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아직까지 내가 미나를 보며 갈등하던 시기의 이야기


지금와서 돌이켜 보면 그 아이를 지키기로 각오한 나 자신을 마주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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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12월 23일, 작전시작 전날, 아침9시


"미나야!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 그리고 미리 생일 축하한단다, 자 여기 생일선물이랑 크리스마스 선물이야, 아저씨가 크리스마스,미나 생일때 바빠서 말야 미리 주는거란다"


원래 기념일이 겹치면 하나만 주면 되는거 아니냐고? 무슨소리, 생일과 기념일 선물은...따로 줘야지 선물은 중대사항이다.


"와!!, 아저씨, 고맙습니다~"


어휴 저 기뻐서 볼살이 실룩거리는거 봐, 너무 귀여워, 농나링의 파괴력 실화냐? 정말이지 닥등이와는 비교도 안되는 귀여움이다.


"그래 생각해보니 생각해보니 방학도 시작했잖니, 어떻게 지낼거니?


"응!, 친구집에서 놀기로 했어요, 언니는....일이 바쁘데요...."


"그러니? 아, 아저씨 번호 알지? 혹여나 무슨일 있으면 전화하고 알았지?"


"네~"


그렇게 뛰어가는 농나링, 정말이지 나중에 커서 닥등이가 될것에 비하면 너무나도 파괴적인 귀여움이다.


사실, 농나링이 1인 1가정에 배치되면 세상은 좀더 아름다워 지지 않을까?


이런 헛생각을 하며,티켓을 보며 몇일전 탐미엘 아니지, 미나의 누나랑 했던 대화를 떠올리는 나였다.


12월 17일, 20시 30분


"실은 미나가 여러모로 심란한 모양이에요"


마침 찬거리가 생겨서 조금 미나집에 나눠주며 애기를 하던 그때 겉으로 보면 사이좋은 이웃을 연상하는 우리였다.


"음? 아니 왜? 분명 학교에도 잘 다녔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던데? 미나가 좀 과묵해 보여도...배려도 잘해, 친구도 잘만들고 따돌림 당하지도 않던데...?"

"곧있으면 크리스마스고, 미나의 생일이잖아요? 다른애들은 생일때 외식도 하고, 방학이 되면 여행도 다니면서 자랑하는걸 미나도 들었는지, 한번쯤 여행을 가고싶다 하더라고요, 저 혼자로선 미나의 생활비를 벌기 바빠서...."


아...생각해보니, 이땐 내숭떨며 둘이서 살아가고 있었지? 겉으로 보면 헌신적으로 동생을 돌보는 아름다운 누나니 말야, 진짜 정체는.....아니지 감정을 숨기자 숨겨 들키면 푹찍이야


"음....학예회 같은거, 참관수업땐 나도 같이 참여해서 보호자 관련 애기나 상실감 같은건 안생길거라 생각했는데말야....나도 오랬동안 같이 알고 지냈길래...별말 없어서...이런거 하나 하나가 아쉬울때긴하지"


나도 전생엔 부모님이 맞벌이라, 어디 여행같은거 다녀온 자랑을 받았을때...부럽긴했어


"그리고...방학때, 계획을 말하는 아이들을 보고 생각이 많아졌는지...저에게 부모님에 대해 뭍기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상심했다는듯, 고개를 숙이는 우리의 신님, 진짜 겉으로 보면 이렇게 헌신적인 언니가 있을까? 이생각이 드네...


"그래...? 그치만...너도 전에 말했듯, 침식체로 인해 부모님과...."


"네...두분다 돌아가셨어요, 저로선...미나와 이렇게 사는게 한계구요..."


"그래..그랬었지..."


그런 설정이겠지....


그렇지만....확실히 그 비싼 침식증후군에 걸린척한 탐미엘의 수발을 들고 병원비를 드느라


수전노 기질에, 단벌옷 까지....원작에서 짠내 나는 미나의 생활을 돌이켜보면


미나가 풍족하게 지내지 못하고 이정도로 자라는것도 나름....카운터도 아닌 두사람이 지내는거 치고


이세계에서 잘 살고 있던거긴해...


그렇게 반찬을 전해주고, 대화를 끝낸후 집으로 돌아간 나는 문득 날자를 확인하며 어언 3년간 미나랑 옆집아저씨로 친근하게 지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미나랑 좋은 추억을 남긴건 별로없네?"


