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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일본라면요?"


"후후... 미식가로 유명한 저에게 묻는 겁니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한국인에게는 취향이 탈 수는 있지만 제 입맛에는 꽤 잘 맞았습니다."




이지수

"진짜??"

"그렇게 맛있어??"


"대장!! 내가 일본라면 맛 내는 방법을 인터넷에서 봤거든!!"

"내가 하나 끓여줄까???"




공익

"호오... 그런가요?"

"그럼 부탁드려도 될까요?"


"후후... 일본식 라면이라..."

"기대되는군요."




이지수

"그럼 일단 라면을 끓이는 거야!!"

"그리고 거기에 소금을 팍팍 치면 일본 라면처럼 짠맛이 난대!!"




공익

"...그게 끝입니까?"

"그게 일본 라면 맛이라구요?"




이지수

"일본 라면급 짠맛이면 일본라면맛 아닐까??"




공익

"확실히 좀 짜기는 합니다만..."

"근데 그거 하나로..."


"어, 잠깐. 잠깐만요. 지수 씨. 그거, 그거..."


"야!! 그거 설탕이잖아!! 소금 아니야!!"




이지수

"앗!! 실수했다!!"

"둘다 새하얘서 실수했어!!"




공익

"설탕 라면은 뭔데!!"




이지수


"그럼 소금을 두배로 넣으면 되지 않을까??"



"그럼 짠맛이 단맛을 없애줄거야!!"


"역시 나는 엘리트 스파 이지수!!"

"완벽한 해결책이야!!"




공익

"개소리 집어쳐!!"

"애초에 설탕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이지수


"아닌데??"

"라면에 설탕치면 그것도 맛있대."




공익

"그거 진짭니까?"

"속이는 거 아니죠?"




이지수

"인터넷에도 있어!!"

"분식집 라면맛이래!!"


"아무튼 레시피를 조금 바꿔서 소금 대신 설탕이 들어갔으니까 설탕 넣는 타이밍에 소금을 넣으면 되는 거야!!"




공익

"일본 라면은 어디 가고..."


"후... 아무튼 알았습니다."

"기대해도 좋겠지요?"




이지수


"엘리트 스파 이지수에게 맡겨!!"




공익

"그럼 설탕은 언제 넣는 겁니까?"




이지수

"지금 넣고 있는데?"




공익

"...?"

"아뇨, 그러니까 지금 소금 넣을 타이밍에 설탕을 넣은 거잖아요?"




이지수

"그렇지??"




공익

"그럼 설탕 넣을 타이밍은 언제죠?"




이지수

"지금 넣고 있는데?"




공익

"...????"

"이봐요, 지수 씨."

"설탕 넣을 타이밍에 소금을 넣.."


"야이씨!! 설탕을 언제까지 쳐넣을 거야!!"

"지금 사탕 만드냐!?"




이지수

"라면 만드는데?"




공익

"내 말은 그러니까!!"

"설탕을 그만큼이나 쳐넣으면 무슨 물엿 만들어지겠다고!!"

"설탕 좀 그만 쳐넣고 원래 설탕 언제 넣는 건데!!! 그때 소금 넣어야 할 거 아냐!!"




이지수

"지금 넣고 있다니까!!"




공익

"야이 씨발!! 야!!"

"지금!! 설탕!! 말고!!"

"원래 설탕 넣는 타이밍 언제냐고!!!!"




이지수

"..."

"지금?"

"봐봐, 대장. 내 손에 설탕 있잖아."

"이거 지금 넣고 있..."




공익

"크아아악!! 씨발!!!"

"크아아아아악!!"




이지수

"대장 어디 아파??"




공익

"크아아아악!!"

"그거 니가 다 쳐먹어!!"




이지수

"진짜??"


"아싸!!"

"이 라면은 이제 내꺼야!!"


"오에에에엑!!"


"힝... 맛이 이상해..."




공익

"당연히 이상하겠지!!"




이지수

"씨발이는 단 거 좋아하니까 잘 먹지 않을까??"

"씨발이 갖다 줘야지."



"씨발아!! 씨발아!!"

"라면 먹어!!"




에이미

"아니, 빡통이가 날 위해서 라면을??"




이지수

"씨발이가 좋아하는 맛으로 끓였어!!"




에이미

"오, 진짜??"

"그럼 어디..."


"크아아악, 씨발!!"

"이게 뭐야!!"




이지수


"맛 없어??"




공익

"설탕을 그만큼 쳐넣었는데 맛있겠냐!!"




이지수

"그런가..."

"씨발이는 좋아할 줄 알았는데..."

"그럼 어쩌지..."




에이미

"어휴..."

"또 버리면 삐지겠구만..."


"야!! 배신자!! 야!!"

"이것 좀 먹어!!"




힐데

"뭐지??"
"누가 나 불렀냐??"




에이미

"넌 또 뭐야?"

"왜 오는 건데??"




힐데

"잘못 들었나??"

"누가 나 부른 거 같았는데..."




에이미

"그쪽 부른 거 아니야."

"우리쪽 배신자 부른 거라고."




힐데

"뭣??"

"이번에는 나 배신 안했다?!"




에이미

"그러니까 그쪽 부른 거 아니라고!!"

"야!! 파랑날개!! 야!!"




스완

"또 무슨 궂은 일을 시키시려고?"




에이미

"빡통이가 널 위해 만든 거야!!"

"먹어!!"




스완


"호오... 그렇다면 감사히..."



"...우읍..."



"이 씨발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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