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트라엔시
직업 : 백수
나이 : 23(230)
혈액형 : RH+ O
MBTI : ESFP

 과거 재능있던 무투가인 "시" 는 자신의 재능에 취해 한량처럼 지냈다.
 그저 동네 건달이였으면 모를까 무술에 재능이 있던 그녀기에 술에 취한 "시" 가 자신의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온갖 사건사고를 일으켰다.
 그녀를 견디지 못한 도시 주민들은 그녀가 먹는 술에 수면제를 넣어 그녀를 재운뒤 바다에 수장시킬 계획을 세웠고 성공했다.

 그렇게 깊은 바다속으로 수장당한 "시"는 바다속에 봉인된 수룡의 동굴로 흘러들어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부지했다.

 하지만 동굴속에 있던 수룡은 과거 신선들이 봉인해둔 악룡이였고 시간도, 공간도 격리당한 동굴에서 "시"는 전설속 악룡과 조우하게 된다.

 악룡의 이름은 "트라엔" 그 자는 자신이 다른세계에서 온 용이라 하였고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기위해 마법진을 설치하는데 있어 필요한 재료인 생명력을 구하기 위해 사람을 죽여 악룡이라 낙인찍히고 신선들에 의해 봉인당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7000년간 봉인되어 원래세계로 돌아가겠다는 꿈도 희망도 없어진 상태이며 그저 누군가 자신을 죽여주길 바랄 뿐이였고, "시"에게 자신을 죽여달라 부탁하였다.

 "트라엔"은 "시"에게 자신을 죽이고 자신을 먹어치우면 자신의 힘을 계승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봉인의 대상인 자신이 죽으면 봉인도 자연스럽게 풀릴거라며 자신을 죽일것을 종용하였고 꽤 오랜시간 이야기 하며 서로에 대해 알게된 "시"는 그런 그를 동정하여 그의 역린을 공격하여 일수에 그의 숨을 끊었다.

 "시"는 그의 유언에 따라 그의 남은 신체를 먹어치우기 시작했고 그 거대한 몸을 다 먹을때쯤 그녀의 몸에 거대한 격통이 오기 시작했다. 용종의 힘을 전부 받아들인 그녀의 인간의 신체가 힘을 견디지못해 강제로 진화하는 과정이였고, 이를 알리 없었던 "시"는 "트라엔"에게 쌍욕을 퍼부으며 기절하였다.

 그렇게 기절후 깨어난 "시"는 자신이 인간이 아닌 무언가가 되었음을 직감하게 되었고 과거의 자신보다 월등히 강해졌으며 이는 자신이 생각했을때 천하제일인이라 칭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렇기에 "시"는 자신의 이름을 "트라엔-시"로 부르기로 하였고 결계에서 빠져나와 근처 도시로 헤엄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