유치원에서 재롱잔치때 초대받아 찍은사진, 초등학생때 입학식때 찍은사진등, 이웃 어른이자, 나름 보호자로서 참여해서 찍은 사진이 있지만.... 정말로 수가 적어


"아니 가만있어봐, 내가 왜 미나를 이렇게 신경쓰고 있지?, 분명 언제던 떨처낼수 있을텐데, 늑대랑 엮이면, 이세계에선 죽음이라고 죽음"


그래 분명, 지금이라도 이사 간다는 핑계로 떨어지거나, 아니면 샤레이드로 가 빌딩한채 사서 거기서 살면서....


그렇게 고민하면서 방을 둘러보다 눈에 보인건 미나의 웃음이 담긴 재롱잔치때 사진, 그리고 한쪽에는 탐미엘, 다른 한쪽에는 나의 손을 잡고 입학식때 찍은 사진들이 보였다.


"......그래 앞으로 잔뜩 구를텐데 보호자로서 그냥...최소한의 도리라고 하자, 인간적으로 아이에게 할짓은 아냐 음음 그런걸거야"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탐미엘의 말이 머릿속을 맴도는 하루였다.....


12월 18일 아침 10시 미나의 집앞


"카붕씨, 아침부터 무슨일이세요?"


"아 마침, 나에게 휴양지 유람선 티켓 3장이...사업하다 생겨서 말야, 혹시...24일날 부터...시간 있을까?"


결국 저질렀다....


그래도 추운 겨울날이 아니라 따뜻한 해변에서 바다도 보고 맛있는 요리도 잔뜩인 남쪽 바다라구? 분명 끝내줄거다


"정말요?? 너무 실례를 끼치는거 아닐까요?"


"아니, 나도 솔직히 외롭게 혼자 살았을텐데...오히려 두사람덕에 사람 사는거 처럼 살았으니 말야, 마침, 미나 생일이 25일 이잖아? 깜짝 생일 선물이란거지!"


"정말 고마워요! 분명 미나도 기뻐할거랍니다"


그러면서 나에게 안기는 신님....시발 개쩌는 가슴이다.


"그리고 보호자 관련 문제 말이다....혹시 너랑 미나가 좋다면..."


그래, 그 아이가 잠깐이라도 행복하게 지내면 되는거니깐 그런거니까 생각하며 


입양서류를 보여주는 나였다.


"강요는 하지 않을게, 혹여나 너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을때 엄한일을 겪는거 보단, 내가 후원한다는 생각으로 준거니 말야"


"이건....카붕씨, 저는..."


"당장 답할 필요 없어, 신중히 생각하고 천천히 결정해줘, 지금은, 지금은 그저 휴양지에서 따뜻한 겨울과 바다를 보면서 놀 미나를 생각하면서 수영복이나 사러가자 깜짝선물이니깐"


"네"


12월 18일 점심 13시


그렇게 미나에게 어울리는 여름옷, 수영복, 각종 도구와 여권, 탐미엘의 수영복까지


솔직히 말해서 눈이 즐거운 쇼핑과 외출이었다....음음....정말로 굉장한 가슴이었어



"그러고 보니, 카붕씨, 카붕씨는 부모님이나 지인분이 안계신가요?"


"나? 내 부모님은....대정화 전쟁때 침식재난에 휘말려서 그만....지인들도 전부 징집되어서 죽거나, 은거했지, 그리 좋은애기는 아냐"


그나마 지인이라고는 마리아 누님과 도미닉 정도가 있지.


"그래서 더더욱 눈에 밟히더라고, 워낙 비극적인것도 많이 봤는데, 유독 바로 옆집에서 동방상련인 아이들이 그럼에도 꿋꿋하게 살아가는걸 보니 말야 싸움도, 침식체도 싫어서 은거한 겁쟁이지만...."


"전혀 겁쟁이가 아니에요,적어도 계속해서 자신과 마주하려 하시잖아요?"


"고마워, 정말로..."


뭐, 신님께서 빈말로 한 말씀이실 테지만요


"아차, 마침 잘되었다, 전해주는걸 깜빡하고 있었내요"


그러면서 내민건 딸깍하면 열리는 사진을 볼수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목걸이였다.


