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버스, 납치 등등-찐스캇 정도만 아니면 얼마든지 대환영입니다-




라이더 슈트 모습





















 (머리에 가면을 선글라스나 고글로 대체 중)





근무 전투복 모습(현대 판타지 시절 잔재)









운동복 모습








기타







납치 받짤들(정말 감사합니다!)



(Somi 님께서 납치 해주신 짤입니다!)


(나쁜말그만해 님께서 납치 해주신 짤입니다!)


(뉴렌지 님께서 납치해주신 짤입니다!)







(ㅅㅇㅇㅇㅅㅅ님께서 납치 해주신 짤들 입니다!





이름(예명):스칼렛


나이:27


신장:178cm


종족:인간


초인 분류 등급:1급

직업:국제 정부 기구-사법위원회 심판관실 산하 집행관

취미:음주, 영화, 바이크, 운동

성격:겉보기로는 딱딱하고 차가운 태도로 상대에게 임한다는 인상을 주지만, 말과 행동을 들여다보면 내심 다정한 모습이 보이며


마피아에게 가족을 잃은 과거의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중범죄자들을 척결하는데 광적으로 집착하던 전에 비해 현재 연인을 만난 후 성격이 많이 유해져 동료들에겐 헛소리나 농담을 나누는 것도 꽤 즐기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평소 태도의 애기지 본인의 임무를 수행할때 가차 없는 것은 여전하며, 전투의 희열과 고양감을 즐기며 범죄자에 대한 살인에 딱히 거리낌이나 죄책감을 느끼지는 않지만


그와는 별개로 자신의 힘은 질서를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으며, 무고한 사람들의 피까지 보고 싶어하는 학살마까지는 아니다.

특징:쇼타콘 기질이 있다. 술에 거나하게 취하면 평소의 스탠스가 풀리며 성적 측면에서 상당히 적극적이고 흥분한 상태가 된다.


외장, 이식형 사이버웨어나 개인용 전투 슈트 등이 상용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쓸만한 사람은 챙겨 쓰는 세상이지만


스칼렛은 그러한 장비들에 접근할만한 위치에 있음에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 굳이 초인으로서의 본인의 스펙이 업무에 수행에 부족함도 없거니와


해킹이나 전자기 펄스 등 외부의 간섭으로 무력화될 가능성을 꺼려하는 개인적 성향이 더해져 필요성을 못느끼기 때문이다.


다만 사이버웨어에 특별한 거부감이 있는건 아닌지라 본인의 스펙이 업무 상황을 따라가지 못하는 때가 온다면 그때 장비를 갖춰도 늦지 않는다는 생각을 품고 있다.



직업에 대해:신분 상 여전히 내무군 소속 소령으로서 군적을 유지하긴 하지만, 공안 문제 해결과 국제적 중범죄의 사법처리 전권을 부여받은 심판관의 테스크 포스에 파견된 형식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집행관 보직을 받아 심판관이 지정한 사안에 대해 지령을 받거나 혹은 재량을 발휘해 판관의 의지를 실현하고 목적을 달성시키는 현장 실무자 역할을 담당한다.


보통 경찰이나 일반 치안 조직들만으로 대응하기 힘든 사안에 주로 투입되며 고등급 초인 범죄자나 중무장 테러리스트의 준동, 범죄 단체나 기업이 연루된 중대 범죄 수사에 대한.업무를 수행하는데


심판관이 투입되었다는 것은 정부가 법적인 절차와 제약을 무시하고 사태의 원인을 궁극적으로 제거 하겠다는 의사 표명이나 다름 없으며, 집행관은 심판관이 지시한 사안과 투입된 영역 내에서 강력한 초법적 처분 재량권을 가진다.




세계관 설정


어느날 지구는 원인불명의 차원 중첩 현상을 겪게 되고, 찰나의 순간 동안 중첩 차원에 존재하다가 빠져나온 지구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세계의 일부와 하나가 되어 있었다.

 

중세 수준의 문명, 생소한 가지각색의 동식물들, 그리고 귀가 뾰족하거나 덩치가 비대한, 심지어 동물과 섞인듯한 다양한 외향의 지성체까지 존재하는 이 ‘이세계’는 본디 아르피잘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떨어져 나왔으며

 

마치 인류가 상상 하던 판타지 세상의 한 종류로 보이기 까지 했다. 

 

한편 차원과 세계를 넘나드는 갑작스러운 중첩-결합 작용은 이세계의 신이자 그들의 행성 아르피잘의 월드 스피릿을 크게 상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아르피잘의 행성혼은 지구에 모든 힘을 흡수 당한 채 신격을 상실하며 죽어버렸고, 그 여파로 지구 곳곳에서 정체불명의 흉포한 괴물이 튀어 나오거나 재해를 불러내는 불안정한 균열이 발생하였으며

 

그와 동시에 죽은 신의 시체에서 흩어져 나온 '네뷸라 에너지(Nebula Energy)’를 부여받아 태어난 초인들이 등장하는 시초가 되었다.




위대한 셋쨰


위대한 셋째는 아르피잘리아가 위치했던 행성의 월드 스피릿이자 행성 지층 아래 잠들어 있는 무궁한 에너지의 주인이며, 행성 전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강력한 존재였는데.

