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받은 은혜 생각하면 세트로 드려야 하는데, 요즘 카사에 지른 게 많고 질러야 할 것도 많아서 단품입니다
죄송해여, 할배들;;;;



5지 공략 인증샷입니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간 붕린이라는 반고닉으로 글 싸다가 이번에 그냥 고닉으로 전환해서 왔음
카사는 오픈 전부터 관심이 있는데 평이 안 좋아서 못하다, 1월 26일부터 맨땅 찍먹계로 시작했고,
2월 4일에 지금 쓰는 리세계로 환생했어
그간 질문글이라던가 잡소리 잔뜩 싸질렀는데 그 중에 무려 2개나 념글로 보내주시더라
카할배들 고마워요

맨땅 찍먹계로 1주일쯤 한데다, 타오바오의 중화대협께서 남겨주신 유산이 워낙에 훌륭해서 금방 5지까지 돌파할 자신이 있었는데......
다이브에서 3소대가 필요해지면서, 그리고 중화대협께서 남겨주신 SSR 채용권 3장인가 4장의 결과가 좋았던 바람에 소대 3개가 금빛으로 번쩍번쩍 거리게 된 바람에 오히려 길을 좀 돌아왔으요
하지만 다행히 카할배들이 제대 N,R로 다이어트하라고 조언해주신 덕에, 1초월 시킨 상태로 키우던 금태들 급히 뺀 덕에 각성캐 3명 풀초월해주는데 지장이 없었음
물론 내가 열심히 한 게 아니고, 타오바오의 따거께서 남겨주신 유산이 워낙 대단해서 그런 거임
함선재료만 빼면 모든 걸 넉넉하게 남겨주셔서 편하게 왔음
지금도 우편함에 있는 것 중에서 유통기한 임박한 거 빼고는 안 받는 와중인데도 불구하고 이터니움이 20만 넘게 남아있으니까
이벤트가 시작일이 너무 멀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깝지도 않게 어정쩡하다보니 이터니움 아낀답시고 보급 작전 같은 것도 제대로 못 돌았네
각성캐 3명 스킬작할 재료 수급할 때만 보급 작전 좀 돌리고 그랬음
아무튼 이 게임 오픈 전부터 관심이 꽤나 있었음
당장 제갈금태의 전작인 클로저스도 재밌게 했었고
베타 당시부터 악평이 워낙 대단해서 못하다가 이번에 바뀌었다는 소리 듣고 찾아왔는데.....
그래도 솔직히 불안하더라
하지만 카할배들께서 정말 따뜻하게 잘 대해주시고, 케어해주셔서 성공적으로 여기까지 왔음
그래서인가 리세계 계정값 빼고도 벌써 매몰 이렇게 시켰네 ㅎㅎ

당장 오늘만 해도 제사 지내고 나서 EP3 클리어 패키지 하나 지를 거 생각하면 앞으로도 카사 오래 하게 될 거 같아
좀 있으면 해금될 35렙, 40렙 패키지도 지를 생각이고
쒸불;;; 유튜브의 김실장 아재께서 가테 BM 소개하시면서 하셨던 말씀이 맞네;;;;
캐릭터를 뿌려주니까, 그 캐릭터 키운다고 매몰이 되고 그게 연쇄작용이 일어나는 거 같음;;;
아무튼 금태랑 상연이가 제발 딱 지금처럼만 가줬으면 좋겠음
난 좆그오 일판이랑 소좆하는데 거기는 트럭도 못 보내거든
씨발 좆그오 천장 없는 거야 알고서 시작했지만, 소좆 철포는 우중이 이 애미가 우주유영하는 새끼......

