부딪혀 그들이 발을 딛은 공간을 요동치며 뒤흔들었다.


쿠구구구구구구구구


어느 한쪽에 균형이 쏠린다 싶을때 다시 우열이 뒤집히고 소년 그리고 괴수를 두른 갑주들에 미세하게 생겨난 균열들은 점점 범위를 넓히며 부서져가기 시작했다.


-한낱 피라미 같은 녀석이 오래 버텨줬다만 이제 슬슬 끝을 봐야겠구나..! 자 어둠에 집어삼켜져라 미약한 빛의 피조물이여..! -


괴수가 끝장을 낼 작정으로 검을 쥔 손에 더욱 힘을 가하는 것과 동시에 파삭 하는 소리와 함께 왼 팔이 부스러져 가기 시작했고 괴수는 처음의 거대한 형상을 이루고 있을때 받아낸 검격이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노기에 가득찬 괴성을 내질렀으나 이를 놓치지 않은 소년의 일격으로 일순간 빛에 휘감기며 형상을 잃고 순수한 어둠으로 화하며 허공에 작은 한숨과 같은 마지막 숨결을 내뱉었고 그것은 얼마간 소년의 머리 위 허공을 멤돌다 잦아들었다.

소년은 안도감과 금방이라도 쓰러져 잠들고 싶은 피로감이 한번에 몰려드는 것을 이겨내고 자신이 이 싸움을 완전히 끝내기 위해 행해야 하는 일.. 현재 이 혼돈의 중심부를 유지하는 핵을 파괴하기 전까진 편안히 쉴 수 없었다.

단기간에 연이어 격렬한 전투를 펼친 소년의 갑주는 다시 재생력이 더디어져 가고 있었고 소년도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한번 더 의지를 굳히며 한 걸음 한걸음 자신이 그토록 그리워하는 잃어버린 기억이 담긴 구체를 향해 다가서며 손을 내밀었고 잃어버린 소중한 기억이 담겨있는 빛의 알에 손이 닿자 소년의 눈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잃어버렸던 자신의 기억의 일부 그리고 자신이 되찾아야할 소중한 이가 어린 시절 밝은 햇살 아래 함께 화관을 만들며 웃음짓고 어디 갔을까 종일 헤매인 끝에 옷장 속에 숨은 채 곤히 잠들어 있던 햇살 같은 아이.. 그때와 같이 변함 없는 얼굴이지만 영원 속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긴 시간을 헤매이는 것도 모른 채로 좋은 꿈을 꾸듯 미소를 머금은 채 잠들어 있는 아이가 마치 태초의 모습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으로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그리움.. 그리고 다시 만나기까지 긴 시간을 헤매여왔던 끝에 그리고 가까스로 닿았다 싶을때 늘 멀어지곤 했었는데.. 마침내 자신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이를 마주한 소년의 뺨을 타고 한줄기 눈물이 흘러내렸다.


"오래 기다렸지... "


갓난 아이의 볼을 어루만지듯 부드러운 손길로 소녀가 깃들어 있는 구체에 한 손을 올린채 한동안 말을 잊지 못하던 소년은 이윽고 검을 쥔 오른손에 힘을 주었다. 소녀가 깃들어 있는 구체는 이곳의 핵 역할을 하고 있었고 이 구체를 부수기만 한다면 자신이 지켜내고자 하는 빛의 세상은 어둠을 걷어내고 다시 여명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정말.. 길고 긴 싸움에 종지부를 찍을 결정적인 순간에 마침내 이르렀지만 소년은 잊고 있었던 지난 실패의 기억을 떠올렸다.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았던 다른 세계선, 지금과 비슷한 최후의 순간에 이르러 심연의 핵을 부수었을때 눈 앞에서 소녀가 형체를 잃고 허물어지는 것을 바라보며 절규하던 순간의 기억.. 다시 있어서 안되는 일이다.. 소년은 일순간 검을 굳게 거머쥐었던 손아귀의 힘을 풀면서 어렵게 다시 다다른 선택의 순간 소녀를 구하고 핵 또한 파괴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고 길게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잠시 눈을 감았다 뜬 소년은 이윽고 결연한 표정으로 심연의 구체에 대고 있던 왼손을 통해 조심스럽게 빛의 힘을 투사하였다.