 

해와 달을 상징하여 똑같이 숭배를 받지만 어떠한 의사 교환도 불가능하던 첫째, 둘쨰와 달리 자기 의지를 가진 신격으로서 때로는 자애를 베풀고 때로는 공포를 자아내는 등 


본인의 의지로 아르피잘인들의 실생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행사할 수 있었기에 아르피잘인들은 경외를 담아 그를 ’위대한 셋째‘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었다.

 

하지만 지구와 아르피잘, 두 세계 간의 갑작스러운 결합은 행성 내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던 위대한 셋째도 예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정확한 사인- 예를들어 신의 ’뇌‘나 ’심장‘에 해당하는 핵심 부위가 사라져서인지, 좀 더 고차원적인 존재 근거를 상실 해서 인지, 혹은 단순 쇼크사일 가능성까지-은 알 수 없지만 그 과정에서 위대한 셋째는 신격을 상실한채 사실상 사망했으며.

 

그가 가진 막대한 힘은 신의 죽음 직전 내질러진 사이킥적 단말마에 의해 행성의 여러 생명체에 흩뿌려지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지구 지층 깊숙한 곳에 덩그러니 남아 불가사의한 에너지의 응집체로서 존재하고 있다.

 

한편 문명의 발전 단계가 높지 않아 전파 속도가 빠르진 않았지만 아르피잘인들은 교류망의 증발과 천문 관측, 기상 계측 등으로 자신들이 전혀 다른 세상의 일부로서 편입이 되었다는걸 서서히 인지하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사제 계층 역시 평소와 달리 자신들의 신이 전혀 응답을 주지 않자 경악하며 최소한 위대한 셋째가 의식불명의 상태에 있으리라 추정하며 혼란에 빠졌다. 


이에 더해 자신들과 결합하게 된 세계의 ’원주민‘들이 범접할 수 없는 문명 수준과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아르피잘인들은 공포에 떨었고.

 

이 ’원주민‘들과 아르피잘인들의 첫 접촉은 메타 시티라는 원주민 도시 이재민들의 아르피잘인들에 대한 일방적인 정복과 수탈이라는 유감스러운 방식으로 전개되었지만, 이후에 등장한 그들의 통합 정부 ’국제 정부 기구’는 아르피잘인들에 대한 우호적 태도를 보여주며 

 

군사적 불가침과 앞선 문명 혜택의 전수 등 낯선 세계에 대해 적응하는 것을 돕겠다 나섰고. 두 세계의 사람들이 서로 상부상조하며 살게 될 것임을 천명하였는데

 

이러한 ‘적응’ 과정은 지구 선주인들의 사회를 쥐고 흔들던 거대 기업들의 개입과 이권 다툼으로 왜곡되었고, 이전부터 존재하던 아르피잘인들 사회 내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피로 얼룩지기도 하였으며


종속과 빈부격차, 불평등, 사상과 이념 대립 등 온갗 사회적 문제로 인해 아르피잘리아 전역이 갈등과 분쟁, 치안 문제로 신음하는 씁쓸한 결과를 낳게 되었다.



'네뷸라 에너지(Nebula Energy)'와 초인


'네뷸라 에너지', '셋째의 유산' 혹은 그냥 에너지라고도 부르는 이것은 지구에 흡수 당해 죽은 아르피잘의 신 '위대한 셋쨰'의 시체이자 부산물이며, 신격이 사라지고 남은 힘의 덩어리들이다. 

다만 그 근윈이 되는 이세계 차원과 달리 지구와 우리 우주엔 월드 스피릿이라 할만한 존재가 없기에 대부분의 에너지는 그저 지구의 지층 아래에 깊숙히 박혀 있을 뿐이지만


위대한 셋쨰가 죽으면서 내뿜은 단말마와 함께 그의 파편들이 여러 생명체에 깃들었고 이는 수많은 괴물과 크리쳐 탄생의 서막인 동시에

 

죽은 신의 유산을 휘두르며 보통의 인간을 뛰어넘는 행동과 저력을 보여주는 '초인'들이 등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초인들은 발전소와 같다 그리고 네뷸라 에너지는 그곳에서 생산되는 전기라고 보면 되는데 초인들은 원하던 말던 기초적 신진대사로서 끊임없이 에너지를 만들어내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것을 축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데, 네뷸라 에너지는 거의 기화되듯이 언제나 초인의 체내에서 발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체내에서는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기에 초인들은 그것을 여러방면으로 활용한다. 단순히 주먹을 강화하여 콘크리트 벽을 부수고도 손이 멀쩡하다거나, 다리에 에너지를 집중해 속력이나 점프력을 높일 수도 있으며


신체에 기를 두르듯이 둘러 공격을 막는 일종의 방어막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 이는 특히 손쉽게 무력화 되는 인체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이렇게 강한 출력으로 에너지가 발산될때는 마치 아지랑이가 올라오듯 초인의 주변에 꾸물꾸물하는 궤적이 보이게 되는데 Nebula(아지랑이)라는 이름도 여기서 착안 되었다.


