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야 일뽕쉑 몇번째인지도 모르겠는 일본다이브 하고왔음


사실 일본은 여름에가면 자살하러 가는거지만 매번 잊어버리고 새롭게 고문당하다 왔음




사진의 콘트라스트에서 기온이 느껴지지 않능가


하도 더워서 이번엔 먹은게 좀 부실하긴 했지만 한번 시작해보겠뜸




이번 목적지는 카가와현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이다.


이동네는 강원도 산골짜기급 촌동네로 우동만 존내게 먹는놈들이라 자기네 현 이름도 우동으로 바꾸려고 시도했던 우동에 미친놈들이다.


당연히 제1특산물이 우동이고 그 외 骨付き鳥 호네츠키도리 라는 닭다리를 향신유로 오븐에 구워먹는 음식이 유명함.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그 유명하다던 사누끼우동맛좀 보자 하고 우동 먹으러 감.


이동네 주문방식은 서브웨이 방식인데

우동을 먼저 주문하고 튀김과 주먹밥을 셀프로 고른뒤에 우동을 받고 계산한뒤에 자리잡고 먹는 방식이다.


우동은 "심이 있다" 고 하는 꼬돌꼬돌한 면발이 무지 매력적였음. 게다가 저 튀김들도 수준급인데 저렇게 다해서 900엔이 안나옴(우동은 대짜)


우동만 퍼먹는놈들이라 맛부터 가격까지 상향평준화 된 느낌이었음. 이후로도 어느집을가도 하나 딸리는집이 없을정도니 우동하나는 일본 제일인게 맞더라.




리쓰린공원 안에있는 만월소 라는 전통가옥에서 녹차랑 만주하나씩 먹음


근데여기 애어컨도 없이 선풍기하나 덜렁 있어서 죽을뻔함.



기념품샵에서 먹은 천일염 사이다랑 올리브 사이다.


괴식은 그냥 못지나가는 성격에 시도해봤는데 올리브는 생각보다 진저에일같고 마싯었뜸.


이동네가 하도 덥다보니 쇼도지마란 섬은 올리브가 유명한데 그 토산물도 나와있던거더라.






관광지 한타임 돌고나서 간 온천에선 나오면서 병우유 하나 까주는게 국룰이라고 한다.


추가로 알콜 보급까지.




저녁 전까지 커피도 한그릇 조짐


전형적인 올드스쿨 일본 로스팅인데

꼭 이렇게 오래된 일본카페가면 얫날에 3대커피 라고 하던겄들 있음. 이번껀 블루마운틴


물론 난 이런스타일 좋아해서 문젠 없음

중강배전에서 단맛 쭉 뽑아내면서 묵직하게 뚜드리 패는겄도 좋았고, 커피젤리도 손 많이가서 해먹기 귀찮은데 이렇게 팔아주면 고마움










저녁으론 야키니쿠 먹었음


일행중에 입짦은놈이 없어서 덮어놓고 먹다보니 5명이서 30만원이 나와버린 사소한 찐빠가 있었지만

이또한 기합이니 라이라이차차차.



하쿠슈 하이볼도 한잔 먹어주고




마지막으로 숙소에서주는 공짜 라멘이랑 편의점표 명란치즈도리아 먹어주고 1일차 끝!


이래 모아보니까 첫날 엄청먹었구만...

시리즈로 써보겠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