어둠이 형성한 알껍질과 같은 장막이 소년이 투사하는 빛의 힘에 의해 조금씩.. 조금씩 얼음이 녹아내리는 것처럼 점차 걷혀들면서 안에 잠들어 있는 소녀의 모습이 보다 선명하게 소년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구체의 안에서 소녀를 품에 안아든 소년은 금방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얼굴로 곤히 잠이 든 듯한.. 자신을 꼭 닮은 소녀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돌아가자.. 우리들의 집으로.."


그렇게 소년은 구해내고자 했던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혈육을 무사히 구해내는데 성공하고 긴 여정은 끝마쳤다고 생각할 찰나 심연의 중심부가 전에 없이 요란한 진동을 내며 요동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이제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는 것 같아.. "


소녀를 안아들고 공간을 벗어날 채비를 하던 소년의 귓가에 이제는 익숙해진 낮고 그르렁대는 듯한 목소리가 다시 귓가에 멤돌았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일순간 코어 내부에 잔존해 있는 어두운 기운들이 작은 돌풍을 일으키며 소년과 소녀가 있는 허공 위에 형상을 이루기 시작했고 다시 이 방에서 처음으로 맞닿뜨렸던 거체의 모습이 드러났다. 억지로 형태를 갖춘듯 점점 녹아내리고 허물어지는 듯한 흉측한 모습으로..


-너는 절대 벗어날 수 없다.. 우리의 양분이 되어.. 세상을 무로 뒤덮을 영원한 안식을 가져올 어둠의 일부가 되거라-


괴수의 몸 곳곳에서 검은 빛을 띈 촉수들이 꿈틀거리며 소년을 향해 쇄도하였다 소년은 소녀를 모로 뉘어놓고 마지막까지 자신들을 옭아매기 위해 덮쳐드는 촉수 무리를 향해 맞서며 자신과 소녀에게 향하는 촉수들을 하나하나 끊어내면서 다시 한번 투지를 불태웠다.


이것으로 마지막이야..!


이번에야말로 구해내고 말겠어..!


그러나 소년을 향해 뻗어드는 촉수들의 수는 너무나 많았고 자신 뿐 아니라 등 뒤에 있는 소녀에게 촉수나 자신의 공격의 여파가 닿지 않도록 절제하는 싸움은 힘겨운 것이었다. 소년의 왼손에 이어 오른쪽 발목에 촉수가 엉겨 붙었고 이를 떼어내려고 몸부림 칠수록 점점 더 옭아드는 동시에 남은 사지마저도 제압 당하고 말았다.


"으윽.... 크으으윽..."


그리고 여전히 꿈틀거리며 돋아나는 다른 촉수들이 이번엔 소녀에게 향하였고 소년은 거의 비명에 가까운 고함을 내질렀다.


"아.. 안돼... 안돼!!!!!!!!!!!!!!!!"


촉수들은 소녀를 흡사 신을 경배하기 위한 제단에 놓인 산제물을 신에게 바치는 의식을 하는 사제들과 같이 자신들의 공물이 하늘에 닿길 바라며 들어올리는 것과 같이 허공을 향해 들어올렸다. 바람이 한 점 없던 공간을 휘감는 알 수 없는 기류.. 그리고 소녀의 근처를 멤도는 빛무리들에 의해 빛이 드리워진 그녀의 얼굴은 언젠가 본 적이 있는 성녀를 담은 한 폭의 그림을 떠오르게 하는 것이었다. 슬프고 처연한.. 따듯함과 희망을 머금은 아름다운 명화... 왜 지금 이 순간 그런게 생각이 나는 걸까..

소년은 문득 빛무리들이 자신들을 향해 모여드는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허공을 멤돌던 크고 작은 반딧불과도 같은 빛의 구체들이 소년을 옭아맨 추악한 촉수들에 닿자 촉수와 맞닿은 소년에게도 느껴질만큼 잔물결과도 같은 진동이 느껴졌다.


-크윽... 먹이 따위가... 그저 에너지로 화할 순간만을 기다리는 찌꺼기 같은 것들이-


괴수는 현재의 상태로서는 아무래도 이 공간 안에 존재하는 빛의 구체들에 점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 같았다 소년을 단단히 붙든 촉수들이 점점 약해지는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을때 소년은 일순간 갑주의 출력을 하강 모드로 맞춰 두었고 조금 전까지 붙들려 있던 위치에 푸른 궤적을 남기며 괴수의 마수에서 벗어나는 것에 성공했다. 그리고 소년의 눈길이 다다른 것은.. 조금전까지 소녀가 갇혀있던 이곳의 중심을 이르는 구체..