하지만 원거리 공격 수단으로 이용하기에는 매우 까다로운데, 마치 휘발성이 강한 물질처럼 사용자의 신체를 벗어나면 금새 흩어져 버려 투사 거리가 제한되기 떄문이다.


초인은 능력의 세기에 따라 인위적인 구분으로 분류 되는데, 1~5까지 다섯 개의 등급이 존재한다. 단순히 무거운 물체를 들어올리는데 도움이 되거나 신체 내구력이 조금 강화되는 정도면 5급으로 분류되고, 


보병용 자동화기를 막아낼 수 있을 정도의 방어막을 생성할 정도로 강한 에너지를 발산 할 수 있으면 3급 초인에 해당되는 식인데.


1급 초인은 '알파'라고도 불리며 맨몸으로도 가히 어지간한 중장비는 뛰어넘는 힘을 발산할 수 있는 그야말로 초인 중의 초인이라 할 수 있다.


당연하게도 초인들은 각종 산업 분야에서 각광 받는 인력들로, 그중 고등급 초인들은 보안과 군사 분야에서 매우 높은 선호를 받고 있는데


특히 초인들이 활약할 수 있는 스커미시한 전투의 수요가 주로 치안 기관과 기업 보안실, pmc에서 발생하기에


한정된 인재를 차지하기 위한 이들 간의 물 밑 다툼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초인의 분포는 에너지의 부여가 인간과 짐승을 구분하지 않는 것처럼 지구인과 구 아르피잘인도 가리지 않았기 떄문에, 


자신들 신의 유산을 어떠한 자격 입증이나 대가 지불 없이 맘껏 휘두르며 누리는 지구인들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심지어 불경이라 증오하는 아르피잘인들도 존재한다.





(구)아르피잘 지역과 주민들

영문도 모른채 갑자기 알 수 없는 세계로 납치된 이 비운의 이방인들은 구 오세아니아와 남아시아, 남아메리카 일부 지역 등 주로 남반구 일대에 위치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이들이 도래한 영역을 아르피잘인들의 땅이라 하여 아르피잘리아라고 부른다.


아르피잘리아의 대부분은 남반구에 위치하지만 북반구에도 일정 부분 존재하며, 공존이 아닌 '대체'의 형식으로 지구의 자리하였기에 이전에 이 지역에 있던 지구인들의 행방과 현황은 불명이다.


지구의 통합 정부인 국제정부기구는 이 이방인들의 자치를 보장하고 그들에 비해 앞선 문물을 전파하려 노력했으나 


이는 결과적으로 오히려 제대로 준비 되지 못한 아르피잘인들은 물론 지구 선주민들에게도 독이 되어 버렸다. 


전근대적 사고에 머무는 그들의 지도자들은 인류가 쌓아올린 문명에 입이 떡 벌어진채, 자본가들의 달콤한 속삭임에 너무나 쉽게 매료되었고

 

의식적, 문화적 가치에 대한 인식 개선이 미흡한 와중에 현대 문물의 무분별한 도입은 가혹한 조세 부과와 부적응자 양산을 초래하여 그들의 사회를 지속적으로 혼란에 빠뜨렸으며, 느슨한 그들의 자치법령 사이로 온갖 부도덕적 사업들까지 활개를 친 결과

 

그들의 땅은 쉽게 말해 구 중남미 지역 국가들 이상의 무법천지가 되어버렸다. 살인, 납치, 인신매매, 마약 등등 각종 강력 범죄가 판을 치고 있으며, 그 경제적, 물리적 기반이 주로 지구인 기업가들의 뒷배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아르피잘인들은 자신들 신의 죽음과 결합해 이러한 상황이 모두 선주민들의 농간질 떄문이라 탓하며, 과거의 생활을 노래하고 추억하면서 지구 선주민들에 대한 적개심을 암암리에 마음에 두었다.

 

하지만 그렇게 국제 정부 기구가 쉽사리 건드릴 수 없는 치외 마굴 영역을 만들어버린 업보가 지구 선주민들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오고 있다. 


아르피잘리아에서 배양된 범죄자들이 자본과 새로운 기술, 무엇보다 악랄함을 갖추고 지구 선주민의 영역으로 진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초거대 기업의 시대


세계 간 결합 이후 일어난 전세계적 혼란을 빠르게 수습하기 위해

일단 국제정부기구는 더 빠르고, 더 효율적이며, 더 규모있는 생산을 감당 할 수 있는 대기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몰아주며

무너져가는 경제, 사회 재건의 한 축으로 삼았다.

엄청난 보조금과 일감을 몰아 받고 그렇게 얻은 막대한 이익이 산업망 복구와 경제 활성화의 자금으로 순환되면서 

세계 경제는 차근차근 활기를 되찾아 갔으며, 자칫 나락 직전으로 몰릴 수도 있는 혼돈의 상태에서 기사회생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하지만 이렇게 숨가쁘고 성급한 회생 조치에는 당연히 많은 부작용과 이면이 존재했으니

대기업들이 혜택과 지원을 몰아받는 동안 훨씬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수 많은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의 하청으로 줄을 잡은 경우를 제외하면 우후죽순 파산을 면치 못했고

대기업들은 그러한 중소기업들을 집어삼켜 몸집을 불리는 동시에

국가기관이 재정난으로 운영하기 어려워진 공공시설과 인프라들을 헐값에 불하 받고

심지어 일부 도시들의 치안, 공공의료, 세금 수취 업무 등을 포함한 각종 공공행정과 서비스를 외주 받아 장악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초거대 기업으로 발돋움한 이들의 공단이나 인프라가 집결된 곳은 사실상 그들의 영지가 되어 갔으며

이제는 이들을 막을 능력도, 의지도 없는 국제정부기구와 각 지방정부의 방치 내지 협조 아래 끝없이 세력을 불리고 있다.



