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목에 걸린거 포도같지않음?

왜냐하면 루도 그렇고 키안도 그렇고 그루터기에 사는 사람들은 보통 아일랜드계통 이름이잖음 

근데 이제 멀린 얘는 아서왕 전설에도 네임드로도 나올만큼 유명한 브리튼계열 이름이란 말이지 


그렇다고 둘이 아에 세계관이 다르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닌게

아일랜드나 브리튼이나 둘다 똑같은 켈트족이라 

세계관이 다른게 아니라 그냥 지역의 차이라고 보면 될거같음


그 예로 엘리시온 같은 경우는 고대 그리스어로 낙원이라는 뜻이기도 하고 

엘리시움 필하모닉이라는 오케스트라를 운용하는데 이 오케스트라도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말이기도 하고 


근데 엘리시온하고 그루터기 마을하고 다른 세계냐 하면 그건 아니잖음 

그냥 거리가 멀다 뿐이지 같은 세계에 있는 다른 나라라고 생각하는게 타당하다고 생각함   



아무튼 포도얘기로 돌아와서 

켈트쪽이라고하면 낙원의 이름을 아발론(사과의 섬)이라고 지을만큼 사과가 엄청 큰 상징으로 여겨짐

반면에 로마에서는 포도를 성스러운 과일로 여긴단 말임 


근데 왜 멀린에게 포도장식을 걸어놨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함 


그 이유는 


아서왕 전설자체가 켈트신화를 베이스에 로마 요소가 섞여들어가있기때문에 

나름대로의 출신구분이라고 생각하면 될거같음 

그렇다고 이게 뭐 큰 의미를 가지고있냐하면 그건 나도 잘 모르겠음 


근데 이번 스토리를 주로 이끌어가는 인물들은 브리튼 계열 즉 아서왕 전설에서 나오는 이름을 가진 인물들이 활약하게 됨 


모드레드는 엘리시온의 출신이고 

모르가나 또한 동토에서 구조된 여인이 자신의 딸에게 지어준 이름이기도 하고 

멀린은 엘리시온 출신이라기보다는 엘리시온의 원류과 어느정도의 관계를 가지고있어서 그런거 같기도하고 

아무튼 그런거 같음 


아무튼 이렇게 구구절절 말하고 싶었던 말은 


그냥 이름의 차이로 출신성분을 알수있다라는 정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