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님, 괜찮으신가요?"


주시윤은 피투성이가 된 힐데를 안고, 가망이 없어보였던 그 현장에서 살아서 빠져나왔다.

아무리 부모를 죽였다지만 스승은 스승인지라, 어쩔 수 없던 것일까?

용혈을 잔뜩 머금어 붉게 일렁이는 장도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눈을 뜬 힐데에게 말했다.


"하하, 제가 아니었으면 정말 위험했을겁니다. 이거 스승님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써버렸거든요."


"잘 알고있군"


푹-





하면서 자기 구하려고 용혈 써도 무조건 칼찌각 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