기업 전쟁


수많은 하위 기업체와 산업망, 인프라와 심지어 몇몇 메트로폴리스까지 집어삼킨 거대 기업들이지만

그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확장에 확장을 거듭해 나갔으니, 그것은 단순 탐욕에 의한 것이 아니라

붉은 여왕 효과에 따른 생존 기재이기도 했는데

그들도 현재 가진 것에 안주하다가는 언젠가 하락세나 틈을 보여 다른 거대 기업이나 정부 기관에 잡아 먹힐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해서 이들의 몸집이 커진 만큼 경쟁의 양상은 제품 개발과 여론전, 비방, 소송전을 넘어

점차 물리적인 충돌로도 발전해 나갔으니, 초거대 기업들이 자사 방호와 치안 업무의 아웃소싱을 위해 고용한 보안 인력과 PMC들이 그대로 그들의 군사력이자 전위대로서 동원되었다.


이러한 기업 전쟁은 이권 다툼이나 기업의 승계 분쟁은 물론 종종 개인-가문적 원한에 의해 발발하기도 하며

아무래도 전쟁의 주체가 기업이라는 한계 상, 국가 간의 그것과는 다르게 전면적인 동원이나 총력전을 벌이기엔 한계가 있으므로

주로 제한된 점령전과 요인 암살, 사보타지 등의 방식으로 수행되지만

세계 간 중첩 이후 남반구에 나타난 이세계인들의 영역, 아르피잘리아에서 이들의 진출 이후 나타는 기업 전쟁의 양상은

여러 자원과 인프라, 공단 등의 개발, 운영, 유치를 위해 현지의 세력가들과 손잡고 치열하게, 한편으로는 더 야만적이고 유혈적인 방식으로 진행되어 심할때에는 거의 군벌간의 투쟁에 비견될 정도였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와 기반 시설 장악, 부의 유출과 극단화로 피폐해져 가는 아르피잘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국제 정부 기구와 내무군


지구와 아르피잘, 이 두 세계 간의 결합으로 발생한 위기는 실로 중대했다. 


수많은 인구의 실종과 해당 지역 국가 공동체들의 증발은 그들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모든 인적 물적 관계망과 산업에 큰 차질과 피해를 야기했고 


전파망의 마비와 이어지는 원인 모를 재해, 그리고 불안정한 차원을 찢고 넘어 오거나 죽은 신의 시체에서 힘을 얻은 괴생명체들의 발생은 전세계를 혼란에 빠뜨렸으며 


가히 종말론자들이 떠들던 시대가 찾아온 듯 까지 보였다. 


하지만 닥쳐오는 재난들 앞에서 세계는 의외로 현명한 대처를 하는데 성공했으니 


북반구의 나라들 위주로 초 국가적인 정부 기구를 구성하여 상호 간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합의가 이루어졌고 


이후 '국제 정부 기구'가 출범하여 여러 국가들이 뜻을 모아 각종 정치적, 경제적 불안에 대한 조치와 재난지역 난민 관리, 해수 구제 등을 광범위하고도 신속, 효율적으로 해결하는데 주력한 끝에 


국제 사회는 혼란 속에서 붕괴하지 않고 예상보다 빠르게 위기를 수습한 후 남반구에 나타난 '이방인'들을 제대로 마주하기 시작했다. 


한편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제 정부 기구는 산하에 내무군이라는 무력 기관을 설치하였는데


이들은 일반적인 국방군처럼 외부에 대한 방위나 무력투사를 목적으로 하는게 아닌 회원국들 내부의 질서와 치안을 다잡음을 목적으로 하는, 즉 국가헌병대나 공안 경찰의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세계의 혼란 속에 폭증한 폭동, 테러, 국가 전복 기도 시도를 방지, 제어하고. 세계 곳곳에서 기어나오는 크리쳐나 이계 괴수들을 처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극심해진 양극화나 회원국들 내부의 국가 간 합병 등 여러 사회적 문제에 불만과 반대를 외치는 목소리들을 무력으로 탄압하는데 동원되는 이면 또한 가지고 있으며


또한 거대 기업 간의 이권 다툼 탓에 발발하면서 국지적 도심지 파괴와 인명 살상 등으로 시민들에게도 피해를 끼치는 기업전쟁은 정치-경제적 이해관계 때문에 정작 방치한다는 비판도 받는다.




메타 시티(활동 무대)의 배경


메타 시티는 북반구의 지구인 영역과 남반구에 도래한 이세계인들의 영역, 아르피잘리아 사이 중간 거점 중 하나로, 아르피잘리아의 도래 이후 남반구 최대의 도시로 떠오른 곳이다.


