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씹덕겜에선 아주 치명적인데 금태상연이 이 점을 분석했는지 모르겠네


장르특성 자체가 유닛을 '내보내서 소모시키는' 성격을 강하게 갖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캐릭터성으로 물고 빨고 하기보다는 장기말로서의 성능, 역할에 치중하게 됨


거기에 랭크전 외 아무 시스템도 없는, 생으로 MMR이 45씩 까이는 살얼음판 PVP까지 끼얹으니 


이러한 장르특성에 기인한 캐릭터의 도구화가 더더욱 극단적으로 치닫는 거지


뭐 다른 겜에서는 이런 게 없다는 건 전혀 아니고 카사가 유독 심하다는 것


방금 좀 불탄 밸런스 문제도 당연히 건 생태계가 존나게 살벌하니 자주 불거질 수밖에 없고


개인적으론 카사의 유저 이탈률이 높은 것도 이 문제에서 원인을 일부 찾을 수 있다고 봄


애착형성이 되기도 전에 랭크전에 던져지니까



오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