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하리->심약한소니아 박제글을 쓰고 심약한소니아->칼라하리 박제글이 삭제되고 고작 몇 분 뒤.

그림 주문 톡이 들어오더군요. 이건 뭐 간간히 들어오는 것이기도 하고, 분쟁 구경하던 누가 제 작성글 눌러서 연락한 줄 알았죠.


그림을 사겠다고 하시길래 계좌를 알려드렸는데, 제 본명에 대해 물어보는 부분과, 제 본명을 자꾸 연호하는 부분에서 쎄하더라구요.

그리곤 나가버렸습니다.

'뭐 아무튼'

'하하...'

는 참 익숙한 말투이구요. 조금만 생각한다는 것이 제가 넘겨짚기에는 아마 고소장을 준비하겠다는 뜻이 아닌가 싶습니다.

계좌야 물건 팔면서 많은 사람에게 공개해야 하는 것이니 어쩔 수 없는데요. 그냥 이 분의 깊은 악의와 보복의지 때문에 몸이 으스스 떨립니다.

저는 어찌하면 좋을까요? 이런 걸 물을 곳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