이 도시는 지정학적으로 아르피잘리아 해안에 위치하지만, 중첩 이전 지구의 도시가 거의 그대로 남아있는 희귀한 케이스인데


아르피잘리아의 도래 직후엔 도시의 전기, 수도, 운송망이 그대로 증발한데다 지원을 해줄만한 국제 사회는 한창 자국들 내부의 혼란을 수습하기도 벅찼던 탓에


도시민들은 생존을 위해 남은 자원을 두고 서로 간의 투쟁을 벌어야 했으며


공권력은 순식간에 통제력을 잃고 오히려 잔존 자원 확보의 우위를 가지기 위한 카르텔 조직으로 변질되어 시민들을 상대로 강도짓도 서슴치 않았다.


한편 이들은 아르피잘인들과 접촉한 최초의 지구인들이기도 하였는데, 이들은 낯선 문명을 발견하자 서로를 경계하고 꺼려 하였으나


아르피잘인들의 문명이 겨우 중근세 수준 밖에 안된다는 것을 파악한 도시민들은 이에 투쟁을 멈추고 합심하여 남은 무기류와 유류등 여러 물자를 끌어모았고


군인과 경찰 출신 도시민들의 지휘 아래 건장한 장성들을 뽑아 차량화된 원정군을 조직하여 아르피잘인들의 마을을 약탈하러 나섰다.


냉병기 위주의 낙후된 군사력에다 지구인들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혼란에 한창 빠져있던 아르피잘인들은 다수가 총기로 무장하고 합금 철판을 둘둘 두른 차량을 몰고 온 지구인들을 당해 내지 못하였고


결국 메타 시티 인근의 여러 아르피잘인 정착지들은 악랄하게 물자와 인력을 갈취 당한 후 불태워지거나


운좋게 항복이 받아들여진 곳들도 메타 시티의 노예로서 노동력을 착취 당하며 그들을 위한 식량과 물자를 생산해다 바치는 수탈 식민지 상태가 되었다.


이러한 메타 시티의 테크노 바바리안화와 횡포는 혼란을 어느정도 수습한 후 찾아온 국제정부기구의 시찰단을 경악하게 만들었는데


이에 국제 정부 기구는 재빨리 해상 원전 선박과 기술진, 구호물자를 가득 실은 수송선들을 메타 시티로 파견 하는 동시에


항모전단을 포함한 함대와 1개 육군 사단을 배치하여 메타 시티에 아르피잘인들에 대한 노예적 종속 상태를 종결하라며 압박하였다.


생존이 급급할땐 코빼기도 안보이더니, 뒤늦게 찾아와서 갑자기 자신들의 재산과 기득권을 내려 놓으라 하는 행위에 


메타 시티의 일부 유지들이 반발하며 휘하 무장 병력들을 소집해 도시 구획의 요새화를 시도하고 구호물자에 대한 약탈을 자행하자


국제정부군은 무인기와 정밀 무기를 이용, 폭동 수뇌부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한 후


잔존 병력들이 우왕좌왕 하는 사이 위협 폭격과 포위 작전으로 전의를 상실케 하여 항복시킴으로서


메타 시티를 순식간에 무력으로 평정에 성공했으며 이후 치안 관리를 위한 군정을 실시해 도시의 안정을 꾀했다.


하지만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에도 불구하고 메타 시티의 앞에는 엄청난 번영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르피잘리아라는 미지의 영역, 그리고 잠재적 시장이자 새로운 원료 공급처로 진출할 전초기지로서 처음부터 삽을 뜰 필요 없이 항구이자 도시로서 기능을 재생시키기만 하면 되는 메타 시티가 매우 안성맞춤이었기 떄문이다.

 

이에 아르피잘리아로 진출하여 시장과 새로운 판매 아이템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이 메타 시티로 앞다퉈 몰려들었고, 


또한 엄청난 빈부격차와 초거대 기업에 집중된 경제 구조 떄문에 하루 벌어 먹기도 힘든 사람들도 희망을 찾아 메타 시티로 발을 옮겼다.

 

이렇게 기업의 막대한 투자와 무수히 몰려드는 인력 덕에 메타 시티는 순식간에 엄청난 규모로 성장하였고

 

아르피잘리아와 지구인 영역간 교류의 중간 지점 역할을 함과 동시에 다른 지구인들의 영역과 혼자 동떨어진 위치 특성상 국제 정부 기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작용했기 때문에

 

이런 특성을 더 공고히 하게 위하여 초거대 기업들은 국제 정부 기구 정치인들에게 로비를 진행, 300여명 가량의 내무군을 제외한 모든 정부 병력을 메타 시티에서 철수 시킴으로서 메타 시티는 사실상 반독립 상태의 도시 국가가 되었다.

 

메타 시티는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기업들에 엄청난 세제 혜택과 이권을 넘겨주었고 심지어 정부군이 철수한 이후 일부 공공 서비스와 치안까지 기업들에게 위탁하기에 이르렀으며

 

심지어 이러한 위탁은 통일된 것이 아니라 각 기업들이 영향을 미치는 하위 행정구역 마다 다른 업체가 선정 되었는데, 이들은 당연히 해당 행정구역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기업이 거느리는 세력이 들어찼다.