여하튼 스토리랑 일러스트 보면 진짜, 카사가 왜 지금까지 그 정도 이슈를 1년간 겪으면서도 안 망했는지 알 거 같아
4,5지역에서 정말 뽕이 잘 차더라
주어지는 시련과 절정, 그걸 넘어가는 것들의 완급 조절의 전개 같은 게 정말 적절했음
그 덕택에 스토리 읽는 맛 만으로도 정말 좋더라
각서윤 있는 만큼 얘가 어떻게 행동할 지가 정말 뻔히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스토리 몰입이 잘 됐어
나도 팬픽 좀 써봐서 약간이나마 아는데, 이렇게 스토리를 잘 짜려면 머가리 졸라 열심히 굴리면서 아이디어부터 시작해서 말 그대로 모든 걸 쥐어짜야 함
플롯 같은 거 잘 짜도, 그 플롯을 읽는 사람이 몰입되게 하려면 대사 선정 같은 거 잘 해야 하니까 ㅇㅇ
캐릭터 성도 잘 잡아서 스토리 내에 등장하는 캐릭터 모두, 문자 그대로 적아군 모두가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가 넘쳐나더라
심지어 1회용 악역인 줄 알았던 나이트도, 비록 본인이 아니고 재생체이긴 하지만 제이크를 비롯한 델타세븐과 맞서는 부분 보면 멋있었어
4,5장의 보스인 리플레이서 퀸, 킹은 두 말 할 것도 없고 ㅇㅇ
각힐한테 쳐맞아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제발 살아달라고 외치는 리플레이서 퀸은 정말 매력적이었음
최후의 순간에 유미나더러 허수세계에서 영원히 떠돌고 싶지 않으면 어서 탈출하라고 내보내는 리플레이서 킹도 대단했고
아군 캐릭터들 역시 좋더라
진짜 두뇌파 용병이었던 제이슨과, 감시역이었는데 이안에게 반해서 돌아선 제인 도우
제인 도우는 어떤 의미에서는 정말 클리셰 덩어리스러운 캐릭터인데 그래도 좋더라
스토리를 잘 써서 그런 거겠지
그 외에도 무임승차자인 줄 알았지만 그래도 없는 힘이랑 용기나마 쥐어짜서 달려들던 프리덤 라이더라던가
사명감 과잉의 정공 경정 및 그걸 투덜거리면서도 지옥까지 따라와 케어해주는 소영 눈나라던가......
조연들도 모두 멋졌어
하지만 제일 신기했던 건, 이런 류의 게임에서는 플레이어는 뭐랄까......
성격 정말 좋은 대인배 캐릭터이기만 한 게 정상임
캐릭터 성이라는 게 거의 없음
투명한 공기 같은 캐릭이어야 이입이 잘 된다고 다들 그렇게 가는 거 같더라
근데 카사는 그거에서 약간 좀 벗어나 있네
앞에서 몇 번 언급이 되었던 캐릭터인데다, 유미나와의 대화에서 플레이어가 새로운 직원 면접 간다고 했을 때 어느 정도 예상은 살짝 했음
하지만 그래도 5지역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룩을 깨운 게 관리자인 거 보고 소름이 돋더라
5지역까지의 모든 일의 흑막이 사실은 나유빈이 아니라 관리자인가 싶어서
나유빈조차 사실 알고 보니 관리자의 수족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듬
각성캐로 쓸 수 있기도 하고 ㅇㅇ
6지 빨리 가보고 싶어
하지만 델타 세븐 외전이나 6지에 들이대기에는 아무래도 레벨이 조금 딸리는 거 같아
그리고 메인스트림 3지 이후 지역의 어려움 난이도들도 안 돌았으니 그것들 돌면서 쿼츠도 수급하고,
대적자 세트에 먹일 잡장비들도 겸사겸사 구해야겠음
오늘 EP3 클리어 패키지 구매하면 적성핵 수급될 테니 그것가지고 70렙에 막힌 류드밀라 카일 쿤도 2초월까지만 시켜주고,
다음주에 올 각힐 키울 준비도 해야겠지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정말 길어졌네
아무튼 카할배들 모두 고마워요!
금태랑 상연이를 의심해서 찍먹하면서도 불안해하던 제가 이렇게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었던 건 모두 여러분의 도움 덕분입니다
다시 한 번, 그간의 도움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신세 좀 많이 지겠습니다
금태랑 상연이가 제발 잘 해줘서 채널의 카할배분들과 함께 오래오래 같이 가면 좋겠습니다
설이랑 주말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