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라, 공감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함. 또 다른 이견도 존중한다는 것을 미리 언급해두겠음.
카사에서 결국 할게 건뿐이 없다는 이야기는 꾸준히 나오고, 또 많이들 체감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함. 본인도 결국 정신차려보면 건좀 만지작 거리는거 봐도 틀린말은 아니라 생각함.
미리3줄 요약
1. 엔컨 중 건은 연중무휴다
2. 엔컨 중 요구치가 제일 낮다
3. 엔컨 중 참여자가 제일 많다
카사에서 엔드컨텐츠로 뽑을 수 있는 것들을 좀 나열해보자면.
1. PvP (언리미티드, 토너먼트, 랭크전 등)
2. 격전지원
3. 라스트 스탠드
4. 컨소시움 협력전
위 네가지라 생각함. 사실상 저 위에 4종을 제외하면 진득하게 앉아서 머리싸매고 연구하면서 할 요소가 그리 많이 없음.
그외 생각나는 좀 진득히 앉아서 해볼 법한 것이, 최근 50층 이후로 나오는 다이브가 그나마 심층공략을 흡수해서 나름 고난이도로 나오기는 한다만. 텀도 길고 1회 클리어만 마치면 스킵이 되는지라.
디멘션도 쉬운건 아니지만, 최근 인플레에 컷이 좀 낮아졌다 생각하긴함. 그리고 그쪽은 저단 1층이라도 뚫어두면 무한뺑뺑이로 느리기는 해도 장비 수급의 역할은 수행은 해주니.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위 엔컨들을 좀 뜯어보겠음.
1. 컨소 협력전 (잊혀짐)
준비물
ㆍ공략숙지
ㆍ덱 구성 가능여부
ㆍ특정 장비 요구(대표적 방관)
ㆍ다수 캐릭 육성 요구
다른 게임서도 길드레이드 계통은 엔드컨텐츠 위치에 자리잡고, 타 길드와 경쟁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설계함. 따라서 제대로 해보려면 요구되는 준비물이 크게 설계되는 경우가 잦음. 길드가 게임의 주요 요소로 작동한다면, 길드 경쟁퀘들도 그만큼 리턴이 크게 설계되는 것이 보통임.
카사의 협력전은 기묘하게도 준비할것은 많지만, 준비대비 리턴도 적고 강제성도 없어서 잊혀진 컨텐츠에 가까움. 이 관심없음의 지표는 지렁이, 기가스 포함해서 매주 15단클리어 하는 컨소가 50개가 채 되지 못하는 부분이 증명해준다 생각함.
또 이쪽은 이쪽대로 인플레를 따라가지 못하는 난이도로 인해서, 현재 기가스 노아티로 15단클각이 잡힘. 평타수준의 아티면 제대로 공략 구사만 할 수 있다면 방관셋 2개정도면 15단클이 거의 확정수준이고.
다만 관심이 없다못해 증발했고, 스비도 딱히 개선의 의지가 없는지라. 공략을 깍는 사람이 별로 없고, 순위경쟁요소로 인해서 내부 비법소스는 잘 안풀림.
여전히 연구할 거리는 제법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스비 기조상으로는 가망이 없음. 따라서 이쪽은 엔컨 중 가장 방치되고 있음.
방치되는 컨텐츠를 할 욕구를 느낄 사람들이 얼마나 있겠음.
2. 라스트 스탠드
준비물
ㆍ해당시즌 푸시캐릭터
ㆍ운
ㆍ시간
첫 시즌 이후로는 캐릭 밀어주기로 전락했다 생각함. 대다수는 그냥 기본보상만 털고 빠져나가지, 딱히 더 기록을 깍으려는 동기는 부족하다 생각됨.
또 이벤트성이고 텀이 길고, 시즌 간 공통점이라곤 후열저격 + 시간비례로 적 강해짐 이것뿐이라. 사실 깊게 이야기를 나눌 뭔가가 되기도 어렵다 생각함.
3. 격전
준비물
ㆍ공략숙지
ㆍ캐릭풀 (오퍼 포함)
ㆍ장비
ㆍ운
지금까지 나온 카사 엔컨 중 제일 어렵다고 생각함. 괜히 건공위에 격공이 있다고 하는게 아님. 보스따라서 안티장비 챙기는 광기. 오퍼도 상황맞게 부옵을 다르게 가야 고점여부가 갈리고.
거기에 기믹을 그냥 적당히 맞으면서 익히는 수준서 끝나는게 아니라 고강도계획을 분자요리하듯 맞춰서 자기 최대 고점을 찍어야함. 여기에 카사특유 통제할 수 없는 운적요소가 포함된 순위경쟁 컨텐츠임. 최근에 캐릭터 인플레 맞춘다고 체방 버프로 난이도가 더 뛰었음. 기억으로는 모더A가 기가스보다 단단해졌을거임.
그외는 2중 보스 체제에서 단일보스로 개편되었으나, 기본보상 컷이 과거 기준이라 유입도 가혹함.
그 결과는 뭐 in100 벗어나면 10%대 찍히는 파이가 박살난 컨텐츠임.
4. 건틀렛 그리고 그외 PvP들
준비물
ㆍ업밴보고 메타읽기
ㆍ캐릭풀
ㆍ장비
ㆍ멘탈
사실 엔컨중 진입장벽이 제일 낮은 편이라 생각함. 2023년 첫 건스킨 도입 시즌에 허메골골스충1셋 이니셔티브에 전당템 들고 다이아5까지 등반했었음.
다만 pvp특성상 스트레스 이슈가 제일 크다 생각함. 3시랑 9시는 캐릭터 질이 다름, 또 꼬인 내 손패 그리고 매칭 이거 맞냐? 등등 실시간으로 억까아닌 억까를 당하기도 하고. 연패행진으로 수직낙하는 랭크는 충분히 폰 던지기 딱 좋은 요소들임.
템컷도 낮은 편이라 생각함. 범용 종결템 1-2셋 갖춰두면 적당히 돌려쓸 수 있고, 그런 템들은 그냥 무슨 주간에도 적당히 밥값해줌. 드래프트만 아니라면 건하면 장비부족 이슈는 거의 못 느껴본듯.
템컷이 높아지는건 카할배들이 진검승부뛰는 구간에서나 그렇지. 아랫 구간은 잠자는 침식체 아니면 비슷비슷하다 생각함. 이제는 그런 침식체들 강제로 끌려올라갈테니, 챌서 진검승부 뛸 할배들 아니면 템컷은 더 낮아질거라 봄.
덱은 업밴보고 뭐가 강세일지 파악하고, 조건내에서 제일 효율적으로 짜는 능력이 요구되기는 하는데. 사실 이것도 주간 좀 지나면 고랭커들 덱 보고 복붙하는 것으루 해결할 수 있다 생각함.
그리고 랭크전은 정산하는 4시간 제외하고는 쉬는 기간이 없음. 유저풀이 박살나서 매칭이 느려진거지 연중무휴로 돌아가는 유일한 애임. 따라서 참여자도 그만큼 많고, 이야기거리도 풍성함.
엔드컨텐츠들 상황이 이렇다보니, 결국 건말고는 관심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함. 그러니 커뮤에도 건말고는 딱히 할 이야기가 없음.
대충 건은 그나마 사람꼴은 하고 있고, 나머지가 팔다리 어딘가 결손나서 바닥에서 꿈틀거리는 꼬라지라.
건말고 뭘 할걸 만들어줄거면 다른 엔드 컨텐츠를 수정해야 하는데 스비가 해줄지 모루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