그곳에 있는건 입학식때 사진, 그것이 작게 축소되어 목걸이 안에 들어가 있었다


"전에 미나가, 아저씨에게 선물 하고 싶다고, 학교에서 공예품을 만드는 실습을 할때 만들었대요, 완성되어서 어제 가지고 왔거든요"


"하하하, 이런 선물을 받게되네? 이거 더 보답해야겠는걸, 무척 재밌을거야, 휴양지 크루즈는"


시간을 좀더 진행되어 


12월 24일 14시 작전시행


"미나야...미안해, 내일부터 우리도 여행가기로 해서 같이 못놀아..."


"미안해 할필요 없어...여행 잘다녀와"


터벅,터벅 발소리를 내며 집으로 돌아오는 유미나


내심 가족들과 여행도 가고, 외식도 하고... 부모님이 있다는건 어떤 기분일까...?


아니야, 언니가 날 위해 일하고 오는대 투정부릴순 없어,이런 생각을 하며 집으로 돌아온 그때


팡!, 파팡! 들리는 생일폭죽 소리


"미나야!! 생일 축하해!!, 어서 준비하자, 남쪽 휴양지로 우리도 일주일간 여행하기로 했어"


"그럼,그럼, 자 어서 가자꾸나, 미나야, 공항에서 비행기로 목적지 근처에서 내린후 배를 타고 섬으로 가기로 했단다. 저녁은 호화스러운 선상 뷔페란다!!!!"


"어..언니?, 아..아저씨? 이게 무슨? 둘다 바쁘다며..."


"하핫, 속았구나 미나야, 깜짝선물이란다, 자 어서 준비하자, 수속도 하고 짐도 챙겨서 배타려면 조금 일찍 나가서 빨리처리하는게 편해"


"카붕씨 말이 맞아, 자 미나야 어서 가자~"


그렇게 어안이 벙벙해진채 당황하던 미나였으나 이후 웃으면서


"응!!"


후다닥 준비된 짐을 챙긴 미나와, 탐미엘, 나의 첫 여행이 시작되었다.


12월 25일 아침 8시 남쪽섬행 크루즈안


"핫!"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 눈을 뜬 미나, 잠시 자신의 볼을 꼬집어 보지만 꿈이 아니다


"오, 일어났니 미나야, 어제 처음으로 비행기도 타보고, 선내뷔페에서 저녁도 먹고, 밤에 배에서 쏘아올린 폭죽도 보고,이리저리 돌아다녀, 피곤해 하길래 아침에 깨우지 않고 푹 재우려했는데 말야"


"아저씨, 이거 꿈 아니죠?"


"꿈이 아니지, 자 언니도 밖에서 기다린단다, 같이 나가자꾸나"


그렇게 우리가 짐을 챙겨 밖을 나가자 보이는건, 목적지인 휴양지에 도착해 에메랄드빛 바다가 눈앞에 펼쳐졌다.


"미나야, 잘잤니? 자 여기가 그 휴양지란다"


에메랄드빛 바다에, 이국적인 식물과 향취, 그리고 겨울이 아닌 여름느낌의 날씨까지...말로만 듣던 여행에 온것을 실감한 미나


"자, 미나야, 저 앞에 보이는 호텔에서 5일간 투숙할거란다, 여기서 수영도하고 각종 체험도 하고, 사진도 실컷 찍어서 친구들에게 자랑하는거다?"


"네!!"


그렇게 신나하는 미나와 놀아주는 탐미엘로 시간은 점점 흘러 4일후 그 날이 찾아왔다


12월 29일 아침 10시, 호텔 객실 사건발발


"4일간 참 많은걸 했지, 생일파티도 하고, 수영도 하고,전통춤도 처보고, 직접 낚시도 해보고, 여기만의 해양생물이 잔뜩 있는 수족관에서 쇼도 관람하고, 내일이면 다시 배를 타고 하루동안 항해후, 집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겠지만 말야"


"미나야, 이번 여행 어땠어? 많이 즐거웠니?"


그렇게 말하면 난 탐미엘과 미나에게 이제것 여행와서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고 있었다.


생일축하를 위해 식당서 커다란 케이크를 사다리에 올라타 자르는 미나의 사진, 원주민들과 춤을 추는 미나와 분위기에 휩쓸려 같이 춤추던 탐미엘의 사진, 낚시로 직접 낚아올린 생선을 붙잡고 웃는 미나의 사진, 수족관에서 쇼를 보고 환하게 웃는 미나의 사진, 수영 스포츠와 레저를 하고 웃는 미나의 사진등


지난 몇년간 찍은것 보다 훨씬 많은 추억과 웃음이 담겨져 있었다.


