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캠핑 같은건 거의 안하다보니 인상적인건 별로 없는데

지금도 기억나는게 하나 있긴 함.


한 10살때였나? 밤에 길걷는데 어떤 아저씨들이 모여가지고 삼겹살에 막걸리 먹고 있더라고.

그때 한 아저씨가 불러가지고 별 생각없이 갔다가 한점 먹어보라 해서 먹고 막걸리는 한모금 마시고 맛이 이상해서

더는 못먹고 그냥 인사하고 나갔어. 근데 왜 이게 기억에 남냐고?


불판이 이거였거든. 


어릴땐 그냥 잊고 살았다가 저게 그렇게 위험한건줄 알고 그제서야 식겁하며 기억을 떠올렸지.;;


와, 옛날엔 진짜 저렇게 위험한걸 아무렇지도 않게 썼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