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내가 되게 자주먹는곳인데
원래 서비스로 주는 막국수가 면이 엄청 두껍단말이야
그래서 평소에 다 먹지도못하고 남기고 면 두꺼워서 씹기 힘들었는데
오늘 오랜만에 시키니까 면이 얇아서 맛있고 먹기 편하길래
가게에 전화해서 면이 원래 먹던거랑 다르네요? 했더니
원래 쓰던 면 재고가 다 떨어져서 급하게 빵꾸 막은거라던데
오히려 이게 먹기 편해서 더 맛있고 좋았다고 해주니까
가게 주인이 호탕하게 웃으면서 직접 전화 해줘서 너무고맙다고
다음에 시킬때 말해주면 서비스 넉넉하게 준다고함.
기분 좋아하니까 나까지 기분 좋아지더라
전화 할때 귀찮아할까봐 걱정이였는데 아직 세상은 훈훈한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