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100M를 9초대의 경이로운 기록으로 돌파하고, 미래의 육상경기를 제패할 유망주로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초고교급 육상부원'. 말투나 성향에서 다분히 무인 기질이 넘쳐나며, 운동을 통해 상대와 경쟁하는 행위 자체를 즐기고 있다.

말주변이 없고 뜬금없이 대화를 이어간다는 단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주의를 놓았다간 어느새 상대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혼자서 말하고 화제를 주르륵 넘기는 투머치토커. 강직하고 올곧으며 터프하지만 어딘가 4차원스러운 면이, 특히 순정한 면이 돋보인다. 위기 상황에서도 최대한 침착하게 지인들을 다독이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