"고마워요, 아저씨, 정말로, 정말로요, 꼭 부모님과 여행온거 같아...."


"혹시 미나야 너가 좋다면..."


"카붕씨, 이건 제가 말할게요, 미나야, 그러니까 아저씨가 너의..."


콰앙!!!


그때 아주 멀리서 들리는 비명소리와 폭발소리


다급한 재난안내 방송


"긴급상황 발생, 긴급상황 발생,  근처 해역에서 침식재난이 발생했습니다 cse레벨이 3레벨로 측정중 더 높아질 위험이 있으니 손님 여러분깨선 안내방송에 따라, 대피실로 향해 주십시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아...아저씨..."


"걱정마렴 미나야, 언니랑 같이 대피실에 있으렴, 난....추억이 담긴 이 장소들을 지키고 올게, 걱정마 알잖니? 아저씨 s급 카운터란다"


"그..그치만...위험하자나요, 저랑 있어줘요...네?"


"미나야, 앞으로 많은 일을 겪을테지만, 이번에 첫 여행은 분명 마음 속 깊이 남겠지, 난 그리고 이 추억이 오래 가도록, 지키고 싶단다. 언니말 잘들어야해 알았지?"


"다녀 오세요, 카붕씨,미나는 제가 잘 데리고 있을게요"


그렇게, 방어선이 펼쳐진 곳에 다가가


s급 카운터로서 침식재난에 협력하겠다는 말을 하고, 급히 파견된 인원과 마주한 나였다 그 인원은...


"오랜만이군, 은퇴했다고 들었다, 팔자좋게 휴양지에서 쉬고있던거 같은데 그렇게 되었어"


"오랜만입니다, 힐데씨, 상황은요?"


"좋지 않아, 계속 높아지고 있어, 단순한 비스트 레벨이 아니라, 더 높은 침식체 혹은 4등급까지 나올지도 모른다"


"그래도 빼지 않으실거지요? 저랑 힐데씨잖아요?"


"너답지 않게 적극적이군, 전열에 설거냐?"


"약속한게 있어서요, 이곳의 추억을 지켜주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펼쳐진 작전, 역시 이름높은 힐데의 저돌적인 작전과 내가 정면으로 나서니 순식간에 3종 침식체와 쐐기까지 파괴하였다"


"이상하네요...아직도 뭔가 남은 느낌이 들어요"


"그래, 아직도 남아있다는듯이 분위기가 싸해, 함교, 지금 현장의 레벨은?"


함교 오퍼레이터 "큰일났습니다! 현재 방어선 근처 해안에서 미처 처리하지 못한 침식쐐기가 발현되었고, 그곳으로 3종 침식체 타이런트 타입 소드가 향하고 있습니다!!"


"이런....미나야!!!!"


"뭐!?....누가 있다고?"


그렇게 필사적으로 달려간 곳에는 느릿하게 움직이며 다가가는 타이런트 소드와, 필사적으로 방어선을 저지중인 솔저들이 있었다.


"젠장 3종에게는 총알도 안먹힌다고!!! 이봐 지원은 아직이야?"


"이쪽은 탄환도 다 바닥났어, 젠장 곧 뚫린다"


"침식체들이 못넘어가게 사수해!! 여기 뚫리면 바로 해안과 주거지역까지 일직선이야"


"비켜, 내가 처리한다!"


생각해보면 이때의 난 참 막무가내 였다, 그냥 적당히 시간끌다가 합류한 힐데와 처리하면 될 일인데...


혹시나 뚫리면 다칠 미나가 걱정되서....


그아이의 추억이 담긴 이 섬이 더럽혀지고 파괴되는게 싫어서...


그저 바보같이 힘을 힐데앞에서 개방했다.


그후...


"뭐야, 형씨가 한거야...? 이런건 듣도 보도 못했다고"


"사...살았다...고마워, 정말 고마워"


"이게 진짜 고등급 카운터란거구나, 굉장하다고"


기뻐하는 솔져들과


"너.....설마 지금까지 힘을 숨기고 살았던거냐? 잠시 나좀 보지"


클리포트 인자를 들켜버려서 죽일생각 만만인 힐데가 있었다.


잠시후 정화가 완료되어 이제 다들 철수하기 시작한 해안가


"지금이라도 충고하지, 다시는 현장에 복귀하지말고, 쥐죽은 듯이 살아 만약..그 힘을 쓰는게 보인다면 그땐..."