-이놈..! 웃기지 마라!! -


촉수들이 다시 날아들었지만 빛의 구체들을 피하거나 닿는 것을 꺼려하는 것이 역력하게 느껴지는 촉수들의 움직임은 현저히 둔해져 있었다 소년은 날아드는 촉수들을 어렵지 않게 베어내고 계속 베어냈고 검이 닿은 자리에서부터 점차 바스러지기 시작하는 촉수들 사이에서 문득 소년은 자신을 향해 빛의 구체들이 모여드는 것을 느꼈고 구체들은 소년의 검으로 흡수되듯이 모여들어 소년이 낼 수 있는 출력을 넘어 종전에 소년의 힘으로 형성했던 순백의 칼날보다 현저히 작았지만 검을 쥔 소년의 마음에 샘솟는 것은 이 세상.. 그리고 자신의 바람을 이루어낼 수 있다는 확신과 희망이었다.


-부디 저희들의 세상을 저들에게서 구해주세요..- , -힘내세요.-


-우리들을 해방시켜줘.. 힘을 빌려줄게..-


그리고 소년의 귓가에 들려오는 무수한 목소리들.. 이 공간에 자리하고 있던 빛의 구체들이 하나하나 그를 독려해주기도 하고 구원을 바라는 가여운 목소리들이 소년에게 전에 없던 힘을 복돋아 주었다.


-그르르르 피라미들 따위가 모여봤자 뭘 어쩌겠단 거지? 세상은 절대적인 힘.. 강자만이 계속해서 삶을 영위하는 것이다..-


"아니야.. 나는 나 홀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나를 지탱해준 것은.. 내가 지금까지 거쳐온 모든 세상에서 마주했던 사람들.. 그리고 내가 지켜내고자 하는 사랑하는 세상에 담긴 모든 생명들이야.. 그들이 있기에 나는 싸워올 수 있었고 이젠 내가 그들의 믿음에 답할 차례야..!"

소년은 검을 한번 크게 휘두르는 것으로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촉수 무리들을 소멸시켰고 이어 방향을 돌려 조금전까지 소녀가 깃들어 있던 구체.. 이곳의 핵을 향해 모든 힘을 모아 마지막 일격을 가하였다.


"하아아아아아압...!!!!!!!!!!!!!!!"


번쩍


한순간 눈부신 섬광이 타오르듯 온 방안을 가득채우며 모든 것을 삼키듯 그들이 자리한 공간안을 비추다가 이내 사그라들었을 땐 중심부에 자리했던 핵은 천천히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파스스스스스


촉수를 뻗치고 있던 괴수의 상반신에 자리잡은 어딘가 눈에 익은 것처럼 느껴지던 여인의 형상이 점차 형체를 잃고 순수한 태고의 어둠 속으로 화하면서 바스러지는 가운데 소년은 가볍게 날아오르며 흡사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이 지상으로 떨어지는 것처럼 금빛 머리칼을 길게 늘어뜨리고 바닥을 향해 떨어지는 소녀를 부드럽게 안아들었다. 그와 동시에 이곳을 이루던 모든 것들이 허물어지듯 사라지기 시작했고 이윽고 소년이 마주한 것은 길고 길었던 악몽이 끝나고 자신과 품에 안은 소녀에게 찬연히 내리쬐는 햇살이었다. 품에 안긴 소녀가 얼굴에 드리워진 햇볕에 잠시 눈을 찡그리더니 아직도 꿈을 꾸는 것과 같은 눈과 목소리로 자신을 꼭 닮은 소년을 응시하며 말했다.


"지디... 오빠?"


"응.. 오래 기다렸지? 미안해.. 그리고 잘 돌아왔어.."


"아냐.. 찾아줘서 고마워.. 계속 오빠의 꿈을 꿨었어 언젠가 날 구하러 와줄 거라고.."


