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알고 보니 평행세계 에디 딸이었던 미소녀.


에디딸처럼 평소에 살다보면 좋은 날이 올 거라는 햇살같은 귀염뽀짝 미소녀 대적자. 


동료하고도 구원기사단 이상으로 끈끈하고 친근했던 관계.


하지만 전전대 네헤모트에게 좆발리고 똑같이 동정받아서 마왕 위계 넘겨받음.


동료들 되살리자마자 이전이랑은 180도 다르게 안식마저 방해받았다며 매도당하는 네헤모트.


그럼에도 살다보면 싸우다보면 언젠가 복수도 마치고 희망도 있으리라 기대함.


수많은 세계를 멸망시켰음에도 재건도 이루지 못하고 복수고 하지 못한 채 여전히 동료들에게 혐오당해 죽은 눈으로 잿빛 하늘을 올려다봄.


그러다가 더이상 그 이상 증오를 받아낼 자신이 없어 투구로 얼굴을 가리고, 대적자 시절에 입었던 희망의 상징인 복장을 걸치기 싫어 마왕의 갑주로 그 복장마저 가리고 그저 무감정하게 살육을 이어나가다가 아르카데나 제국에 도달.


이제는 그냥 지쳤다며 희망도 보이지 않고 살고 싶지도 않으니 쉬고싶다는 말을 하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