"죄송하지만, 저도 지켜야할게 생겨서요...장담은 못하겠네요"


만약...이번에 미나와 이섬에 오지 않았다면...그저 이섬은 침식재난에 휘말려서 망할뻔한 섬이 되었겠지


그리고 언제든지 미나앞에 침식재난이 일어날수 있다.....


이번일을 겪고 알았어....난...더이상 그아이를 외면하며 살수없다...그아이가 상처받아 울먹일 얼굴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


"말로 해서는 안되겠군"


그렇게 조금의 시간이 지나, 힐데에게 베이고 엉망진창으로 두드려맞이 제압된 나였다


역시 은거하지 않고 현역의 감을 유지한 힐데에게는 안되는건가? 둘다 그것도 쓰지 않았는데...역량차이가 어마어마하네....


"하아,하아, ㅈㄴ 세네 역시...."


"왜 너답지 않게 필사적인거냐, 늘 그렇듯, 적당히 한탕하고 빼는 그런짓을 하는게 아니고 왜"


"이번일로 깨달았거든....더이상 그아이를 지키고 싶어, 외면할수 없어..."


그때...힐데 앞으로 미나가 선물했던 목걸이가 부셔져...사진을 보여주게 되었다


"이 사진...너....."


이런...들켜버렸네?


"아저씨!!!!!, 아저씨!!!!!, 어디있어요!!!!!"


그리고 날 찾는 미나의 목소리, 상황이 끝나서 해제되었는데 내가 안와서 걱정했나보다


"지키고 싶은게...저 아이냐?"


"유미나라고 해요, 지금은 언니랑 같이 살고있고, 제가 산 건물에 원래부터 세들어 살던 자매인데, 어쩌다보니...외면할수 없게 되었더라구요"


그순간 검을 거두는 힐데


"이름은 전부터 알고있었어....저아이를 지킬때 만큼은 그힘을 써도 뭐라하지 않겠어...그러니...그러니 꼭..."


"지킬겁니다, 그리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어 줄겁니다"


"그래...부탁한다"


서글픈 눈빛으로 미나를 잠시 처다본후 그렇게 힐데는 떠나갔다....


잠시후 미나에게 다가간 나는


"아저씨....아저씨, 괜찮아요?"


걱정하며 안기는 미나를 조심스레 안아줬다.


"음? 아하하 방심했다가 조금 다친거란다, 아저씨는 팔팔해"


"걱정했어요....무척이나...."


"걱정마렴 아저씨는 강해, 돌아가자꾸나 미나야"


"네!"


12월 31일 22시 유미나의 집앞


"도착했단다 미나야, 자 잠은 마저 집에서 자자꾸나"


"저...아저씨...있잖아요...."




"미나야, 화이팅"


뭔가 말한기 힘든지 쑥쓰러워 하는 미나와 응원하는 탐미엘


"언니가 대피소에 있을때 말해줬어요...저 결정했어요"


그러면서 건네준 서류에는 본인도 동의한다는듯이 서명이 되어있었다.


"미나야....그래, 날 믿어줘서 고맙구나"


조심스레...미나를 안아줬다


"그...그러니까...아...아ㅂ....아..으... 아빠 잘부탁해"


"쑥쓰러우면 그냥 아저씨라고 계속 불러도 좋아 고마워...정말로..."


적어도 각성하기 전까지는...좋은 추억과 경험 많이 만들어줄게 그리고 꼭 지켜줄게


이렇게 서류상으로 미나와 탐미엘은 나에게 입양된 것으로 처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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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2036년 1월 1일, 동사무소


여자 공무원 "어서오세요, 무슨일이신가요?"


"입양서류 제출하려 왔습니다, 관련된 서류와 양식도 다 준비해왔구요"


여자 공무원 "어머 그러시군요, 여기 제출해 주세요, 나중에 처리되면 우편이나 문자로 안내가 갈겁니다"


"예, 그럼 수고해 주세요"


그렇게 동사무소를 나온 카붕이와


여자 공무원 "유빈씨, 제가 다른걸 처리중이라 그런데 이 서류좀 부탁드릴게요"


"네 맞겨만 주세요, 금방 처리해 드릴게요"


입양서류로 미나와 카붕이의 관계까지 모두 알게된 나유빈등


알게 모르게 서서히...시간은 흘러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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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개초장편 이었다, 나중에 오타 수정할게


혹여나 피드백할거 있으면 피드백 해줘 그럼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