 

이러한 실정이었으니 메타 시티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 간의 분쟁은 그 기업들이 지배하는 하위 행정구역에 까지 영향을 미쳐 해당 지역들의 기업 치안 인력이 서로 전투를 벌이는 장면까지 심심찮게 연출 되고 있으며

 

위같은 작태에 더해 블루 오션의 환상에 취해 새로운 지역에서의 성공을 꿈꾸며 북반구 곳곳에서 메타 시티로 건너오는 지구 선주민들이나 


반대로 지구 선주민들이 아르피잘에 수출하는 값싼 공산품과 작물에 밀린 끝에 도산하여 일자리를 찾거나, 지역의 정치적 불안과 내전을 피해 몰려오기 시작하는 아르피잘인들이 더해져 사회적 불안은 더더욱 심화.

 

이렇듯 메타 시티는 끊임없이 성장하는 동시에 혼돈의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메타 시티 자체는 가상의 도시지만, 모티브나 위치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입니다.)

 



메타 시티의 상황과 내무군의 주둔


국제 정부 기구가 기업들의 메타 시티에 대한 철병 요청을 수락한 것은 사실상 메타 시티를 교두보로 기업들이 아르피잘리아를 털어먹는 꼴을 손놓고 지켜보겠다는 의사 표시나 다름 없었다.


거대 기업들도 결국 북반구 선주민 사회의 구성원이며 그들이 아르피잘리아에서 빨아들이는 부는 결국 북반구에 쏟아질 것이기에


국제 정부 기구는 팔짱끼고 구경이나 하며 그 콩고물을 받아 먹으면 그만이었던 것이다.


더불어 체제에 대한 불만 종자나 정권에 잠재적 위협인 실업민들도 한창 개발로 붐이 일은 남반구로 보내버릴 수 있으니


그들로선 이만큼 남는 장사도 없었다. 침탈로 인한 고통에 신음하는 아르피잘인들의 문제는 차치하고 말이다.


식민지니 노예화니 하는 수준의 애기만 아니라면 어디까지나 아르피잘리아의 지도자들이 스스로 거대 기업의 제안을 받아들여 교역과 이권 양도를 하는 모양새이니 만큼 딱히 그것을 강제적으로 막을만한 명분도 없었다.


심각한 무역적자를 보든, 무관세 통관을 하던, 채굴권과 독점권을 뿌리던, 현대화를 위해 세금을 과하게 징수하던 그것은 아르피잘인들 스스로가 선택한 것 아니겠는가?


총칼을 위시한 협박이 있었을지라도 그 총을 든 손은 적어도 정부의 것이 아니니 그들로선 모르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국제정부기구가 메타 시티의 300명이라는 한줌의 내무군 부대를 남겨 놓은 이유는


사실상 외교공관화 해버린 국제정부기구의 사무소를 경비하고 자산과 인력을 보호하기 위해서기도 하지만


메타 시티와 도시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기업들에 감시의 시선을 아예 치우지는 않겠다는 최소한의 의사 표시이기도 했는데


아르피잘리아 곳곳에서 생산된 막대한 신종 마약과 불법 무기들이 전세계로 유통되는 창구가 바로 메타 시티이며


기업들이 이러한 불법 사업에 대한 묵인 심지어 합작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단지 음모론일 뿐이 아니란 것을 국제정부기구가 인지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하지만 부패한 정치인들은 기업이 제공하는 달콤한 혜택과 향응들에 넘어가 메타 시티를 손아귀에 쥘 물리적인 힘 대부분을 철수시켰고,


도시를 감시해야 할 치안 인력은 오히려 감시를 받아야할 기업의 하수인들로 들어차 있다. 메타 시티의 지도층과 공무원들 역시 기업의 손아귀에 놀아나는 인형들일 뿐인 것 당연하다.


이렇듯 메타 시티의 내무군 요원들은 사실상 적진 한복판에 있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며, 주 임무인 사무 공관 경비 인력을 제외하면 수사나 첩보를 맡아 진행할 인력은 절반 이하에 불과한 실정이고


게다가 상층부는 커녕 부대 내부에서 조차도 매수된 동료가 존재하거나, 만에하나 그들 중 누가 기업이나 그들과 결탁한 범죄 카르텔의 요원이 몰래 위장잠입 했을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매타 시티는 사실상 정부, 기업, 카르텔의 게임장이자 난민, 갱, 킬러, 심지어 테러리스트들이 각축을 벌이는 거대한 투기장이다.


치안 판관이 지휘하는 태스크포스 팀의 내무군의 요원들은 이곳에서 전세계를 좀먹는 종양의 뿌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메타 시티에서 암약하는 범죄 카르텔의 악행과 기업의 음모를 밝혀 낼 수 있을 것인가?


아니, 범죄자와 테러리스트, 그리고 수시로 눈을 흘기는 기업 요원들로부터 목숨을 부지할 수는 있을 것인가?


이는 두고 봐야 알 일이다.


