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A라는애랑 B라는애랑 C라는애가 있음

A라는애는 나랑 고등학교 친군데 내가 먼저 말걸어서 친해졌었음

동반입대도 같이 할정도로 친했고, A의 아버지가 A랑 내가 입대하기 전부터 좀 아프셨었음

B도 나랑 고등학교친군데 A보다는 좀 더 오래 본 사이임

근데 B랑 A는 반이 달라서 안친한데 나때문에 진짜 가끔 본사이임.서로 싫어할 이유도 없음

C는 나랑 B랑 같은반이었고 지금까지 연락하면서 지내고 어제도 C랑 따로 만났음

이제 상황설명 들감

나랑 A가 작년말에 전역하고,우리보다 일주일 늦게 입대했던 B도 전역했음

곧바로 A는 아버지가 위독해지셔서 간병인으로 매일 거의 병원에 살다시피했고,의사가 올해 3월 안에 돌아가실거같다고 했다는 말을 나한테도 전해줌

나는 ㅇㅋ뭔일생기면 바로감 했고

내가 A랑 상의후 B한테도 "곧 A 아버지 돌아가실거 같다는데 그렇게되면 와줄수 있냐"물어봤더니 "ㅇㅋ 불러주면 갈게"함

2월말에 B가 경주로 자취방 옮겨서 내가 짐 다 들어주고 3일동안 같이있다가 2월 27일쯤 서울에 다시 같이 올라옴

28일 아침에 A가 나한테 아버지 돌아가셨다고 톡보냄

난 ㅇㅋ 일끝내고 바로감 했고

일하는도중에 B한테 톡보냈더니 지 동사무소 갔다가 안과가야된다길래 내가 안과 몇시에 끝나냐했더니 5시에 끝난다는거임

그래서 내가 전화로 ㅇㅋ 5시에 끝나면 A한테 잠깐 와서 5분만이라도 위로좀 해줄수있음?했더니 못온다는거임;;지가 온다해놓고;;그래서 내가 안과 5시에 끝나는데 왜 못오는지 그 이유가 궁금해서 물어본건데 갑자기 급발진하면서 나한테 "내가 A랑 친하지도 않은데 왜가냐 안간다"하면서 성질내는거임

내가 "처음부터 그렇게 가기 싫다고 말했으면 나도 ㅇㅋ했을거다 일단알았다 담에보자"하고 끊었음

그랬더니 B 이새끼가 갑자기 톡으로 나한테 "니가 이런애인줄 몰랐다 내가 널 잘못본거같다 안간다"이지랄하는거임

내가 해명하려고"아니"라고 보내고 계속 톡하는데 "아니"까지는 읽었는데 그 이후로 안읽씹하는거임

내가 전화도 계속 걸었더니 아예안받는거임

ㅅㅂ 차단했나싶어서 C한테 단톡방에 B좀 초대해달라고 해서 초대했더니 이새끼 또 단톡방도 나가는거임

내가 단톡방에 초대하려고했더니 초대가 안되는거임

알고보니까 B 이새끼가 날 차단한게 맞았던거고

내가 C한테 B랑 대화좀 시도해줘라고 부탁해서 C가 나랑 B 사이에서 서로의 말을 전해주는데, B가 말하길 내가 자기를 가스라이팅했다는거임;;ㅅㅂ 뭔 개소리냐고 혼자 화내다가 C가 B한테 잘 말해서 나 차단한거 풀었을거라고함

곧 B가 나한테 전화할건데 화내지말고 침착하게 얘기하라길래 고맙다고하고 기다렸는데 전화가옴

근데ㅅㅂ 하필그때 아빠랑 할일있어서 못받는상황이었음

내가 톡으로 B한테 "일있어서 못받는다 할말있으면 톡으로보내라"했지

근데 ㅅㅂ 아직까지 연락이없는거임

내가 C한테 물어보니까 C가 B랑 연락을 해봤다는데, B는 이제 나에대해 미련이 없는거같다는거임

ㅅㅂ 누구잘못임?

애들이랑 C는 B 성격상 내가먼저 사과해야 될거라는데 그마저도 안받아줄수도 있고, 내가 먼저 사과하면 내가 ㄹㅇ 착한거고 그걸 B가 받아주면 전처럼 지내면 되지만 안받아주면 B가 쓰레기인거라는데

애초에 내가 사과를 해야할 일이 있음?내 잘못이 있는지 판단좀 해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