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corruptedmale/87494916

예전에 머리 관리 기초를 적었는데 이번에는 좀 심화로 들어가볼까 해

주의) 본인은 극도의 귀차니즘에 지배당하기에 복잡하고 어려운 방법이 싫어서 미용사 하는 친구에게 배워온 편법을 씀

우선 머릿결 관리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많지?

트리트먼트 헤어에센스,오일 등 생각만 해도 귀찮고 피곤하잖아?

또 이런 것들을 써본적 없는 응애는 어떡하겠어? 검색도 해보고 이리저리 찾아보고 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고 그렇잖아?

우선 머릿결 관리 제품들의 사용법에 있어 큰 공통점을 알려주자면 두피와는 좀 떨어져서 사용해주는게 좋다는 거야

머릿결 관리 제품들 중 두피에 사용해도 괜찮다고 광고하는 제품들도 많지만 그런 제품들도 두피와 떨어진 곳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해

왜냐 물어본다면
1. 두피는 평생을 머리카락 속에 숨어있던 연약한 장소라는 것
2. 두피는 가능하면 자극과 멀리하는 것이 좋다는 것
3. 모발의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

크게 이 세가지 이유라 볼 수 있어

우선 아무리 비싸고 좋은 제품이라고 해도 연약한 두피에는 자극이 갈 수 밖에 없어

자극은 비듬이나 트러블 등 좋지 않은 결과가 생기는 원인이 되니 주의하자

주기적으로 탈색,염색,펌 등을 반복한 사람이 아니라면 자라나는 머리카락 즉 두피와 가까운 머리카락은 건강한 상태라 보면 돼

굳이 깊은곳에 숨은 아이 잡아다가 뭔가를 할 필요는 없다는거야

머릿결 관리의 대상이 되는 타겟은 두피와 먼 곳에 위치하고 외부 자극의 타겟이 되는 아이들이라 보면 돼

앞 옆 뒤 크게 이 세곳의 머리카락이라 보면 되는거지

그럼 어떤걸 써야할까?

솔직히 머릿결 관리한다고 사용하는 제품 종류도 많고 사용 하기도 귀찮으니 쉽고 간단하게 가보자!

우선 잘라낼 수 있는건 잘라내자!

만약 자신의 두피가 지성, 축구선수 박지성씨 말고 머리가 기름진 체질이라면 오일 종류는 과감히 버려

뭐든 과유불급이라고 머리에서 기름기가 많이 분비되는데 굳이 다른 기름 바르면 오히려 독이야 절대 금지!

반대로 건성, 머리가 건조한 아가들은 사용해주면 도움이 될거야

다음은 영양제, 팩으로도 나오고 젤 형태나 샴푸 자체에 영양이 포함된 샴푸도 있지만 이것도 자신의 상태를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영양 제품을 왜 쓸까? 생각보다 간단한 이유야 이것도 두피와 큰 연관이 있어

두피에는 먼지 혹은 다른 미세한 물질들이 알게모르게 머리카락 사이사이로 들어와서 자리잡은 나쁜놈들이 있어

그 밖에도 주기적으로 뿌리염색이나 이런 것들로 자극을 주게되면 모발은 상할 수 밖에 없지 그 과정에서 우리가 섭취했고 머리카락을 튼튼하게 자라게 할 영양소들이 성장이 아닌 회복에 포커스를 맞추게 돼

하지만 두피에 이물질이 많거나 하면 그마저도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우리가 항상 두피가 깨끗할수는 없으니 모발의 회복과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직통으로 꽂아넣는 게 이 영양제품이란거지

여기서 대충 감이 잡히겠지? 본인 스스로 느끼기에 모발이 힘도 없고 항상 푸석거리며 딱 느끼기에 모발이 건강하지 않다면 사용해보자

그게 아니라면 본인 선택에 맡길게 귀찮다면 굳이 사용 안해도...

일단 잘라낼건 잘라냈으니 거의 필수라 할 수 있는 트리트먼트로 가볼까?

트리트먼트는 크게 두 종류가 있어

머리 감을때 쓰는 일반적인 트리트먼트와 머리를 감고 나서 쓰는 노워시, 즉 씻어낼 필요 없는 트리트먼트

이 두개는 취향차이라서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데 여기서 노워시 트리트먼트는 조금 더 파고들어보자!

노워시 트리트먼트도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 스프레이 형식으로 머리 말리기 전 뿌리는 거랑 손에 짜서 머리에 바르는 거

자신의 머리 기장이 애매하다면 직접 바르는 걸 추천해

뿌리는 타입은 긴 장발이 사용하기 편하긴 하지만 애매하거나 짧은 기장의 머리는 사용하기 불편해

여기서 기억할 것 역시 두피와 떨어진 곳에만 사용할 것!

혹여나 더 궁금한 사항 있으면 물어봐줘 아는 선에서 답변 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