심판관과 특수임무팀


메타 시티에 주둔한 300명의 내무군 병력 중 대부분은 사무책임자인 고등판무관의 휘하에서 공관 경비, 요인 경호, 대테러 등의 임무를 맡지만


그중 일부 요원들은 국제 정부 기구에서 파견된 특명전권의 심판관이 꾸린 수사팀에 파견되어 그의 지휘를 받아 방첩과 사법 경찰 역할을 수행한다.


심판관은 국제 정부 기구의 사법위원회가 위임한 현장즉결심판 권한을 이용해 본인이 지정한 범죄 안건들에 대해 법적 절차를 무시한 채로 임의 처분을 내릴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이 있는데


심판관이 자신의 책임으로 직접 권한을 재위임한 집행관들 역시 초법적인 수사권과 재량처분권을 가지며, 이를 위해 내무군에서 발탁한 요원들을 집행관으로 임명해 산하 특수임무팀으로 편성해 수족으로 부린다.


저러한 기형적인 수준의 강력한 초법적 권한을 가진 관리가 파견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메타 시티를 통해 북반구로 밀려들어오는 신종 마약과 불법 무기 공급, 그리고 테러의 위협이 크다는 점을 반증하는 셈이었는데


하지만 메타 시티는 전체적으로 볼때 국제 정부 기구의 힘이 손끝만 살짝 닿아 있는 수준에 그치며 사실상 자치권을 가진 독립시나 다름 없기 때문에


특수임무팀은 인원 수도 적은데다 메타 시티의 경찰권을 장악한 기업 요원들과 일부 남아있는 자치 경찰의 협력 역시 기대하기 힘들어 강력한 권한에 비해 실질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상당히 제한적이다.


그럼에도 심판관의 팀 휘하에 있는 내무군 대원들은 수가 적은 만큼 실력이 확실한 정예들이 차출되어 왔기 때문에 상당한 역량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메타 시티를 통한 각종 불법 사업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도시로 파견된 심판관 '에드가 제이거'가 직접 내무부와 내무군 수뇌부를 설득하여 엄선해 데려오거나 채용한 인재들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뽑혀 온 인력들은 3가지 영역의 전문가로 나뉘며


첫번째는 사이버전에 능숙하며 해킹 기술을 통해 전자 보안 시스템을 뚫거나, 반대로 보안군 대원들의 사이버웨어나 네트워크에 대한 간섭 시도를 방어하는 것으로 다른 대원들을 지원하는 통칭 올빼미(Owl).


두번째는 도시 내 정보망을 구축하고 각종 정보와 증거를 수집하며 암살이나 사보타지 등의 공작을 수행, 사주 하거나 언더커버 임무를 뛰기도 하는 통칭 카멜레온(Chameleon).


세번째는 직접적인 무력을 행사하며 강력한 전투력으로 보안군의 임무 수행 대상을 처리 및 검거하거나 국제 정부 기구 소유 자산들에 대한 공격을 방어하거나 받아쳐 요격하는 통칭 사냥개(Hound)가 그것이다.


이중 사냥개들의 경우 구성원의 상당수가 초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메타 시티 내에서의 현장 활동은 보통 집행관 지위를 달은 이들이 도맡는다.


이들은 심판관이 지정한 범위의 사안에서 '모든 종류의 해결 방안'을 실행할 수 있는 권한과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심판관과 특수임무팀이 적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메타 시티 내에서 꽤나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유용한 존재들이기도 하다.


스칼렛의 생애


스칼렛은 이탈리아 나폴리 지역에서 검사(Pubblico ministero)인 아버지와 상냥한 어머니를 둔 부족할 것 없는 집안의 외동딸로 태어났다.


세계 간 결합 직후 이탈리아는 남반구 증발으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 피해와 3년간 내각이 7번 교체되는 등의 정치적 혼란으로 공권력과 치안이 악화되어 한동안 억눌러져 있었던 마피아들의 세력이 스멀스멀 마수를 뻗치고 있었고


스칼렛이 태어날 즈음이 돼서야 혼란을 수습하여 이전 수준의 통치력을 회복하여 산재한 사회 문제들에 대처할 여유를 가지게 된 이탈리아 정부는 남부 주들을 경제-사회적으로 장악한 마피아 조직들을 소탕할 것을 천명하였는데


스칼렛의 아버지는 나폴리 지검의 마피아수사부에서 그러한 활동을 주도하였으며, 경찰과 국가 헌병대의 협력을 바탕으로 남부 이탈리아 전역에서 수십개의 마피아 클랜들을 분쇄하는 성과를 내었으나 


이에 앙심을 품은 범죄 조직들의 타깃이 되어버렸고. 결국 그의 딸이 10살이 되는 해에 자신의 사무실에서 폭탄 테러로 폭사하였으며 어머니는 집안에서 괴한에게 총격을 당해 절명하게 되었다.


다행히 그 시간에 학교에 있던 스칼렛은 아버지의 동료들이 재빨리 신변을 확보하여 무사할 수 있었는데, 죽은 아버지의 친구이자 수사에서 합을 맞추던 수사판사 제이거가 그녀의 사정을 딱하게 여기고 거둬들여 이후 스칼렛은 양아버지의 손에서 자라게 되었다.


