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 또는 여신님이라고 불리는 힐데의 각성 버전 타입 : 지크프리트 힐데의 어원에 대해 알아보자.

타입 : 지크프리트라고 하는 것도 그런게, 힐데의 설정은 뵐숭 사가의 시구르드 뵐숭과 니벨룽겐의 노래의 지크프리트가 합쳐져 있다.


1. 힐데의 이름 어원

일단 힐데의 이름 어원은 북유럽 신화의 뵐숭 사가의 브륀힐트(브륜힐데)가 모티브일 가능성이 높다.

브륀힐트는 신화 내에서 발키리이며, 시구르드가 불의 장벽을 뛰어넘어 브륀힐트를 구출한다.

그리고 힐데의 이명은 '최후의 발키리'다.


2. 힐데의 장비 명칭 어원

제 1 운명구속구 그람 = 시구르드 뵐숭의 검. 아버지 시그문드로부터 전해진 검이며, 부러진 그람의 파편을 수리해서 시구르드가 사용한다. 니벨룽겐의 노래에서는 발뭉이고, 니벨룽겐의 반지에서는 노퉁으로 나온다.


제 2 숙명구속구 발뭉 = 지크프리트의 검이며, 지크프리트가 니벨룽족을 몰살시키고 빼앗은 재보 중 하나다.


레긴 = 시구르드의 양부이자 스승격인 인물로 시구르드가 성장하는데에 지대한 공헌을 하지만, 파프닐의 보물을 목적으로 시구르드를 키웠기에 시구르드를 배신하려다가 용의 피를 핥아 짐승과 새의 말을 듣게 된 시구르드에 의해 살해당한다.


파프닐 = 시구르드와 지크프리트 양쪽 이야기에서 죽게 되는 용. 탐욕으로 용으로 변한 악룡이다. 시구르드의 경우에는 파프닐을 죽이러 가는 이야기가 서사시로 나오며, 지크프리트의 경우 니벨룽겐의 노래가 아내인 크림힐트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파프닐을 죽인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 궁극기 사용시 "울어라. 레긴, 파프닐!"이라고 외치는데, 자기(시구르드, 지크프리트)가 죽인 애들의 울음소리를 다시 듣고 싶어하는 것 같다.


3. 원전과 스토리 및 설정의 연계성

일단 지크프리트라고는 하지만 앞서 말했듯 시구르드와 지크프리트의 짬뽕 설정이다.

설정상 북유럽 신화 기반에 맞춰 드래곤 슬레이어 설정으로 만들려고 한 것 같으며, 용은 이미 용혈을 사용하는 주시윤 부모님을 죽였다.

주시윤 부모님은 클리포트 타입 : 파프닐이 아니었을까?

시구르드는 무적의 육체를 가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크프리트는 파프닐을 죽이고 피를 뒤집어 써서 무적의 육체를 얻는다.

디펜더로 개튼튼하게 나오는 것도 아마 지크프리트의 무적의 육체에서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다.

근데 설정상이면 지크프리트는 피를 뒤집어 쓸 때 등에 보리수 잎이 붙어 약점이 생겼는데, 각힐도 백어택 맞으면 한방컷 나야 되는 것 아닌가?


4. 마치며

지크프리트 자체를 좋아해서 부족하게 나마 한번 설정의 어원을 정리해 봤다.

각등이는 펜릴인데 왜 각힐은 인간 영웅이 모티브가 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그건 스토리가 나오면 알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