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라곤 전혀 익지않은 겉절이
그것도 젓갈같은거 1도 안 넣어서
1달이 지나도 발효되지 않는
그런것만 먹을 수 있는 본인

보통사람들이 가장 맛있다고 하는
그 김치 익은 신 맛
나는 아주 약간만 익은 덜익었다 하는
그런 김치에서 나는 미미한 신맛과 냄새조차
거의 똥냄새를 맡는듯한 구역질을 겪음;;

그렇다보니 김치찌개 할 때에도
누가 나 대신 꺼내서 썰어줘야하고
충분히 설탕 뿌리고 누룽지 될때까지 볶아대서
익은내 익은맛 다 죠져버리기 전엔 못먹음..
김치부침개엔 고구마 필수로 들어가야하고

그렇다보니 김치부침개 부대찌개 진짜 좋아하는데
만들어먹을 수가 없다 ㅠㅠ
저주받은 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