스칼렛을 거둔 양아버지는 내심 그녀가 죽은 아버지의 길과는 전혀 다른, 평범하고 안전한 삶을 지향하길 바라였다. 하지만 머리가 빨리 굵은 스칼렛은 친부모들을 살해한 마피아 및 범죄조직들에 대해 극도의 혐오와 복수심에 사로잡혀 있었으며


오히려 마피아와 현장에서 직접 충돌하는 국가헌병대(L’Arma dei Carabinieri)에 지원하여 네뷸라 에너지를 가반으로 한 자신의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길을 선택, 범죄와의 전쟁이 다시금 진행되던 이탈리아 남부 한복판에 뛰어들었고


그녀는 그곳에서 풍부한 자금력과 개인단위 무장 기술의 발달로 점점 높은 화력을 갖추게 된 마피아들을 상대로도 그들을 압도하는 무위를 발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스칼렛의 마음 속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범죄조직들에 대한 혐오는 그녀를 떄로는 잔인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범죄조직 토벌의 공으로 승진과 표창을 거듭하고 일종의 히어로로 치켜 세워지며 세간의 지지를 받기는 했지만 


충분히 피를 흘리지 않고 제압할 수 있는 상황의 적들도 전의를 조금이라도 보이면 문답무용으로 살육하는 모습은 일부 미디어나 시민단체들의 비판과 논란을 불러왔으며, 이에 부담을 느낀 지휘부는 스칼렛을 진급의 형식으로 마피아 수사부에서 뺴내어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후방지로 전출해 버렸는데


그곳에서도 스칼렛은 전출지인 로마에서 일어난 분리주의 폭동을 진압하는데 거들고, 메가코프들에게 밉보인 유럽 의회 의원을 암살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활약을 보였으나- 국가헌병대 지휘부가 암살 시도의 배후를 밝히는 것에 크게 열의를 보이지 않으며 쉬쉬하고 


그녀가 제압했던 킬러 또한 혼란을 틈타 중간에 빼돌려지며 적당히 사건이 덮히는 형국을 목도하게 되자 본인이 몸담은 조직에 환멸을 느끼게 되었으며, 사직을 고려하기까지 했는데


마침 국제 연합 정부에게 초법적인 전권을 받아 전 세계적인 불법무기와 신종 마약 밀수를 수사하게 된 양아버지 제이거의 요청으로 이탈리아를 떠나 그의 팀에 파견 형식으로 참여하였으며, 공급망의 뿌리로 추정되는 남반구의 메타 시티로 발을 옮기게 되었다.




전투 스타일:대부분의 초인들처럼 체내에 흐르는 네뷸라 에너지를 여러 방면으로 활용한다.


기본적으로 소화기 사격 또는 타격을 방어하는 보호막을 만들거나, 팔다리에 에너지를 집중시켜 근력과 속도를 높이는 경우가 많은데


스칼렛은 이를 통해 빠른 움직임으로 승부를 보는 고속의 근접전을 벌이는걸 선호한다. 


중화기를 따로 지니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보호막을 두른 다른 초인들이나 두꺼운 갑주를 두른 중무장 보병, 보행형 장갑차량을 상대로는 히트 소드를 이용하여 절단하거나, 내부를 망가뜨리며


굳이 검으로만 처리할 수 있는게 아닌 경무장 보병들은 권총을 이용해 중근거리 사격으로 제압하기도 한다.


신체의 에너지를 기를 두르듯이 발산해 생성하는 방어막은 스칼렛이 근접전을 벌이는 동안 날아오는 화기들의 사격을 막아주며


방어막은 무적이 아닌지라 화망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치명적일수도 있다지만 스칼렛의 속력은 그런 상황을 왠만해선 허용하지 않고


방어막의 강도 자체도 그녀가 대전차미사일에 직격했을때 조차 멀쩡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하지만 방어막을 그대로 찢어버리는 열선이 달린 히트 병기류나 과부하를 유도하는 전기 계열의 공격이 비교적 취약점이라 이러한 병기를 지닌 적을 상대로는 좀 더 주의하면서 싸우는 편이다.




주무장:히트 소드-스칼렛 본인이 흘려보내는 에너지를 초고열로 변환하여 접촉면을 녹이는 동시에 절삭하는 무기.


흔히 열선이 달린 카타나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질기고 단단한 가죽과 외피를 가진 괴수나 중장갑 외골격, 방어막을 두른 적도 어렵지 않게 상대할 수 있다.



부무장:테크 피스톨-스칼렛을 비롯한 능력자들의 신체 내부에서 뿜어지는 에너지 자체는 거추장스러운 보조 장비가 없으면 멀리 투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사격 무기로 지니고 다닌다.


주로 대인용으로 이용하는데, 발사시 에너지를 팔에 집중시켜 반동을 최대한 억제하며


방어력이 높은 적을 제한적으로나마 견제하기 위해 관통력을 강화한 텅스텐탄이나 초인의 에너지 방어막 약화용 탄두도 소지하고 다닌다.



기타:단검, 파쇄-연막 수류탄 등등



이하는 납치, 버스, 방송 등으로 받은 짤들입니다.


모든 분께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짤링은 이상입니다. 구경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