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홉 명이 무엇 때문에 스스로 악마가 되었는지. 시련을 이겨내겠다고? 그래, 2만 년 전에도 너 같은 얼간이들이 있었지. 그들이 조금만 더 현명했어도 이 시대의 우리가 이렇게까지 고통스럽지는 않았을 거다."


"신들의 힘이! 그 권능이! 그들이 안배해 놓은 피할 수 없는 세계의 법칙이! 한낱 인간이 바꿀 수 있을 만큼 그렇게 만만해 보이나?! 너는! 과연 그런가?! 민혁! 아니, 마기의 의지를 잇는 대적자 리이 헤븐즈사인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