지디가 소녀를 향해 미소지어 보이자 소녀도 생굿 웃음을 지어보였고 두 사람은 오랜 기다림 끝에 하나뿐인 가족을 맞이한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지금을 살아가는 것, 그리고 소중한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를 다시금 실감하며 어둠이 걷힌 푸른 하늘을 함께 올려보았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가.. 다시는 마주하지 못할 것만 같았던 동이 터오는 푸른 새벽별이 떠 있는 푸른 하늘과 자신들을 비춰주는 햇살을 바라보며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다고, 참으로 보기에 좋다고 생각하며 지디가 자신의 동생에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돌아가자.. 집으로..!"


-끝-



무기의 특징 

기술 이름을 말하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검 : 대검 형태의 커다란 빛의 검기

1. 일반 공격 : 4연참의 난무 형식의 베기

2. 카운터 공격 : 모든 상황에서 상대 공격을 회피하는 데 성공했을 때 바로 다음 공격은 범위와 공격력이 크게 증가한다.

3. 검기 탄환 : 5연발의 검기 탄환, 조금 차지할 경우 1발의 강력한 관통공격을 한다. 오래 차지할 경우 강력한 범위공격이 된다. 차지샷부터는 발사와 동시에 가드 판정.

4. 라이징 슬래쉬 : 검에 순간적으로 빠른 스핀을 주며 위로 던져올리는 타격 후 점프해 검을 캐치한 뒤 난무.

5. 플래쉬 오브 트릭 : 고속추격의 찌르기.

6. 브라이트니스 엔드 : 360도 주변을 벤 뒤 기를 모아 정면 180도 범위를 더 넓게 벤다. 발동시부터 2번째 참격이 발동되기 전까지 가드 판정.

7. 베이퍼 오브 바렛 : 일반 검탄보다 조금 더 강력한 5연발의 공격. 이 공격 중에는 적의 공격을 전부 흘려낸다. (회피와는 다른 개념)

8. 필살기 - 히어로 피니쉬 (대검) : 빛으로 대검을 강화하여 적을 추격하며 좌우로 넓은 범위의 4연참 후 공중제비를 돌며 내려치며 회피&가드 불능의 폭발을 일으키는 강력한 공격. 이 공격 중에는 적의 공격을 전부 흘려낸다. (회피와는 다른 개념) 

9. 필살기 - 포톤 블라스트 : 빛으로 거대한 검기를 생성 후 회피&가드 불능의 2연참. 첫 번째 참격에는 적을 바인드시키는 고속 연타 추격 발생, 두 번째 참격은 강력한 일격. 이 공격 중에는 적의 공격을 전부 흘려낸다. (회피와는 다른 개념) 


트윈머신건 : 쌍권총 형태의 무기

1. 일반 공격 : 빛을 탄환으로 변환시켜 고속 연사

2. 카운터 공격 : 모든 상황에서 상대 공격을 회피하는 데 성공했을 때 바로 다음 공격은 범위와 공격력이 크게 증가한다.

3. 광자 에너지 충전 : 에너지는 무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리로드가 필요하다.

4. 브란뉴 스타 : 14연발의 고속 연사

5. 파이널 스톰 : 고속이동&고속추격의 난사

6. 세컨드 오브 엣지 : 적의 앞으로 고속이동 후 정면에 탄환 폭발을 일으킨다. 고속이동 직후 가드판정.

7. 모멘트 오브 트릭 : 고속의 13연발 일점사격. 사격 직전에 적의 공격을 회피한다.

8. 필살기 - 히어로 피니쉬 (쌍권총) : 적을 중심으로 넓은 범위의 회피&가드 불능의 고속 탄환 폭발을 일으킨다. 이 공격 중에는 적의 공격을 전부 흘려낸다.


탈리스 : 카드 또는 부메랑 형태의 투척 무기

1. 일반 공격 : 빛으로 이루어진 투척 도구를 던진다. 보통 카드 또는 부메랑 형태.

2. 카운터 공격 : 모든 상황에서 상대 공격을 회피하는 데 성공했을 때 바로 다음 공격은 범위와 공격력이 크게 증가한다.

3. 공간 마커 : 어느 위치에라도 표식을 남겨 그 위치로 순간이동할 수 있다. 회피와 기습에 편리하지만 성격 상 기습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편.

4. 제트 호일 : 투척도구에 스핀을 걸어 적을 빨아들이는 타격 공간을 생성한다. 이 공간은 설치 후 다른 무기를 들어도 유지된다.

5. 와이즈 하운드 : 적에게 직접 타격 공간을 설치한다. 이 공간은 설치 후 다른 무기를 들어도 유지된다.

6. 다이브 오브 바렛 : 1히트의 스턴 부여의 투척 도구를 던진다. 이 공격 중에는 적의 공격을 전부 흘려낸다.

7. 레이저 오브 엣지 : 투척도구에 스핀을 걸어 상대를 관통하는 스턴 부여의 투척 도구를 던진다.

8. 필살기 - 히어로 피니쉬(탈리스) : 적을 중심으로 회피&가드 불능의 공간진을 발생시켜 공간진 내부에 대량의 투척 도구를 난반사시킨다. 이 공격 중에는 적의 공격을 전부 흘려내며, 이 공간은 다른 무기를 들어도 유지된다.




회피와 가드 계산법


1. 회피

정확한 타이밍에 회피했을 경우 회피 확률 100% 이 경우에는 주사위를 굴리지 않고 회피에 성공합니다. 이 경우 대미지를 입지 않습니다.

살짝 빗나간 타이밍에 회피했을 경우 회피 확률 70% 이 경우에는 10면체 주사위를 굴려 3, 6, 9의 눈이 나왔을 때 회피에 실패합니다.

완전히 어긋난 타이밍에 회피했을 경우 회피 확률 0% 이 경우에는 주사위를 굴리지 않고 회피에 실패합니다.

회피에 실패했을 때 50%의 확률로 가드합니다. 주사위를 굴려 짝수의 경우 가드 판정이 성공합니다. 홀수의 경우 가드 행동을 취하지 못 하고 대미지를 입습니다. 회피에 실패한 경우 피탄된 공격의 100%의 대미지를 입습니다.


2. 가드

정확한 타이밍에 가드했을 경우 가드 확률 100% 이 경우에는 주사위를 굴리지 않고 가드에 성공합니다. 이 경우 대미지를 입지 않습니다.

살짝 빗나간 타이밍에 가드했을 경우 가드 확률 70% 이 경우에는 10면체 주사위를 굴려 2, 5, 8의 눈이 나왔을 때 가드에 실패합니다.

완전히 어긋난 타이밍에 가드했을 경우 가드 확률 0% 이 경우에는 주사위를 굴리지 않고 가드에 실패합니다.

가드에 실패했을 때 50%의 확률로 회피합니다. 주사위를 굴려 홀수의 경우 회피 판정이 성공합니다. 짝수의 경우 회피 행동을 취하지 못하고 대미지를 입습니다. 가드에 실패한 경우 피탄된 공격의 25%의 대미지를 입습니다.


회피 또는 가드에 성공한 순간 이후 5초간 모든 공격을 흘려보냅니다.


파괴 가능 부위

부위파괴는 강력한 일격이 아닌 같은 장소에 여러 번 누적된 일정 수준 이상의 피해량을 가진 타격의 타격 회수로 결정됩니다.


1. 가슴장갑 돌출부위

캐릭터 HP의 2% 이상 피해량을 가슴장갑에 20회 적중시킬 경우 가슴장갑이 파괴되어 코어가 노출됩니다.

부위 파괴 전의 이 부위에 받은 피해량은 절반이 본체 생명력에 직접 피해가 됩니다.

노출된 코어는 약점입니다. 이 부위에 공격을 받게 되면 3배의 피해를 받습니다.


2. 코어

캐릭터 HP의 10% 이상 피해량을 코어에 6회 이상 적중시킬 경우 코어가 파괴됩니다.

이 부위에 받은 피해는 전량 본체 생명력에 직접 피해가 됩니다.

코어가 파괴되면 즉사합니다.


3. 날개

캐릭터 HP의 25% 이상 피해량을 날개에 3회 이상 적중시킬 경우 날개가 파괴됩니다.

이 부위의 피해량은 본체와 연동하지 않습니다.

날개가 파괴되면 체공에 제약이 생기고 체공 지속 시간이 짧아지고 착지 시에 빈틈이 생깁니다.


바리에이션

중요 : 모든 바리에이션에서 캐릭터 일상복의 바지는 초 스키니핏입니다!

핫팬츠와 돌핀팬츠를 제외한 반바지는 입지 않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